- 관련 항목 : 네임리스 프로젝트
네임리스의 공략 캐릭터 | ||||||||
이름 | 란스 | 연호 | 유리 | 태이 | 레드 |
굳이 보답을 하고 싶다면 말이야, 지금처럼 그렇게 밝게 웃어줘. 난 니 미소를 보면 행복하거든.
1 개요
네임리스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홍범기. 크로비 아카데미 2학년.
2 소개
갈색의 머리칼과 함께 부드러운 미소를 지녔다. 주인공을 오너라 부른다. 누구에게나 다정한 성격을 지녔다.[1] 웹라디오에 의하면 태이도 의외로 살짝 허당기[2]가 있는 것 같다. 괜히 더듬이가 있는 게 아닐지도...
라디오 2회에서 담당 성우에 의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상처가 있지만 이를 드러내기보다 남을 더 보듬어 주는 캐릭터라고 한다. 실제로 태이의 미니드라마[3]를 들어보면 정말로 산뜻하게 다정한 태이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대놓고 여자를 홀리는(?) 유리와는 다른 타입의 다정한 인기남. 또한 크로비 학교 공식 넘버원 인기남이라고 하며, 제작진들도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엄마같이 주인공을 챙겨주는 모습도 종종 나오고, 엄친아와 같은 퍼펙트한 능력마저 갖고 있다고 한다. 다른 캐릭이 친 사고를 수습하는 엄마같은 면모를 가졌기 때문에 잔소리꾼 기믹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니드라마에서 레드를 '연호에게 네가 할 일을 떠맡기지 말라'면서 타박하자 레드가 '제발 잔소리 좀 그만 해라'라고 대꾸한다. 그러면서도 결국 레드를 이기지 못하고 부탁을 들어주는 걸 보면 진짜 엄마같은 모습. 체험판에서도 레드의 과도한 설정(...)을 아이들에게 대충 둘러대주곤 한다.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는 게 아닐까, 그래서 총사령관이라고 불리잖아.
하지만 이런 태이도 엄연히 한번 버림당한 상처가 있는데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마 속에 쌓인 것은 꽤 많을 듯하다. 이것들이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이 시나리오의 주축이 될 듯.
참고로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 살짝 복선만 깔렸는데, 이런 종류의 레이더가 없는 유저들은 짐작조차 못한 것이다. 사실 위에 예시로 나온 콘라드도 그렇듯이, 웃으면서 강한 사람들은 항상 뭔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짐작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 숨겨진 특징을 짐작한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추측글을 자주 올렸고, 그래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드라마CD 발매 전에 눈치채긴 했었다.
그래도 공식으로 확인된 적이 없어서 긴가민가하던 차였는데 담당 성우가 발설해버려서 아예 확인사살.[4] 그리고 발매된 드라마CD에서 2차 확인사살되었다.[5] 웹라디오에 따르면,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그것'을 게임 속에서도 느낄 수 있을거라며 예고했다. 정식 공개 후 태이 이름으로 새로 항목을 만들게 되면 스포일러로 설명이 추가될 듯..?
3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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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어서오세요, 여기는 삽질 현장입니다.
태이와 레드는 공통 루트가 존재하지 않기에 바로 해당 캐릭터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태이 루트가 열리는 조건은 란스, 연호, 유리. 셋 가운데 아무나 한 명의 트루 엔딩을 보면 된다.
태이는 프리미엄 한정판으로 출고되었지만, 옥션으로 주인공에게 낙찰되어 들어오게 된 인형이다. 즉, 주인공이 두번째 주인이다. 이 때 주인공은 태이를 얻게 될줄은 몰랐다며 정말로 기뻐했다. 무릎에 조금 파손이 있지만, 그 외엔 정말 상태가 좋아 중고라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사실 연호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심각한 얀데레다.
주인공은 어느날부턴가 ???의 목소리가 자주 들리고, 자신의 일기장 몇 부분이 찢어져 있는 걸 알게 된다. 동시에 일부 기억이 흐릿해진다.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이미 이 상태를 눈치챈 태이는 주인공에게 매일밤 따뜻한 ZZZ를 건네준다. 이걸 마신 주인공은 푹 잘 수 있었다며 좋아한다. 없으면 왠지 섭하게 느낄 정도로.
태이는 언제나 주인공을 걱정하며 배려해준다. 전학생 중 가장 인기가 많다보니, 주인공이 다치지 않도록 아카데미에서는 거리를 두고 있다. 유리 리무진은 너무도 주변의 시선을 끌기에 주인공과 함께 버스를 타고 등교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과 같이 있으면 그대로 질투와 시기를 받게 되리라 생각해 아카데미에서는 서로 거리를 두도록 얘기한다. 주인공은 이 말에 이해를 하면서도 왠지 섭섭하다는 마음이 생긴다.
며칠 후, 아르바이트 하는 태이를 만나러 반쥴에 간다. 그런데 하프가 사라졌고 그 열쇠를 관리하는 시온이 의심된다는 얘길 듣는다. 그 날 저녁. 퇴근한 태이가 하프를 여전히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목욕을 하러 간다. 옷을 받아주던 주인공은 떨어진 반쥴 열쇠를 보고 순간 고민한다.
그리고, 범인은 밤에 다시 나타날 거라는 생각에 태이 몰래 혼자[6] 반쥴에 간다. 어두운 카페에서 사라진 하프를 한참 찾다가 느껴진 인기척에 놀라 숨는다. 물론, 태이였다. 주인공은 여기서 화난 태이를 처음 보게 된다. 어찌나 걱정했는지, 주인공을 발견했는데도 태이는 떨고 있었다. 결국 하프나 범인을 찾지는 못했지만 둘만의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잠들게 된다. 이윽고 주인공이 깨자, 이미 다음날... 태이는 일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기회가 생겨 태이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게 된다. 그런데 도중에 자신들을 알아보는 아카데미 사람들을 보고 도망치다가 관람차에 타서 위기를 모면한다. 태이는 여기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한다. 내겐 너무도 소중한 네가 다쳐선 안된다고. 그리고 그런 네가 너무도 걱정된다고.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태이가 자신에게 하는 걱정을 이해는 하면서도 왠지 모를 느낌을 받은 주인공은 그런 태이를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태이는 주인공을 피하게 된다. 그러다 주인공은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아카데미에서 누군가에게 밀려 무릎을 다친다. 태이는 자기 때문에 주인공이 그런 일을 당하는 거라 생각하고 일부러 관여하지 않고 피해다닌다. 주인공은 그 모습을 이해하면서도 서운해한다.
부상은 별 대수롭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내버려두고 있다가 멍이 들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그러다 음악 시간. 갑자기 방송으로 양호실로 오란 호출을 받고 수업 도중에 나온다. 유진 선생님을 부르며 양호실에 들어오니 그곳엔 태이가 있었다. 주인공이 다치고 계속 신경쓰고 있었던 모양. 둘은 정말 오랜만에 대화를 했다. 그런데 주인공의 무릎 상처를 보면서 태이 눈길이 이상해지더니 잠깐 그런 낌새를 조금 보이게 된다. 주인공을 다치게 한 사람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주인공은 깨끗한 아이니까 다치면 안된다고. 게다가 다치게 해야 한다면 내가 하고 싶었다고(...) 이해를 못하는 얼굴을 한 주인공을 보다가 뒤늦게 제정신이 돌아왔는지 나는 위험하다며 주인공에게 나가라고 말한다. 주인공이 나가지 않고 무슨 소리냐고 묻자, 상처 치료 잘하라며 자기가 먼저 양호실을 나간다. 그러면서 자괴감에 빠진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마음이 심란한 주인공에게 소이가 태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한다. 진심으로. 주인공은 태이에게 호감은 있지만, 그게 사랑인지 몰랐다. 그래서 소이가 혹시 라이벌이냐고 물었을 때 대답할 수 없었고, 안심한 소이는 주인공의 힘을 빌려 사랑을 이루려고 한다. 둘 다 소중한 사람이었고 자신을 피하는 태이와 적극적인 소이를 말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동시에 태이는 주인공을 잊기 위해 참 타이밍도 좋게 고백한 소이와 사귀게 된다. 그제서야 태이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주인공은 후회를 하면서도 이미 늦었다는 걸 알았기에 힘들어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었다! 소이는 사귀는 사이인데도 태이와 함께 있는 게 굉장히 어색했기에 여전히 주인공을 통해 사랑을 전했다. 그런 일상을 보내며 지쳐가던 주인공은 유리에게 놀이공원에서 데이트 약속을 한다. 그리고 사랑의 메신저 역할 때문에 한계까지 다다른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소이가 태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전해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뒤쫓아온 태이가 왜 이런 걸 네가 전해주냐며 대답하라며 소리친다. 주인공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화내며 답했고 때 맞춰 다가온 유리와 함께 그 자리에서 떠나버린다. 이후, 주인공은 놀이공원에서 유리에게 위로받는다. 집에 돌아오자 유리는 다시 일이 있다며 아카데미로 돌아간다. 그리고 주인공은 하고 싶은 말이 생겨서 태이 방에 들어간다.
그렇게 이야기를 잘 하나 싶더니 태이가 주인공 어깨를 세게 누르며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다. 잘못 탔을 경우, 선택지 그런 거 없고 바로 배드 엔딩 직행. 이 때 주인공은 태이에게 저항하며 피해야 한다. 다행히 거부하면 태이가 멈추긴 한다.
축제날, 유리의 계획에 놀아난 태이는 아카데미 옥상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주인은 깨끗한 것에 집착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태이에게 '너는 깔끔하고 완벽해야 하며, 더러워지는건 주인에 대한 배신'이라고 반복해서 속삭이며 상자에서 잘 꺼내지도 않았고 덕분에 태이는 하루 중 단 몇 십분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상자 안에 갇혀서 지내야했다. 주인이 매일같이 중얼거린 말로 인해 점점 태이도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났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태이를 상자에서 꺼내 만지고 노는 일이 생긴다. 처음 느끼는 주인의 손이 아닌 타인의 손길 속에서 두려움에 떨던 태이를 발견한 전 주인은 태이를 구해주는것이 아니라, 타인의 손 안에 있는 태이의 모습을 보고 더럽다고 비명을 질렀다. 태이를 만지고 있던 사람은 비명소리에 놀라 태이를 떨어뜨리고 그때 태이의 무릎이 파손 된 것.
그후 전 주인은 태이를 다시 깨끗하게 만드려고 했지만 태이는 단종된 한정품이었기 때문에 파츠의 교환이 힘들었고 전 주인은 태이에게 더럽운 인형이라는 말과 혐오의 시선을 던지며 두번다시 안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 태이는 상자 밖으로 나오고 싶었던것은 주인에게 사랑받는 시간이 소중했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고, 자신이 사랑받지 못 하게 된 이유인 무릎의 상처를 원망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스로를 싫어하게 되었다. 결국 파손된 무릎을 고치지 못한 전 주인은 태이를 옥션에 내놓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을 만나, 자신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안아주는 주인공의 모습에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을 느끼고, 자신이 아무리 더러워도 주인공이라면 자기를 받아줄거라는 직감을 느꼈다. 그리고 자기의 모든 마음을 오로지 주인공에게만 쏟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스스로를 더럽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더러운' 내겐 '깨끗한' 너와 함께 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주인공이 자기처럼 더럽혀진다면 자기가 닿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기까지 했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 사랑고백과 함께 이런 나는 버리는게 주인공에게 더 좋을거라며 주인공의 선택을 기다리는 태이에게 너는 더럽지 않고, 주인공도 태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자기 옆에 있는 그대로 있어주었으면 한다고, 태이가 괴롭게 하는 일이 있더라도 둘이서 극복해나가면 된다고 말하며 마음을 고백한다. 주인공의 고백을 들은 태이는 주인공의 곁에 있는걸 허락받았다는 기쁨에 울먹이며, 진작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다면서 주인공에게 키스 한다.
이후... 주인공은 반쥴에서 모두[7]가 모인 가운데 태이에게 프로포즈를 받는다.[8] 작중 모든 인물에게 서로의 사이를 인정받는 건 여기가 유일하다.
그렇게 엔딩. 주인공은 태이에게 크리스마스 날, 놀이공원에서 목걸이를 선물받는다. 다음은 당연히(...)[9]
3.1 배드 엔딩
1. 주인공은 기억을 잃고[10] 반쥴 점원이 된다.
2. 태이가 주인공을 감금한다.
3. 주인공이 태이의 인형이 된다.
3.2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
- 란스 루트 : 란스라면 믿을 수 있는지,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길 바라며 뒤에서 지켜본다.
- 연호 루트 : 연호에게 자기와 비슷한 낌새를 느끼고, 유심히 관찰하며 주인공을 걱정한다.
- 유리 루트 : 소중한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매번 유리를 방해한다.
- 레드 루트 : 여전히 모두의 엄마 포지션. 진전이 없을 게 분명한 레드 때문에 뒤에서 도와준다.
- 히든 루트 : 사라진 주인공을 찾으러 다닌다[11]. 어디에 있더라도 주인공이 무사하길 바라면서.
3.3 태이 배드 엔딩 출현 전설
태이는 모든 공략 캐릭터 배드 엔딩에서 등장한다. 그나마 깽판이 덜한 게 란스 정도? 이런 데서 개근 하지 마 이 정도면 얀데레 수준이 아니라 그냥 민폐(...)
- 란스가 절망할 때 태이가 달려와서 붙잡고 일단 주인공을 방에서 나가게 한다. 움직이지 않게 된 란스를 한동안 지켜보자고 말한다.
- 연호가 주인공을 죽이려는 걸 말리러 왔나 싶더니, 이렇게 부서질 거였으면 내가 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네?
- 유리에게는 진심 어린 협박을 하며 주인공을 빼앗아간다. 경우에 따라선 나눠가지고(!) 그걸로 만족한다!
- 레드도 예외는 아니다! 레드는 태이가 연적이며, 조금이라도 태이를 의식하는 느낌을 주면 바로 배드 엔딩이다. 놀이공원 배드 엔딩에서는 '나를 잊지 않았구나'라고 말하며 썩소를 짓는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12]
4 여담
- 란스, 연호, 유리 셋은 1회차 공략 캐릭터다. 태이는 2회차. 레드는 나머지 모두 공략해야 가능.
- 태이-레드 둘을 모아 리트윗(RT) 팀이라고도 부른다. 이벤트 때 성우들이 지어주었다.
- 태이가 지닌 조각의 이름은 솔직함.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태이만 CG 퀄리티가 가장 안습하다.
스탠딩은 괜찮은 편인데 대체 왜...게다가 무섭다!
- 별명은 엄마, 아줌마. 약쟁이, 얀데레. 이중인격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웰러 경 콘라트스러운 미소(마일드한 웃음의 완벽남) 같다.
- ↑ 태이가 다 해놓은 일에 유리가 끼어든다든가...
- ↑ 라디오 2회에 나오는 두 개
- ↑ 카페 이벤트에서 나왔다.
- ↑ 더미헤드 드라마CD를 들으면 아주 명확하게 이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 둔감한 주인공이 여기선 의외로 치밀하다. 태이가 목욕하는 중에 사라지면 자신을 찾으러 올 게 분명해서 한참 잠자는 척 하다 나왔다.
- ↑ 주인공의 부모님을 포함. 소이, 신비에 란스, 연호, 유리, 레드까지!
- ↑ 사실상 막바지임에도 여기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인형 엔딩이 뜬다. 세상에...
- ↑ 다른 루트에선 모두 주인공이 사라지는데, 여기선 태이가 사라진다!
- ↑ 아무래도 태이가 일기장을 찢으면 기억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모양.
- ↑ 위를 보면 분명 태이가 사라졌는데도 여길 보면 사실 주인공이 사라진 듯.
- ↑ 태이만 기억 멀쩡한 상태 그대로 다른 캐릭 루트에 나온다고 생각할 만한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