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모드(MOD).
발더스 게이트2 SOA와 확장팩인 TOB에 적용된다.
Weimer라는 사람이 개발한 인피니티 엔진용 MOD툴 프로그램 WeiDU를 써서 제작자 본인이 만든 모드다.
너무 발더스 게이트를 많이 깨서 게임이 더 이상 재미없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모드이며, 적을 흉악하게 강화시킨다.(…) 근데 파이어와인 렐름엔 택틱스에다가 덤으로 어센션 모드를 설치하고 난이도를 최고로 맞춘다음(이를 인세인이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입는 피해 2배.[1]) 파티를 결성하지 않고 솔로플레이를 하는 인종이 실제로 있었다. 종족 선택부터 내성굴림이 높은 종족(드워프)을 선택하고, 게임 상에 나오는 소모성 아이템의 개수와 입수 장소를 전부 외우고, 어떤 적이 어떤 패턴과 어떤 스크립트에 의한 행동을 하는지를 전부 파악하는 등 매우 치밀했으며,하이어빌 시프의 모든 아이템 사용 파이터의 내구성중첩등을 공략의 키포인트로 삼고 각종 몬스터의 약점 등을 철처히 공략해내서 당시 악명 높던 택틱스를 솔플로 엔딩보는 데 성공했다.[2]
3대 강화 모드 중에서 호불호가 가장 갈리고 비판이 많은 모드인데, 문제는 보호마법 떡칠이나 황당한 암습데미지들이 어센션 모드처럼 개연성이 있거나 새로운 재미를 주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지독하게 괴롭기만 한다는 점이다. 수십번씩 죽어가다보면 이게 RPG 게임인지 데모노포비아인지 알 수가 없다...
※앞에 써진 설명에 해당하는 여행기의 직업은 파이터/시프였는데 파시를 선택한 이유는 경험치 제한에 의한 하이어빌 획득 개수의 문제 때문. 주문 사용은 시프의 모든 아이템 사용을 획득한 후 스크롤로 해결했다. 이 여행기 덕분에 이후 렐름에서의 파시의 위용은 상당히 상승했다. 참고로 경험치 제한 해제와 하이어빌 수정 패치를 사용했다면 파메시로 하는 게 한결 편한다.
강화 요소
대단히 많은 부분을 강화시키지만, 그 중에서 악명 높은 몇 가지들을 소개한다.
- 이레니쿠스 던전
휴식하면 듀에르가 전사와 마법사가 나타나서 공격해댄다. 따라서 제대로 휴식도 하기 힘들다.[3] 게다가 처음 일리치와 만나는 전투에서, 일리치는 동료 듀에르가 대신 파이어 자이언트 3마리를 끌고온다. 모드 제작자도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후기 버전에서는 동료 듀에르가들과 어린 글라브레주, 타락한 데바의 조합을 데리고 나온다.
- 대부분의 마법사
마법사 클래스의 적들은 거의 대부분 주인공 파티가 시야에 들어오거나,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강제 스크립트로 방어마법을 떡칠해버린다.(…) 뭐 위기대비 계열의 주문을 쓴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방어마법을 적당히 벗겨주거나, 시간을 끌어서 방어마법이 자연히 풀리도록 놔두고 싸우면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덤으로 몇몇 마법사형 보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능, 지혜가 3으로 되어 있어 펌블을 걸어서 바보로 만드는 전략도 막았다.[4]
- 추가 키트
도저히 게임을 못 깨겠다는 사람을 위한 구제조치인지, 안티 팔라딘과 제네틱 아처라는 신 키트가 들어 있다.
제네틱 아처는 파이터 계열의 아처 키트다. 기존 발더스2에 존재하는 레인저 하위키트인 아처 키트보다 더 세다.(…)[5]
안티 팔라딘은 파이터 키트이며, 팔라딘의 클래스 키트 중 인퀴지터의 능력(레벨 2배 디스펠, 진실의 시야)에 더해 카르소미어의 능력인 때릴때마다 디스펠 능력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 파이어 자이언트
기존 바알의 왕좌에서는 경험치 주는 기계에 지나지 않았던 파이어 자이언트들이 악 소리나게 강해진다. 일단 한방한방의 데미지가 높아지고, 뭘 들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타격에 화염속성도 붙는다. 게다가 공회도 늘어있고(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체감상 3회 이상은 되는듯하다) 결정적으로 때릴때마다 마법저항을 무시하고 화염저항을 깎아내린다. 그 결과 일반전사는 내구성을 중첩해도 화염 데미지로 골로 가고, 스톤스킨을 쓰고 버텨도 화염 데미지때문에 계속 피해를 입는데다가, 이 화염 데미지가 또 무시하기에는 상당하므로 어쨌든 죽는다. 불에 대한 저항력을 올려주는 버프를 미리 걸어놔도 때릴때마다 화염저항을 깎아내리므로 소용없다(...) 상당히 귀찮고 짜증나는 데다가 강하기 까지 한 놈이 야가-슈라 관련 퀘스트에서는 떼거지로 나오므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욕 나오는 강화가 아닐 수 없다. 웬만하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파이어 자이언트 강화는 빼놓고 설치하는 것을 추천. 그래도 파이어 자이언트는 근접공격 몬스터라 다가와서 때리기만 한다. 그리고 투명주문이나 물약을 쓰면 탐지하지 못한다. 그러니 약간 머리 쓰면 잡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귀차니즘. 하지만 이건 발더스 게이트를 매우 많이 깨서 게임이 너무너무 쉽다는 사람들 얘기다. 보통은 노멀로 플레이해도 입에서 피토할 난이도를 자랑하는게 발더스 게이트다.
- ↑ 인세인에 익숙해지면 의외로 다른 모드를 깔아도 상당히 쉽게 진행하게 된다. 무조건 입는 피해가 2배가 되기 때문에 맞아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안맞으려고 갖은 수단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게임 자체에 상당히 익숙해지게 된다.
- ↑ 참고로 택틱스 모드와 어센션 모드 추가 상인 패치를 제외하고는 어떤 모드도 깔지 않았고 사기성 높다고 평가받는 택틱스의 추가 직업이나 추가 아이템 등 당시 기본으로 사용하던 경험치 제한 해제 패치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 ↑ 정확히는 휴식하면이 아니라 게임 내 시간으로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주인공 근처에 듀에르가 파티를 리젠시키는 방식이다. 휴식 시 게임 내 시간이 기본으로 8시간이 지나기 때문에 듀에르가 파티가 리젠되는 것
- ↑ 펌블 주문의 효과가 지능, 지혜를 3으로 낮추면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인데 처음부터 지능, 지혜가 3이면 걸어도 아무 효과가 없다.
- ↑ 직업 자체의 능력은 거의 동일하다. 다만 파이터가 레인저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며, 듀얼 클래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강하다고 느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