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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Demonophobia.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료나계 동인게임. 제작자는 237. 게임 제목의 뜻은 악마 공포증. 데모공포증이 아니다!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폭력적/성적 연출과 암울하기 그지없는 뒷설정을 자랑하며, 무엇보다도 그 가학적인 연출과 암울한 설정이 14살의 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손꼽힐 정도의 명성을 자랑하는 료나 게임이다. 솔직히 까놓고말해서 대놓고 이런 미친 소재를 써먹는 게임도 흔하지는않지(...)
2 설명
본격 2D로 즐기는 데드 스페이스, 어쩌면 그 이상.
주인공인 쿠니카이 사쿠리(那廻 早栗, 14세)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의 방이 아닌 웬 음침한 방에 누워 있는걸 알게되었다. 문 밖을 나가니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덤벼들고 돌아다니다보면 트랩에 걸려서 즉사.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알 수 없는 상황. 그러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제작자의 도트와 료나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장한 변태성 넘치는 사디즘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정신나간 조작성과 집념어린 연출이 백미이다. 어지간한 트랩 및 보스급 적의 공격에 의한 사망에는 전부 개별 연출이 존재하며 이걸 전부 보지 않으면 게임을 즐겼다고 할 수 없을 정도. 참고로 사운드는 '존 케이지'의 <4분 33초>이다 없다. 따라서 스피커는 필요 없다. 아이작 클라크와 같이 비명을 지르지만 텍스트로 표현...사실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 큰 기대는...
아마추어가 만든 2D게임의 단촐한 그래픽(?)치고는 의외로 용량이 높은데, 하단을 보면 알겠지만 수십가지 종류의 데드신에 할당된 스프라이트 숫자가 많다보니 용량이 높아진듯.
고어도 고어지만 4스테이지 이후의 몇몇 사망 연출은 어지간한 야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수위가 높다. 일부 예시로 들면, 4스테이지 보스인 아스모데우스의 돌격 공격을 앉은 채로 맞아 죽었을 경우의 연출이나 6스테이지 보스인 루시펠의 본체의 천정 낙하 공격을 맞고 죽었을 때의 연출. 그리고 5스테이지에서 작은 슬라임들에게 당했을 때의 연출이 대표적이다. 강조하지마
대부분의 료나계 게임이 그렇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다.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최소한의 전투 능력이라도 부여되는 Blank Blood와 같은 다른 료나 게임과 달리, 데모노포비아의 주인공은 훈련받은 군인조차 아닌 그냥 평범하게 어린 여자애라 약한 괴물이 툭 쳐도 사지가 후두둑 널부러지고, 이동 속도조차 괴물이 더 빠른 경우가 허다하니 웬만한 컨트롤과 판단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상당히 고전할 난이도.
현재는 사실상 제작 중단된 제노포비아가 이 게임의 후속작으로 잘못 알려진 바 있으나, 어린 여자아이가 기괴한 세계로 차원이동하는 류의 료나 게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을 뿐 달리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바는 없다. 다만 데모노포비아의 제작자인 237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을 뿐. 여담으로 이건 11살짜리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으음?!
나요리와 리요나의 호화여객슈팅에서 찬조출현 한다(...). 물론 사쿠리답게 정상적으로는 나오지 못한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작성금지 처리가 된 적이 있는데, 이는 관리자에 의한 공식적인 작금 처리는 아니었다. 해외 서버에 기반을 두고 있던 리그베다 위키가 국내 서버로 옮겨오게 되었을 당시 한국 법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이유로 료나 게임을 비롯한 성적 요소를 포함한 문서들을 대량으로 삭제한 바 있는데, 그러한 일괄 삭제가 진행되는 도중 어느 수정자가 독단적으로 데모노포비아 문서를 작성금지 문서로 리다이렉트해버렸고, 그것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에 한동안 데모노포비아가 작성금지 상태로 유지되었던 것. 공식적 입장도 아닌 일반 수정자의 독단적 리다이렉트였음에도 아무도 데모노포비아의 작성금지 처리에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데모노포비아의 막장성을 되새길(?)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3 등장 캐릭터들
- 루시펠 : 6 스테이지의 보스. 일러스트 하지만 그보다 한참 전인 2 스테이지부터 등장하면서 상당한 비중을 자랑한다. 전반적으로는 노란 누더기 망태기를 두르고 한 손에 도끼를 든 도살자[1]를 연상케 하는 육중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는 다른 괴물의 육체를 빼앗은 것으로, 6 스테이지 보스전에 들어가면 직전에 화염/얼음 함정에 걸려 쓸 수 없게 된 육체를 버리고 기다란 회색 벌레 비슷한 형상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작중 모든 보스를 통틀어[2] 사쿠리를 가장 집요하게 추격하며 초반부터 최후반까지 위협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악마다보니, 패러디, 2차 창작물에서는 굉장한 힘을 각성한 사쿠리나 난입해온 외부 캐릭터에게 가장 먼저 관광당하는 역을 맡는 일이 많다(...).
4 사망 조건 및 사망신
화살표 앞에 적힌 텍스트는 플레이하면서 특정 데드신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들이며, 화살표 뒤로 이어지는 텍스트는 조건 충족시 발생하는 데드신입니다.특히 전부 볼드체로 처리한 사망신은 필드에서 그대로 사망하지 않고 별도의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최초로 해당 데드신이 등장하는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4.1 1 스테이지
- 특별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력이 전소되었을 경우 → 그 자리에서 쓰러져 사망하며, 화면이 붉게 물듦.
- 기어다니는 빨간 괴물이 한꺼번에 네마리가 달라붙었을 경우 → 하반신이 날아가고 흉부가 절개됨
- 벽에 달린 붉은 눈이 있는 위치에 걸어서, 혹은 뛰어서 접근하거나 그 위치에서 기상 → 벽에서 튀어나오는 나무 말뚝에 복부를 관통당해 실금 후 사망
- 수정이 놓인 장소에 있는 발판을 뛰지 않고 지나갈 경우 → 바닥이 꺼지며 무수한 가시에 찔려 사망. 안구 돌출
- 수정을 넣는 자리에서 수정을 넣지 않고 스위치를 조사 → 입구가 잠기고 천정이 내려와 압사
- (보스전) 달려서 이동할 시 → 레비아탄에게 휘감긴채 사망
- (보스전) 천장으로부터 오는 보스의 공격을 앉아서 피하지 않았을 경우 → 머리가 날아가서 사망
4.2 2 스테이지
- 2스테이지 시작지점에서 벽 아래에 뚫려있는 개구멍으로 들어갈 경우 → 비명과 함께 절단된 신체 일부가 구멍 밖으로 튀어나옴
- 육망성이 놓인 방에서 육망성을 챙긴채 방의 중간부근까지 간다. → 뜬금없이 등장한 스테이지 보스 사탄이 사쿠리를 붙잡고선 복부를 구타하고 바닥 위로 쓰러져서 구토를 하는 사쿠리의 머리채를 잡아올리고선 사쿠리가 죽을 때까지 안면에 주먹을 날린다
- 2스테이지의 맨 오른쪽 방으로 들어갔을 경우 → 입장 직후 문이 잠겨버리고 방의 온도가 올라가며 화면이 점멸된 이후 잿더미로 화함
- 삼각형 조각이 있는 방에서 붉은 눈이 떠져 있을 때 걸어서, 혹은 뛰어서 접근하거나 그 위치에서 기상했을 경우 → 바닥에서 쇠꼬챙이가 솟아올라 가랑이부터 입까지 관통
- 삼각형 조각이 있는 방에서 하단에 있는 붉은 눈이 떠져 있을 때 기어서 지나가거나 그 위치에 앉아있을 경우 → 바닥에서 쇠꼬챙이가 솟아올라 복부를 관통하여 사망
- (보스전) 사탄의 목조르기에 의해 체력이 전소되었을 경우 → 보스의 손에 목이 부러져 실금하며 사망
- (보스전) 사탄의 베어허그에 의해 체력이 전소되었을 경우 → 보스에게 안긴채로 쥐어짜져 사망
- (보스전) 남은 시간이 20초 정도 남은 시각에 추가되는 복부에 나있는 눈이 사용하는 광선 패턴을 앉아서 피하지 않았을 경우 → 보스의 복부에서 발사된 레이저를 맞고 상반신 증발
내장 빔
- (보스전) 시간이 모두 지나 문이 열렸을 때 빨리 밖으로 나가지 않았을 경우 → 보스의 전신에서 발사되는, 회피 불가능한 레이저를 맞고 흔적도 없이 증발
4.3 3 스테이지
- 루시펠에게서 도주하는 이벤트에서 비밀방 안에 있는 캐비넷 속에 늦게 들어가거나 일찍 들어가더라도 특정 확률로 버그가 일어났을 때 → 상자를 칼로 찔러도 사람이 죽어버리는 오류 발생
- 톱니바퀴 모양의 중간보스에서 두개 이상의 석화구름과 연속으로 접촉하거나 혹은 세개 이상의 석화구름과 접촉시 → 중간보스의 석화 가스에 맞아 석화, 피가 적을때 석화. 석화 후 몸이 부숴짐
- 튀어오르는 거머리가 붙은 상태에서 체력이 전소되었을 경우 → 거머리에게 피를 빨려 전신이 거머리에게 뒤덮힌 채 발버둥치다가 사망
- 하수구 물 위에서 체력이 전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물 속에 앉아있는 경우 → 익사
- 하수구 에어리어에 있는 빨간 색으로 X자가 칠해진 문 안으로 들어간 경우 → 방 안에서 점점 수가 불어나는 흡혈나방들에게 피를 빨려 사망
- 보스방의 문을 해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 곳에서 앉은채로 대기 → 소변을 보는 중에 기생충이 음부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고 이후 음부에서 피를 흘리며 사망
- (보스전) 벨페고르가 내뿜는 산성액에 맞은 경우 → 살이 녹아내림
4.4 4 스테이지
- 열쇠가 있는 숨겨진 방에서 오른쪽 스위치를 조사 → 아이템으로 위장된 스위치를 누르고 가스를 마셔 사망
- 파란 열쇠가 있는 방에서 달려서 열쇠에 접근 → 보이지 않는 칼날에 몸이 상하로 절단당해 사망. 넘어진 하반신에선 내장이 흘러나온다.
- 파란 열쇠가 있는 방에서 걸어서 열쇠에 접근 → 보이지 않는 칼날에 복부가 절개돼 내장을 흘리며 사망
- 파란 열쇠가 있는 방에서 기어서 접근하다가 도중에 일어선다 → 머리부터 무릎까지 세로로 토막, 앞면이 흘러내린다
- 시체로부터 단검을 얻고 통로를 탈출하는 중간에 뒤를 돌아보거나 통로에서 시간을 지체한 경우, 또는 탈출하고 난 뒤 다시 찾아올 때 → 뒤를 쫓아온 시체에게 붙잡혀[4] 난도질당해 사망
- (보스전) 1페이즈에서 체력이 1 남았을 때 → 보스 아스모데우스가 사쿠리의 귓구멍 속으로 촉수를 밀어넣어 뇌를 뒤흔들자 심각할만치 이성이 퇴갤한 얼굴로 실금한 뒤 사망, 또는 촉수가 사쿠리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능욕을 함과 동시에 입과 귀로 빠져나옴
- 보스전을 끝마친 뒤에도 남아 떠다니는 독가스와 접촉 → 아스모데우스에게 조종당하게 되어 단검으로 스스로 복부와 허벅지, 음부를 찌른후 그대로 칼을 위로 쭉 올려 배를 갈라 내장을 쏟으며 사망
- 보스전을 끝마치고 4스테이지 첫번째 데드신의 상황이 되었을 시 → 사쿠리가 가스에 중독되어 쓰러져있을 때 괴물이 기어와 사쿠리를 능욕하며, 수갑으로 결박당한채 능욕당한후 괴물에게 음부를 뜯어먹혀 사망
4.5 5 스테이지
- 엄마 괴물 이벤트가 벌어진 후 방을 나가지 않고 엄마 괴물의 손에 사망 → 하복부가 절개된 채 바닥에 대자로 쓰러져 있고 첫 등장 때와 같은 구도로 엄마 괴물이 사쿠리를 뜯어먹는다
- 회전하면서 이동하는 적의 공격으로 인해 체력이 전소되었을 경우 → 좌·우반신 두 쪽으로 갈리며 사망.
- 바알제붑의 노란 액체 증폭 이벤트 후 나오는 거대한 노란 액체에 접촉하거나 타임아웃 → 살이 녹는다
- (도주전 한정) 작은 슬라임들의 공격으로 체력이 전소되었을 경우 → 슬라임에게 붙들려 능욕당함
- (도주전 한정) 넓게 퍼진 슬라임 위에 1초 이상 위치해있을 경우[5] → 슬라임 안으로 녹아내리며 융해된다.
4.6 6 스테이지
- 6스테이지에서 운디네 아이템을 얻으면 발동하는 얼음함정에 접촉 → 얼음동상이 됨
- 6스테이지에서 루시펠에게 쫓기는 도중에 얼음함정에 접촉 → 동결 후 루시펠이 깨부숨
- 6스테이지에서 존재하는 바닥 함정 위로 지나갈 경우 → 바닥에서 튀어나오는 칼날에 가랑이를 찍힌 후 피를 흘리며 사망
- 6스테이지에서 최종장으로 가는 문 바로 옆에 있는 빛이 나오는 문으로 들어가 보스전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전진 → 정사각형 바둑판모양으로 이루어진 와이어를 통과해 그대로 잘게잘게 잘림[6]
- (보스전) 횡베기를 맞음으로써 체력이 전소된 경우 → 상·하반신 양단
- (보스전) 종베기를 맞음으로써 체력이 전소된 경우 → 좌·우반신 양단
- (보스전) 땅속에서 솟아올라 공격하는 공격을 피하지 않았을 때 → 사타구니에서부터 입까지 관통되어 사망
- 보스전에서 천장에서 내리꽂아 잡는 공격으로 인하여 체력이 전소된 경우 → 능욕당한 후 사망
4.7 7 스테이지(최종 스테이지)
- (보스전) 푸른 구체를 피하지 못하였을 경우 → 좁혀지는 푸른 구체에 갇혀 떠오른 후, 수많은 칼날이 소환되어 푸른 구체를 붉게 물들이며 사쿠리를 갈아버린다.
- (보스전) 육면체 박스 안에서 시간 내에 빠져나오지 못했을 경우 → 상자가 두쪽나거나 여러쪽으로 나뉜다. 물론 그 안에 있는 사쿠리도 함께...
- (보스전) 빨려드는 마법진에 접촉하였을 경우 → 폭사한 후 사쿠리의 파편이 비처럼 흩어진다.
-
엔딩 그 자체(...)
5 오마케 파일에 들어있는 내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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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내용에 대한 보충. 아무래도 지나치게 불친절한 엔딩이었던 관계로 약간 첨언합니다. *사쿠리는 결국 뭘 하고, 어떻게 된 것인가 사쿠리가 이 어처구니없는 미궁에 들어오게 된 것은 리스를 소환했기 때문. 원래 기묘한 오컬트 관련 취미가 있던 사쿠리는 우연히 손에 넣은 흑마술 관련 서적에 있던 악마 소환 의식을 실행해보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별 일 생기지 않고 그걸로 끝났겠죠. 하지만 사쿠리에게는 우연하게도 (있어서는 안될)재능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관계로 악마 소환 의식의 제 1스텝은 대성공. 나의 턴이다~☆ 펑☆ 사쿠리 + 남동생 + 모친을 제물로 삼아 악마소환 성공! 으로 간단히 끝났다면 좋겠지만, 사쿠리가 소환한 악마 리스는 인간계를 끝장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닌 놈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리 간단하게는 소환되지 않습니다. 의식의 제 2스텝이 필요합니다. 그 의식의 제 2스텝이 바로 사쿠리가 자력으로 미궁의 최심부까지 도달해서 봉인을 해제하는 것이지요. 뭐, 일반적으로는 무리겠지요. 아마도 최초에 미궁에 떨어진 사쿠리는 가볍게 배를 꿰뚫린 채 소변을 흘리며 죽게 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야 악마의 소환은 언제까지 기다려도 성공할 수 없겠죠. 그런 관계로 악마측 상위 차원의 존재(그림자 인간)는 공평한 룰을 정했습니다. 그것은 소환당한 악마 쪽에서 소환자에게 조언을 해주고, 파괴된 육체를 재생해줄 수 있게 한다는 룰입니다. 즉, 사쿠리가 미궁 최심부에 도착할 때까지 악마가 인도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인간은 나약한 존재인지라 몇번이고 죽어가며 고통을 맛보다보면 정신쪽이 먼저 맛이 가버리게 됩니다. 즉,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미궁의 세계에 '죽음'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아무리 죽을 정도로 박살나도 절대 죽지는 않고 각각의 조각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끝없이 맛보게 됩니다. 참고로 리스가 행하는 재생에는 3일 정도가 걸리기에 그 사이에 느끼는 고통은 이어집니다. 의지박약한 사쿠리를 최심부까지 인도하기 위해 악마는 사쿠리에게 조언을 해주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워주고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거짓말도 좀 섞여 있습니다만 룰 위반이 아니니 상관없어! 그리고 결국 사쿠리를 최심부까지 인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리스는 사쿠리가 아무것도 모른 채 이렇게 된 것이 좀 가엾어져서 진실을 약간 설명합니다. 그러자 어리광쟁이 사쿠리는 너따위 소환 안해줘! 하며 거꾸로 화를 냅니다. 리스는 소환도 성공했겠다 더 이상 사쿠리에게 용무는 없다 싶어 친절한 마음으로 사쿠리를 소멸시켜주려고 합니다만… 갑자기 구경하고 있던 상위 차원의 존재들이 변덕을 부리는군요. 정말이지 변덕쟁이들입니다. 그리하여 최후의 순간에 리스의 희망은 무너졌다는 것. *사쿠리는 어찌 되었는가 다시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공포와 고통의 2가지 선택밖에 남아있지 않지요. 영원히 이 맛간 미궁을 떠돌아야 합니다. 그리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기에 언젠가 사쿠리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둘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병신m9(^Д^) 죄송. 하지만 뭐 그런 겁니다. 이미 인간이 아닌 사쿠리는 죽을 수도 없고, 미치거나 포기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괴물들에게 영원히 박살나는 고통을 맛보거나, 아니면 공포에 쫓기며 미궁을 떠도는 것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리스가 사라져서 기억을 지워주지도 못하는지라 사쿠리는 지금까지의 죽음의 고통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이후에도 제작자의 새디스틱한 설정설명이 이어지지만 이쯤에서 CUT. 구스위키의 데모노포비아 문서에서 오마케 전문 번역본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육체를 재생시키던 리스도 사라진 상황이라 어떻게 다시 살아날 방법도 없으니... 그냥 시체로 영원히 살게 될 듯하다. 그러나 세간에는 사쿠리가 여전히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뒷이야기를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간혹 극히 긍정적인 시각으로, 인간의 적응력이 무시할게 못되므로 억겁의 시간동안 경험을 반복후에 오히려 미궁의 지배자가 되는것 아니냐 하는 시각도 있는 모양. 영원이란 조건은 어떤 가능성이든 발현된다는 말과 같으니...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자면 시간이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수동적이게 되어서, 마침내는 억겁의 오랜 시간 동안 내내 자신이 리스폰(?)된 곳에 그대로 쭈그려 누운 채, 똑같은 패턴으로 닥쳐오는 죽음을 수십억, 수백억 번, 그 이상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무기력으로 일관하는 수렴적 결과에서 무한이라는 시간은 주어져 봐야 무의미할 뿐이다. 괜한 설명질일지 모르지만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현상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노미스 플레이가 공개되기 전에는 데모노포비아를 노다이로 깨면 위의 엔딩이 성립하는게 불가능해지므로 숨겨진 엔딩이 나올 것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결국 노미스 플레이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부정되었다.- ↑ 특히 루시펠과 처음 조우하는 방은 이전에 루시펠에게 당한 듯한 희생자의 고깃덩이와 살가죽으로 장식되어 더욱 도살자를 연상케 한다.
- ↑ 리스같은 경우도 초반부터 등장하지만 이 쪽은 아군처럼 보이다가 최종전에서야 본색을 드러내는 관계로 제외한다.
- ↑ 장검을 사쿠리의 양 다리 사이에 둔채 날을 위로 세우고 사지를 가를듯이 올리다가 일순간 움직임을 멈추는데, 이를 보고 '어? 혹시 좋은사람...?'이라고 사쿠리가 안심하는 그 순간...
- ↑ 시체를 쳐다보는 시점부터 사쿠리의 몸이 공포로 굳어버려 조작이 불가능해진다. 뒤를 돌아보지 않았을 때는 서서히 접근하지만 바라보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접근한다.
- ↑ 달려서 지나간다해도 사쿠리와 슬라임의 이동 방향이 같아 1초 이상 그 위에 머무르게 되는 경우 역시 조건 충족
- ↑ 보스전을 치르고 나서 빛이 나오는 문을 통과하게 되면,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엔딩이 있다는 루머가 있다. 원래 세계로 돌아오자마자 굶어죽어버리는 배드 엔딩이라는 루머가 있는 반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
왜 누나가 벗고 있는지 모르는동생과 대화를 하게 되면서 해피엔딩이라는 루머도 있는데, 일단 해당 엔딩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제작자 237 본인이 사쿠리에게 꿈도 희망도 없음을 못박아버린 이상 특전이라고는 볼 수 있을지언정 근본적으로 공식 루트라고는 보기 힘들다.악마같은 237 놈... - ↑ 湯刑, 끓인 물에 빠트려 죽이는 형벌.
- ↑ 여기에서는 쇠갈고리에 유두와 음부를 꿰어 매단 뒤, 등에 점점 무거운 추를 달다가 결국 무게를 못 이겨 갈고리에 고정된 부위의 살이 찢어져나가 그대로 아래의 끓는 가마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