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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bine
1 개요
직선적인 운동을 하는 유동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회전력으로 전환하는 기구, 혹은 기관. 보통 축에 핀이나 날개, 깃 등을 달아놓고 선형적인 유동을 날개에 충돌시켜 회전력으로 바꾼다. 터빈기관의 일종인 가스터빈의 경우 왕복운동을 하는 피스톤과 이를 회전운동으로 전환하는 크랭크축으로 구성된 디젤엔진이나 가솔린엔진과는 다르게, 회전운동만을 하므로 진동이 적고 회전수를 높여서 출력을 향상시키기 용이하므로 기관의 크기도 출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형이다. 또한 어느정도의 유동만 있으면 기관 안이서든 밖이서든 상관없으므로 외연기관에도 적합하고 신뢰성도 높다. 현대 대부분의 전기는 터빈에서 나온다. 발전소항목 참고.
원심 터빈(임펠러)과 축류 터빈이 있는데 원심 터빈은 짧고 가볍고 한 단이 받을수 있는 압력이 크고 제작이 쉬워 단가가 낮은대신 다단으로 만들기 힘들고 직경이 굉장히 큰 편이다. 축류 터빈은 단가가 비싸고 무거운대신 다단으로 만들기 쉽다 또한 직경도 작다. 다단으로 만들 수 있다는것은 유동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더 많이 받을수 있다는것, 일장일단이 있어 사용처에 따라 선택해 장착한다. [1] 대표적인 원심터빈은 터보과급기의 터빈이나 일부 수력발전소, 축류터빈은 대부분의 제트엔진의 터빈과 수력발전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발전소의 터빈이 있다.
터빈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물의 힘을 받아 도는 터빈을 수력발전소에서 쓰는 수력터빈[2], 보일러나 원자로에서 받은 고속증기(물 등) 를 사용하는 것을 증기터빈, 화석 연료를 태워 그 팽창력으로 터빈을 돌리는 가스터빈, 바람의 힘을 받아 터빈을 돌리는 풍력터빈이 있다[3].
터빈을 장착한 기관, 차량등을 접두사로 터보-, 접미사로 -터빈 이라고 부르는데 이 기구가 없으면 붙이지 않는다. 가령 제트엔진이라도 터빈을 쓰지 않는기관이 몇 있는데, 공기의 램 압력을 받아 바로 연료를 연소 시키는 램제트엔진이나, 요상한 나팔 파이프 에 불을 태우면 시끄러운 방귀 소리와 함께 추진하는 펄스 제트엔진이나, 로켓엔진 등이 있다. 디젤이나 가솔린 엔진에 사용하는 과급기의 일종인 터보차저 (터보과급기)도 원심식 터빈을 이용하는데 이게 없으면 그냥 과급기(슈퍼차저)라고 부른다. 인터쿨러는 압축시킨 공기를 냉각시키는 장치니 관계없다. 그러니까 터빈이 없는걸 터보 뭐시기 라고 부르지 않는다.
가스터빈에 장착된 터빈 같은경우에는 초고온의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고속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날개에 특수한 구멍등을 뚫어 압축공기로 표면을 냉각 공기층으로 덮어서 뜨거운 공기가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왜인가 하면 연소실내 연소온도가 경우에따라선 물경 2200k에 터빈에 직접 닿을때의 기체 온도가[4] 1300k 정도 하니 아무리 고열에 강한 소재라도 터빈 속같은 곳의 고열, 고회전, 고압력 삼종 세트에는 버틸수가 없다. 터빈 블레이드를 다 작살내고 남을 정도로. 그런고로 가스터빈은 압축기에서 압축한 압축공기를 전부다 연소로 쓰지않고 상당부분 연소실이나 터빈, 터빈 케이싱 등의 냉각으로도 사용한다. 또한, 고온이라 특수한 재료로 제조를 하는데 이게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물론 베어링이나 터빈 케이싱도 비싼건 마찬가지. 설계 난이도는 축류, 원심압축기 보다는 난이도가 낮다고 한다. 압축기는 설계를 잘못하면 압축기 실속이나 서징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특정상황에서 자꾸 꺼진다거나[5] 연소기 내 화염이 역류해 가스터빈 전체 작살낸다.
터빈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역할이 반대인 것으로 축류, 원심 압축기가 있다. 단 모든 터빈에 압축기가 딸려있는것은 아니다. 축류, 원심압축기가 선택할수 있는 동력 출력기관은 터빈 정도밖에 없지만, 터빈은 딱히 축류, 압축기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위에 쓴것처럼 바람을 받아도 터빈은 움직이므로 그점은 자유롭다. 노예가 터빈블레이드를 잡아서 수동으로 돌려도 어찌 되었든간에 돌아가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