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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수염도마뱀 | ||||
Bearded dragon | 이명 : 비어디드래곤, 비어디드드래곤 | |||
Pogona Storr, 1982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파충강(Reptilia) | |||
목 | 뱀목(Squamata) | |||
과 | 아가마과(Agamidae) | |||
속 | 턱수염도마뱀속(Pogona) | |||
종 | ||||
동부턱수염도마뱀(P. barbata) 랭킨턱수염도마뱀(P. henrylawsoni) 작은비늘턱수염도마뱀(P. microlepidota) 서부턱수염도마뱀(P. minor)[1] 미첼턱수염도마뱀(P. mitchelli) 널라버턱수염도마뱀(P. nullarbor) 중앙턱수염도마뱀(P. vitticeps) |
사진은 중앙턱수염도마뱀(Central bearded dragon, Pogona vitticeps)
1 개요
턱수염도마뱀은 파충강 턱수염도마뱀속에 속하는 7개의 종을 통칭한다.
2 특징
호주의 사바나 지역에 서식하는 도마뱀으로 호주에서 유럽으로 유입돼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퍼졌으며, 전세계적으로 애완용으로 많이 길러지고 있는 종이다. 목 주위에 가시같은 비늘이 마치 턱수염처럼 보인다 하여 '비어디드드래곤(Bearded Dragon)'으로 불리게 됐다.
다 자란 성체의 경우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약 40~50cm 정도 되는 중형 도마뱀이며, 자신의 영역에서 여러 마리의 암컷을 지배한다. 비교적 사회성을 띄는 집단생활을 하지만, 동종의 낯선 수컷이 영역에 침입하게 되면 기존의 수컷은 필사적으로 싸워서 쫓아낸다.
이 도마뱀을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이 종종 목격하게 되는 행위가 있는데, 주로 수컷이 몸을 부풀리고 머리를 갑자기 끄덕이는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을 블러핑(bluffing)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목도리도마뱀이 위협을 느끼면 소리를 지르고 목도리 구조물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블러핑이라고 보면 된다. 이 블러핑이라는 행위는 턱수염도마뱀이나 이구아나류, 여러 도마뱀에게서 흔히 볼 수있는 일종의 의사소통 행위다. 수컷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암컷이나 경쟁자 수컷에게 이런 행위를 한다. 그리고 교미를 할때면 수컷이 블러핑을 하면 암컷은 공중에 원을 그리듯 앞다리를 흔드는 행위로 응하는 신호를 보낸다.
3 암수 구분
어린 개체일 경우 암수 구분을 하기 어려우나, 성체 시절에는 외형적인 차이점이 두드러져서 수월하게 구분할 수 있다. 수컷이 암컷보다 머리의 크기가 크고 폭이 넓으며, 꼬리가 시작하는 부분이 양쪽으로 불룩한 형태를 띠는 것이 수컷이고 밋밋한 형태를 띠는것이 암컷이다.
4 사육
턱수염도마뱀은 대부분 건조 지역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습도를 높게 해 줄 필요는 없다. 온도를 올려주기 위해서는 스팟램프와 UBV(광합성용)가 필요한데 사육장 크기에 맞는 와트의 램프를 설치해주면 적절한 전구 세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육장은 3자 약 60cm가 적당하다.
그리고 먹이는 갓 태어난 새끼시절에는 약 20%의 채소와 80%의 육식이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성체 때는 30%의 채식과 70%의 육식, 준성체 때는 40%의 채식과 50%의 육식, 그리고 성체의 경우 60%의 채식과 40%의 육식이 적절하다.
턱수염도마뱀은 사납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매우 온순하고 체질이 강하며, 번식 또한 쉬워 처음 도마뱀에 입문하는 사육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종류이기도 하다. 전술했듯이 턱수염도마뱀은 수컷 한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을 지배하는 하렘왕이다. 그런 하렘스러운 특성때문에 단독 사육하는 것보다는 수컷 한마리에 암컷 여러 마리를 같이 기르는 것이 적절하다. 그리고 이런 복수 사육을 하다보면 아주 심하게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럼 구경할게 아니라 싸움에서 진 개체는 심각한 외부적인 상처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기에 분리 사육 시키도록 한다.
핸들링은 턱수염도마뱀의 턱 밑으로 손을 넣어 들어올리는 방식이 가장 올바른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턱수염도마뱀은 온순해서 핸들링이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산책도 시킬 수 있다는 경험담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구글 검색 결과
5 모프
애완용으로 널리 유통되는 만큼 턱수염도마뱀의 모프[2]는 다양하다. 사실 턱수염도마뱀은 검은 빛을 띠는 도마뱀이긴 하지만 유전자 개량으로 인하여 다양한 모프가 만들어졌고, 다양한 색깔과 컬렉션 등이 추가 되었다.
대표적인 모프로는 아래가 있다.
- 색상 모프
- 오렌지(Orange) - 말그대로 오랜렌지 색깔을 띠는 모프다.
- 샌드파이어 드래곤(Sandfire Dragons) - 벽돌처럼 붉은 색상을 띠는 모프다.
- 블러드 드래곤(Blood Dragons) - 새끼때부터 붉은색을 띠는 모프다.
- 살몬(Salmons) - 연한 주황색을 띠는 모프다.
- 선버스트(Sunburst) - 말그대로 아침햇쌀과 같은 전체적으로 노란 색을 띠는 모프다.
- 루시스틱(Leucistic) - 알비노와 다른 백화 현상으로 피부가 흰색이며 홍채는 검은색을 띠는 모프. 사실 모프라기 보단 돌연변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스노우 앤 하이포멜라스틱(Snow and Hypomelanistic) - 멜라닌 색소, 즉 검은색소가 적은 색상변이 모프다.
- 타이거(Tiger) - 호랑이를 닮은 패턴을 가진 모프다.
- 패턴리스(Patternless) - 무늬가 없는 모프다. 하얀색을 띤다.
- 알비노 - 백색증에 걸린 모프로, 눈은 붉은 색을띠고 약간 반투명한 색을 띤다. 그리고 알비노 특성상 오래 살 가능성이 다른 모프보다 낮기 때문에 사육에 부적합할 수 있다.
- 시트러스(citrus) 시트러스 계열 과일처럼 노란색상을 가진 모프다.
- 스케일 모프
- 노멀백(normalback)- 야생종과 동일한 채형으로 많은 돌기와 가시를 가진 모프다.
- 레더백(Leatherback) - 돌기가 적은 매끈한 등을 가진 모프다.
- 실크백(Silkback) - 온몸이 완벽히 매끈한 모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