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hawk John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등장인물. 시스템 군단 소속으로 계급은 대위. 28세.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 시 출신. 아메리카 원주민이다.소설 1부의 '인디언 서머' 에피소드와 OVA 3화에서 등장.
'토마호크'라는 이름은 별칭으로 보이며 작중에선 톰이라고 불린다. 본명은 Thetholich. 항공전자공학의 천재라고 불리며 유키카제의 레이더와 사격관제장치 개발을 담당하였다. FAF에는 자원입대했는데 그 이유는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서는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FAF의 공중항공모함인 밴시IV가 JAM의 공격을 받은 이후 제어불능이 되어 승무원들이 전원 탈출한 이후 무인상태로 아군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해당 항모를 조사 겸 복구하기 위한 작전에 후카이 레이와 함께 참가했다.
레이는 톰을 보고 '덩치는 작지만 눈빛을 보면 확실한 전사'라고 평했다. 부커 소령과 유키카제 외의 타인의 접촉을 꺼리는 레이가 먼저 악수를 청했으며 그의 사상에 대해 공감하는 등 여러모로 레이가 호감을 가진 몇 안되는 인물이다.
평상시에 드러내지는 않지만 한가지 트라우마가 있는데 플루토늄을 동력원으로 삼는 인공심장을 달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전력이 있다. 본인은 크게 의식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가끔 자신이 기계, 사이보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진다고 하니 마음의 상처로 남은 듯.
밴시에 착함한 이후 밴시의 제어 시스템 조사를 위해 레이와 헤어지게 되는데 작업 도중 밴시 내부에 JAM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으나 JAM에게 인공심장을 공격당한다. 결국 JAM에게 완전히 장악당한 밴시를 자폭시키 위해 냉각장치를 폭주시킨 뒤 레이와 재회한다. 레이는 JAM을 파괴하려고 하나 JAM은 레이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재차 톰 존 대위의 인공심장에 공격을 가하고 톰 존 대위는 이대로는 기지로 복귀해봤자 늦으니 자신을 두고 탈출하라고 하며 "나는...인간인거지?"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밴시에서 탈출한 후카이 레이는 기지로 복귀한 직후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만다.[1]
OVA서도 기본적인 이야기 진행은 같으나 캐릭터 설정 차이가 있는데 과거 시험비행에 참가했다 부상당한 전적이 있으며 원작에 비해 나약해 보이는 면이 강조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밴시에 착함한 이후 각자행동을 하게되는데 밴시는 갑자기 경로를 변경해 FAF 기지로 향하고 레이는 밴시의 내부에서 JAM의 복제인간이 만들어지는 광경을 보게 된다. 부커 소령은 두 사람에게 탈출을 명령하고 레이는 대위를 호출하나 응답이 없자 직접 찾아가는데 대위가 JAM과 접촉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작중의 톰 존 대위는 JAM의 복제인간이었던 것.
대위의 정체에 관해선 복선이 깔려있는데 유키카제가 갑작스레 잼 샌서 재머 - 경계 패턴을 발동한 것과 작전중이 아닐 때, 대위가 유키카제게 탑승하고 있을 때 '위험에 대비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남기는 것. 원래의 톰 존 대위와 바꿔치기 당한 시점은 시험비행에 참가했다가 행방불명되었던 시점으로 파악된다.
레이는 대위를 데리고 돌아가려 하나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톰 존 대위는 스스로 밴시에 남기를 자청하고 레이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JAM에 장악당해 FAF 기지로 향하던 밴시는 방위 미사일 군단이 발사한 SRBM에 의해 격추된다.
원작과 비슷하게 '나는...인간인거죠?'라는 대사가 마지막 장면에서 독백 형식으로 나오는데 여기의 톰 존 대위는 진짜 인간이 아니기에 더욱 인상적이다.- ↑ "요정이 눈에 들어갔나봐. 눈물이 멈추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