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의 이름을 찾는다면 노스웨스트 항공 항목을 참조. |
캐나다의 주 | |||
주 (Province) | 동부 | 중부 | 온타리오 (ON) · 퀘벡 (QC) |
대서양 | 뉴브런즈윅 (NB) · 노바스코샤 (NS)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PE)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NL) | ||
서부 | 대평원 | 앨버타 (AB) · 서스캐처원 (SK) · 매니토바 (MB) | |
태평양 | 브리티시 컬럼비아 (BC) | ||
준주 (Territory) | 북부 | 유콘 (YT) · 노스웨스트 (NT) · 누나부트 (NU) |
Northwest Territories (영어)
Territoires du Nord-Ouest (프랑스어)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준주. 1,346,106km²라는 크고 아름다운 면적을 자랑하며 이는 한반도 면적의 6배에 이른다. 누나부트와 퀘벡이 조금 더 큰 관계로 캐나다 내에서는 3위이지만(...) 1999년에 누나부트가 여기서 떨어져나가기 전까지는 북극해의 섬들까지 모두 노스웨스트 준주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면적만 한반도의 15배에 달했다.
지형은 대체로 평탄하며 북쪽에는 뱅크스 섬과 빅토리아 섬의 일부가 위치한다. 세계에서 면적순으로 10손가락 안에 드는 그레이트 베어 호와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를 비롯해 수많은 호수가 있다. 남부(대체로 옐로나이프 이남)에는 빽빽한 타이가가 나타나는 반면 북부는 툰드라 기후가 나타난다. 그리고 두말할 것도 없이 춥다. 다만 해안에 인접한 지역과 내륙은 여름에 기온이 약간 차이가 나는데, 옐로나이프를 비롯한 내륙지역은 여름에 25도까지 올라가는 반면 해안가는 서늘하다.
이 넓은 땅에 인구는 40,000명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며 그래서 연방 하원 선거에서 의원을 달랑 1명만 배정받는다. 그 중 2만명 가량은 주도인 옐로우나이프에 살고 있다. 이 곳의 인구밀도를 말하자면 0.04명/km²로 굉장히 희박하지만... 사실 누나부트의 2배다(...). 북부의 주이니만큼 아메리카 원주민이 인구의 대략 35%를 차지하며 이누이트를 포함하면 북미 원주민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시골 깡촌일 것 같지만 의외로 1인당 소득이 10만달러를 넘어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광업과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데 석유와 금, 그리고 최근에 발견되어 성행하는 다이아몬드 채굴업이 주요한 산업. 관광업은 주로 오로라 보러 오는 사람들이다. 관광객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도시의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큰 수입원이다. 특히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가 잘 보이기로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