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플래시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시하마 아키라. 더빙판 성우는 노민. 국내명은 강진영 박사.
8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과학자. 20년 전에 태어난 아이를 에일리언 헌터에게 납치당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에 대한 대부분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으나, 어렴풋이 20년 전의 기억을 느낀 박사는 과거로 돌아가 진실을 알기 위해 타임머신 연구를 하고 있다. 플래시맨을 만난 이후로는 타임머신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1]과 탁월한 과학적 역량으로 플래시맨의 든든한 우군이 된다.
가족 구성은 아내 세츠코(국내명 불명)와 두 딸인 미도리(세영)와 카오리(세진). 가족들은 박사의 집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운명적인 플래시맨과의 조우 이후에는 점차 박사를 이해하며 박사와 플래시맨을 응원하게 된다. 박사 부부가 모두 플래시맨을 지키거나 위기에서 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플래시맨에게는 공통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실제로 박사가 의식불명에 빠지자 잃어버린 아들일 가능성이 있던 진, 다이, 붕이 모두 "아버지"를 외치며 슬퍼한다.
상당히 과격한 인물인데, 플래시 혹성의 행성배열 효과로 플래시맨들이 잠시 힘을 잃어버리자, 다짜고짜 마그를 붙잡아 머리 뚜껑을 따고 전선을 꽂아 해킹해서 정보를 알아내는 장면도 있다.
종반부에 사 카우라에 의해 자녀의 납치가 사실이며, 플래시맨 5명 중 자신의 아이가 있음이 밝혀진다. 최종화에서 자신의 아이가 옐로 플래시인지 알게 되지만, 반 플래시 현상으로 지구에 머물 수 없게 된 플래시맨이 지구를 떠나며 감격적인 상봉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