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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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me Machine

시간여행이 가능한 기계. 타디스 과거로 시간을 되돌린다는 매력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SF의 단골 메뉴로 사람을 미래과거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로널드 몰렛이라는 과학자(1953~)가 현재 타임머신을 연구하는데, 이 사람은 존 티토 같은 정체가 불분명한 사람과 달리 진짜로 제대로인 물리학자다. 고리 레이저를 쓸 계획이라는 듯. 참고로 그가 타임머신을 개발하려는 진짜 이유는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서 아버지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이 과학자가 10살이었던 때, 33살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기 때문. 3번 항목에 소개한 소설의 만화판을 보고 영감을 얻어,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에게 금연을 권하는 것을 평생의 꿈으로 삼아 왔다니, 효성스러운 근성 가이. 다만 이런 논리대로라면 미래에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과거로 갔다면 현재 아버지는 살아계셔야 한다.[1]

1.1 타임머신이 불가능한 이유.

네셔널 지오그래픽. 나래이션은 스티븐 호킹 박사.[2]

"만약 미래에 과학이 발달해서 시간이동이 가능해진다면, 우리는 이미 시간여행자를 만났어야 한다." 아님 만들어졌는데 위험해서 일부러 안 쓰는 걸지도[3][4] 어쩌면 우리는 시간여행자를 잡아다가 정신병원에 가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미래의 과학의 막강한 힘을 가진 시간여행자가 잡혀줄지는 의문이지만.. 정신병원에 가면 자신은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망상)은 있다. 보기가 드물 뿐…

1.1.1 타임 패러독스

미래로 가면 별 문제 없지만 과거로 가면 타임 패러독스라는 모순을 낳으니, 여러 SF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타임 패러독스를 없애려면 타임머신을 작동하는 순간 또 다른 세계가 나와야 한다. 해결 여부를 알려면 과거의 '나'를 죽여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시간의 모델이 허버트 조지 웰즈가 처음 소설 <타임머신>을 구상했을 때와는 상당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본래 과거의 시간개념에서는 시간여행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었다. 단순히 시간을 절대적인 흐름으로 보는 경우에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시간여행은 불가능했고, 그 반대로 시간을 개념적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공간과 마찬가지로 시간에서의 위치 변환도 자유로울 수 있었다. 본래 아인슈타인상대성 이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실제로 시간에 명확한 규명을 한 경우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특수상대성 이론 등장 뒤, '시간에서의 속도는 0 이하로 내려갈 수 없다'(물질의 시공간에서의 속도벡터의 절대값은 빛의 속도와 같으며, 음수의 속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라 알았고, 끝내 역시 무리라는 결론이 나왔다.

타임머신의 원리란, 0이었던 것이 10으로 상승했던 것을 다시 시간이 음수로 흘러 -10으로 하여 0으로 돌린다는 원리이다. 사실상 어떠한 의미나 정보(컴퓨터에서 말하는 정보) 따위를 시간이 안 저장하니 그럴 일은 없다. 시간은 실존하는 물리량이 아니라, 단순히 물리량을 계측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추상적인 단위이다. 따라서, '시간이 음으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시간이 거꾸로 흐를 일 따위는 없다.

이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타임머신(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은 우선 특정 공간(또는 우주 전체)의 물리운동을 저장하는 정보 저장 장치와 모든 물리운동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요구된다. 그리고 그 다음은 간단하다. 정보 장치에 저장된 물리운동 궤적을 물리운동 장치로서 역으로 돌리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흐르는 시간을 돌리는 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만약에 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면(문제가 있다면 사람들의 구조도 후반으로 돌아갈 게 뻔하기 때문에 인식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이 보일 것이다. 과연 이런 장치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지는 뭐, 각자의 생각에 맡길 따름.

사실 실제로 우리들이 느끼는 것과 달리 시간이 유동적으로 마음대로 왔다갔다 한다면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할 수 없다.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것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모든 물리량이 역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므로, 그 시간의 지배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뒤로 돌아간다. 따라서 우리들은 시간이 뒤로 돌아가면서 미래의 기억이 지워져 미래의 기억을 저장할 수 없으므로, 모든 것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동시성의 상대성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 즉, 특정 관성계의 현재의 기준이 그 관성계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 관성계의 미래가 다른 관성계에서는 과거일 수 있다.

1.2 가능한(?) 이론 모델

1.2.1 괴델 우주모형

상대성 이론의 새로운 해석에 따라 시간여행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논문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괴델의 '우주 모형'으로, 모든 물질이 회전하는 이 세계에서는 중심부에서 시공간이 거대한 폐곡선을 이루며… 어려운 건 생략한다. 충분한 속도를 지녔다면 원래 있던 시공간의 위치뿐 아니라, 다른 시공간의 위치도 자유자재로 갈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 이론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믿는 시간 자체가 없는 것이 되는데다가 괴델 자신도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기보다는 그냥 상대성 이론을 확대 해석하여 시간의 본질을 이야기하기 위한 가설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여러 과학자들이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라 여러가지 타임머신 모델을 제안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티플러 원통(Tipler cylinder), 우주끈(Cosmic string), 웜홀(Wormhole)등을 참조.

1.2.2 페러렐 월드

그 밖에 패러렐 월드로 푸는 일도 있지만, 사실 패러럴 월드는 시간이동과는 별로 상관 없는 양자역학의 이론모델에서 나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패러렐 월드, 평행우주 해석이 시간이동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게 아니라 과거로의 시간이동에서 오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평행우주 해석을 통해 시간이동의 모순을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는 드래곤볼. 작중 시간여행자인 트랭크스는 인조인간 탓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왔지만, 그가 한 행동이 바꾼 미래는 현재 세계의 미래고, 그가 왔던 미래는 평행우주로 갈라져 여전히 존재한다. 파워업해서 돌아간 뒤에 인조인간과 셀을 홀로 갈아버렸으니 그가 왔던 미래도 조금 밝아졌을 수도 있지만. 그것마저 드래곤볼 슈퍼에 와서 어떤 한 놈 때문에 망했다 저주받은 세계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를 피하기 위해서 '각종 비밀조직이 시간여행이나 타임머신 등을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알 수 없다'는 설정도 많다.

2 관련 항목

2.1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타임머신 또는 그 역할을 하는 것

3 농담으로 타임머신이라 말하는 것들

아쉽게도 기술의 한계로 미래로만 갈 수 있다. 딱 하나 빼고. 잘못쓰면 미래감옥

3.1 관련 항목

3.2 실현 가능성

이론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으나,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론의 장 방정식은 시간여행을 금지하지 않으므로 가능할 수도 있다. 물론 그 방정식을 이해하기가 매우매우 어려울 것이다

4 MBC에서 방영했던 전 재연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의 후신 프로그램으로 2001년 11월 11일부터 2005년 10월 23일까지 방영됐었다.[19] 방송시간은 초기에 밤 10시 40분이었으나 2004년 가을을 기점으로 오후 5시 시간대로 이동했다. 과거의 황당하고 놀라운 신문기사 등을 재연했으며 후에 시청자 사연 코너도 추가되었다. 성우계의 흑역사 2인방박조호 & 이선주나레이션을 맡았고, 이 프로그램 덕에 재연배우 소재익 씨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MC는 몇번씩 바뀌곤 하였는데, 박수홍, 이효리, 박정아, 서경석, 심은진 등이 진행을 맡았었다.

5 e스포츠 용어

프로게이머들이 시합 때 들어가는 방음 부스를 뜻한다. 이름의 유래는 모양이 마치 타임머신을 연상케 한다는 것. 원래는 결승전 때만 사용되는 특별 부스 개념이었으나, 최연성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16강에서 안기효와 경기를 할 때[20] 귀맵 논란을 일으킨 후 사용되게 되었다.

6 macOS의 백업 솔루션

파일:Attachment/타임머신/타임머신 아이콘.png
좌측이 OS X Mavericks와 그 이전의 타임머신 로고
우측은 OS X Yosemite 이후의 타임머신 로고

timemachine01.png
OS X Mavericks와 그 이전의 타임머신 UI


OS X Yosemite 이후의 타임머신 UI

타임머신 활성화 방법과 시연 동영상. 타임 캡슐 설정법도 동봉되어 있다. 이전 에서 새로 구입한 맥으로 타임머신을 통해 이전하는 법도 담겨있다.

Mac OS X 10.5 Leopard부터 지원되기 시작한 백업 솔루션.
미려한 인테페이스와 쉬운 사용으로 설정에 따라 부트캠프까지 타임머신에 태울 수 있고, 또한 무언가가 변화가 있던 시점에 파일이 저장된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가 있던 시점으로 가서 현재로 가져올 파일 혹은 항목, 혹은 전체를 이전과 같이 복원시킨다.

출시 초창기에는 반응이 미비했지만, NAS외장하드등 외부 저장매체가 흔해진 지금은 쓰기 편해졌다. 혹은 내장 디스크의 파티션을 나누는 것으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기능에 특화된 타임 캡슐이라는 물건도 있다.

자동으로 백업되도록 타임머신을 계속 켜 놓는다면 기본적으로 백업용으로 지정된 (저장 장치의)파티션이 가득 찰 때 까지[21] 한 시간마다 모든 변경 사항이 백업된다. 어느 부분이라도 되돌아갈 수 있으니 그야말로 '타임머신'. 용량 관리를 위해서는 백업에서 제외할 항목을 알맞게 지정하고 적절한 용량으로 설정된 파티션에 백업하며 백업을 원할 때마다 직접 타임머신을 켜는 것이 좋다.

타임머신의 백업 방식은 ZFS와 같은 스냅샷 방식이다. 그래서 처음엔 스냅샷 크기가 엄청나지만, 나중에 가면 스냅샷 크기가 몇십메가 정도의 크기로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스냅샷 때문에 백업파일이 어지간히 손상당해도 그 이전의 백업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서 안정성이 좋으며, 타임머신 로컬 스냅샷이라고 타임머신의 스냅샷을 빨리 찍기 위해 맥의 저장공간에 어느정도 용량을 차지하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끌수 있긴 하다.

사실 어떠한 시스템을 사용하건, 백업은 사실상 필수이므로, 가능하다면 아낌없이 애용해주자.

7 소녀시대 일본 정규앨범 1집 리패키지 《The Boys》 4번 트랙 Time Machine

2011년 12월 28일에 발매된 소녀시대 일본 첫번째 정규 앨범 리패키지의 수록곡이다. 일본 정규 1집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며, 리패키지되면서 수록되었다. 뮤직비디오도 있다. 타이틀곡이 좋지 않은 평을 받았던 거에 비해 꽤나 좋은 평을 들었다. 주제는 1번 항목과 동일하다.

8 Waterflame이 작곡한 음악

들으러 가기

동명의 영화 속의 음성을 첨가했다고 한다.

게임 Geometry Dash의 8스테이지 BGM으로도 사용되었다. Time Machine(Geometry Dash) 문서 참조.

  1. 이 말이 이해 안되는 사람을 위해 보충 설명을 하자면 만약 로널드 몰렛 박사가 타임머신을 미래에 만들게 되면 이미 과거 개편은 되고 아버지는 살아계셔야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걸 보아 이 세계에선 못 살리나 보다.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평행세계는 만들 수도 있다.
  2. 참고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심심풀이로 타임머신의 연구를 한다고 알려져있다. 시간여행자를 정말 만났나?
  3. 로만 포들늬라는 소련의 SF 소설가가 쓴 소설, '수난의 시대'에는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과거에서 시간여행을 하여 미래로 온 사람들이 600만 명에 달한 것까지는 괜찮은데 이들을 다시 과거로 돌려보낼 기술이 없어서 미래에 떠넘기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4. 이 이야기에 대해서 반박하는 사람들의 의견 중에는 딱히 이 시대에 올 필요가 없어서 안 왔다던가 혹은 시간여행자가 이 시대에 와서 바꾼 역사만을 기억하고 바뀌기 전의 역사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5. 정확히는 행동과 언행이 한정된 시공간여행. 평행세계도 간다.
  6. 사실상 거의 최강의 타임머신이자 우주선.
  7. 정확히는 프로바이더스는 다른 시간대로 가는 물체를 보내주는 역할이며, 실제 타임머신은 프로바이터스가 짊어지고 다니는 타임게이트. 시간이동을 할 때에는 타임게이트를 활주로 끝에 세워놓고는 물체를 때려서(!) 날려보낸다. 극 중에서는 자기 자신까지 때려서 출격하기까지 했다.
  8. 타디스에 버금 갈 정도로 유명한 자동차 타임머신.
  9. 다만 과거로 가도 과거를 바꾸지는 못하고 정신오염이라는 치명적인 후유증이있다.
  10. 다만 단독으로 타임머신 기능을 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11. 시간에서 분리되어 버린 트레이서를 현재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엄밀히 따지자면 타임머신은 아니지만, 트레이서 자신이 이것을 조작해서 타임머신처럼 쓸 수 있다.
  12. 단, 이용자가 제한적임.
  13. 정확히는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대좌에서 뽑는 순간부터 링크가 7년간 봉인 되기 때문에 7년후 봉인에서 깨어난 링크 입장에선 7년의 시간을 뛰어 넘은것처럼 느끼게 되는것이다. 역으로 마스터 소드를 대좌에 다시 꽂으면 7년전 과거로 돌아간다
  14. 정작 무쥬라의 가면에서 본격적인 타임머신의 역할을 하게 된다. 최초의 날짜로 돌아가기,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조절하기, 반나절 뛰어넘기. 이는 리메이크작인 무쥬라의 가면 3D에서 훨씬 편리해져 뛰어넘을 시간을 디테일하게 정할수 있게 되었다.
  15. 두 에피소드에서만 나왔다.
  16. 위의 뼈 먹는 우물과 마찬가지.
  17. 소련 소속 과학자인 그레고리 젤린스키가 개발했다. 그와 보리스 크루코프장군, 아나톨리 체르덴코서기장이 타고서 1927년 연설중인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없애는 데 사용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을 없애버린 탓에 욱일 제국이 나타난 데다가 핵무기가 도대체 뭔지도 모르는신세가 되었다... 안습.
  18. 진정한 석기시대보내준다! 다만 범위공격만 가능해서 문제지...
  19. 전 편집자가 2005년 6월 1일로 종영되었다고 편집했는데 실제 타임머신의 종영 시기는 2005년 10월 23일이다.
  20. 안기효는 몰래 스타게이트로 캐리어를 뽑고 있었다. 최연성이 벌처로 정찰을 하다 그 지역 근처를 스쳐 지나가는데 팬들의 샤우팅이 일어나자 갑자기 방향을 돌려 스타게이트를 발견했다. 너무 명백한 귀맵이었는데 그래놓고 안기효가 이겼다.
  21. 오래된 타임머신 설정을 지우는 설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