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원피스/등장인물원피스의 등장인물. 한국 성우는 김소형
알라바스타 왕국의 유바라는 마을에 있는 주민 중 하나이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인 반란군의 리더, 코자가 있다.
비비 공주와는 코자와 비비의 사이가 그렇다 보니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밥도 같이 먹었다는 언급을 보면 꽤 친했던 듯하다.
비비가 납치를 당할 뻔하였을 때 코자와 친구들이 구해줬던 사건 이후에 코브라가 사람이 살지 않는 오아시스인 유바[1]에 마을을 만들어보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내었을 때 승락을 하고, 그 후 개발단의 대표로 가게 되었다. 코자도 나라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같이 따라갔다고.
하지만 알라바스타 스토리 시점에서 3년 전부터 가뭄이 오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국왕에 대해 회의감을 품게 되었다. 코자는 급기야 코브라에게 가서 댄스 파우더라도 사용하자고 말할 정도로 매우 내몰린 상태였는데 그 와중에도 국왕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며 반란군들을 말렸다는 듯하다. 하지만 많은 고생 때문인지 비비가 어렸던 시절엔 후덕하던 몸이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말라있었다. 덕분에 비비도 처음엔 토토를 알아보지 못 하였을 정도.
후에 극심한 가뭄과 잦은 모래폭풍[2]에 시달리다 못한 많은 백성들이 반란군에 참여하거나 유바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남아 오아시스를 파고 있었다. 루피와의 대화에서 "유바는 모래 따위에 지지 않는다…. 몇 번이고 얼마든지 파낼 꺼야. 여긴 폐하께서 나에게 맡기신 소중한 땅이다!" 라고 말한 것을 보면 현재 시점까지도 국왕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 듯하다.
그 후 루피와 함께 판 모래 속에서 약간이나마 물을 발견하고 그 물을 마을을 떠나는 루피에게 건네주게 된다. 이 물은 후에 크로커다일과 싸울 때 큰 힌트가 되었다
후에 루피와 싸우던 크로커다일이 유바가 있는 곳으로 모래폭풍을 보내고, 그 모래폭풍이 유바의 목전까지 왔을 때에도 재등장하게 된다. 바로 코앞의 모래폭풍을 보면서도 유바는 모래 따위에 절대로 지지 않는다고 일갈하는 모습은 일종의 비장미가 느껴질 정도.
싸움이 끝난 뒤 알라바스타 전역에 내리는 비를 유바에서 '겨우 3년이였다' 대인배스러운 웃음을 짓는 모습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