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여성 튜리언)
1 개요
Turian.[1]
게임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으로 시타델 평의회를 구성하는 세 종족 중 하나. 모행성은 팔레븐(Palaven)으로, 팔레븐의 인구는 약 60억명.
2 역사
아사리가 시타델을 발견할 즈음 튜리언은 다른 외계문명과 접촉하기 전부터 이미 몇몇 매스릴레이를 발견하여 이를 활용하며 식민 행성을 개척을 시작하던 참이였다. 이후 아사리가 샐래리언과 조우해 시타델 평의회를 설립할 즘에 튜리언은 심각한 내전을 겪은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식민지 행성들이 정부의 영향력에서 멀어짐에 따라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했고 식민 행성간 그리고 모행성과 식민 행성간에 전쟁이 벌어진 것. 결국엔 모행성이 식민행성들을 모두 제압하며 끝났다. 지금도 튜리언의 얼굴에 특유의 문신(warpaint)이 있는데 이 문신은 출신 행성을 상징한다. 내전은 오래전에 끝났음에도 그런 문화가 남게 된 것. 지금도 이것이 없는 튜리언은 믿을 수 없는 자라고 한다. 이는 시타델의 정치 속어로도 들여와 신용할 수 없다는 뜻의 '문양 없는(paintless)'이란 말이 있다.
크로건의 난이 터지면서 은하계가 난장판이 되어 갈 즘 시타델 평의회가 튜리언과 조우하면서 은하계 정세가 급격히 변하는데, 내전 등을 거쳐 군사적으로 확고해진 튜리언에게 크로건의 난을 해결해달라고 부탁한 것. 크로건과의 전쟁에서 튜리언도 막심한 피해를 입었는데 크로건은 운석을 끌고와 튜리언의 식민 행성 3개에 충돌시켜 완전히 박살냈었다. 결국 튜리언의 도움으로 크로건의 난은 진압되었고 샐래리언은 크로건의 출생률을 매우 낮추는 제노페이지를 개발하게 된다. 시타델 평의회는 튜리언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평의회에 의석을 배정하게 된다. 이때가 인류 시간대로 약 서기 900년.
인류가 태양계 밖으로 진출하여 식민지를 넓혀나가다 최초로 접촉한 외계종족이 튜리언다. 당시 우주 진출이 타종족에 비해 상당히 늦던 탓에 라크나이니 시타델이니 하는 것들을 모르고 걍 닥치고 확장만 하던 인류를 막기 위해 나타났다. 이윽고 'First Contact War'라고 불리는 전쟁이 일어났고, 이 전쟁은 총력전 수준의 전면전으로 치닫기 전에 시타델 평의회의 개입으로 평화가 이루어졌다. 현재 튜리언과 인류는 모두 시타델 권역의 구성원으로서 일중의 동맹관계이지만 두 종족 사이의 감정적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다.
3 생물학적 특징
생김새는 흡사 맹금류와 고양이류, 그리고 파충류를 섞어놓은 듯한 모습에 각질의 피부, 길고 슬림한 팔다리를 갖고 있어 민첩하면서도 엄격하고 사나워보인다.[2] 얼핏 보면 아만 남캐와 약간 비슷해 보인다. 특유의 외모 때문에 압도적인 팬아트 수를 자랑한다. 그리기 쉽기도 하고 이 모습을 얻게 된 이유는 모성 팔래븐이 항성에서 받는 방사능량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피부가 단단한 각질로 진화한 것이다. 수명은 150살로 이 세계관의 인간과 비슷하다.
특이하게 설정상 생리적으로 아미노산이 전부 D형(지구의 생물의 경우 대부분 L형이다.)[3][4] 이라서 다른 종족의 음식물을 먹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듯. 그래서 그런지 3에서 탈리를 만날 때 함께 데려올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 초콜렛을 시타델의 미셸 박사한테 받았다고 좋아한다.[5] [6] 매스 이펙트 3 편에서 모든 매스 릴레이가 파괴되어 태양계에 고립된 튜리언 함대는 전원 일년 안에 굶어 죽었을 거라는 충격적인 예상도 있었다.[7][8]
또한 그 생리적 특성 때문에 인간과 접촉하게 되면 접촉한 인간은 상당한 알러지 반응에 시달리는 듯 하다. 개러스와 연애 중일 경우 모르딘이 이에 대한 충고를 해주며 몇 가지 도움이 되는 물품을 준다. 큐피드
4 문화
튜리언은 일종의 전체주의적인 사회로서[9], 고대 로마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최고위직이자 통치자인 프라이마크를 선두로 27개의 사회 계급이 존재한다. 특히 사회와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 그리고 명예를 소중히 여긴다.[10] 자연스럽게 튜리언 전체가 일종의 준 군사조직과 같은 분위기를 띄게 되었다. 실제로 시타델 권역 안에서도 군사나 경찰 분야에 가장 많은 인적 물적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크로건의 반란 진압 때, 큰 공헌을 하였다.[11] 샐래리언이 만든 '제노페이지' 바이러스를 직접 살포한 것이 바로 튜리언. 때문에 크로건은 First Contact War에서 튜리언에게 죽은 인류 관계자보다 더 튜리언을 싫어한다.
(튜리언 함대. 멀리 보이는 다이아몬드 꼴의 비행체들이 파이터, 앞뒤로 길고 옆으로 날개가 뻗은 것들이 크루저.)
시타델 평의회 종족의 하나로서 군사력 부문을 주로 담당하고 있지만, 이 같은 전투종족으로서의 역할과 지위는 만만치 않은 전투력을 지닌 신종 전투종족행성계 연합의 등장으로 위협받게 되고, 이는 First Contact War 이후로 두 종족간에 조성된 잠재적 라이벌의식 내지 적대의식의 바탕이 된다.[12] 그런데 인간들과 가장 많은 거래를 하고 있는건 튜리언이라고 한다.[13] 아무튼 그로 인해 인류에 대해 그닥 호의적이지 않으며 끊임없는 호기심, 탐욕, 팽창주의적 모습이 그동안 튜리언이 지켜온 시타델 권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지는 않을까 경계하고 있다.
리퍼들에 의하면 너무 야만적이라고 한다.(Primitive)[14]
5 등장인물
- 많은 플레이어들이 잊어버린 비운의 스펙터(...). ME1 프롤로그 미션 이든 프라임에서 사망.
나오자마자 끔살 - 이름 자체가 복선인데 Nihilus에서 Nihil은 라틴어로 '아무것도 아님(Nothing)'이라는 뜻이다. 즉, 작중 등장하는 최초의 외계인이자 주위에서 쉬쉬하는 스펙터라서 엄청난 활약을 보일 것처럼 등장하였으나 곧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이름에 걸맞는 허무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다.
- 이름과는 별개로 매펙1의 주요 떡밥 2개가 나일러스를 통해 제시되었는데 하나는 승무원들의 대사를 통해 보여주는 나일러스에 대한 경계심과 혐오, 넓게 보자면 인간과 외계인(튜리언)과의 갈등이고 하나는 스펙터라는 특수신분이다. 매펙1에서 기본적으로 외계인은 인간을 불안전하고 폭력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에 불신하고 인간은 인간 나름대로 외계인을 혐오한다. 매펙1에서 셰퍼드의 활약과 선택에 의해 이런 외계인의 시각이 교정(파라곤)되거나 혹은 더 강화되거나(레니게이드) 하며 인간 중심 사상의 정점이었던 서버루스는 2, 3편에서 대활약한다. 3편까지 이어지는 '인간과 외계인의 갈등'라는 테마가 나일러스 크라익이라는 캐릭터 하나로 깔끔하게 제시된 것이다.
- 또한 나일러스는 스펙터라는 떡밥을 제시하였는데 1편에서 셰퍼드 소령이 우주 공간을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는 주요 전제는 스펙터라는 특수신분 덕분이다. 게임은 그런 스펙터의 특수성과 위엄에 대해 구질구질하고 긴 설명을 하는 대신 나일러스 캐릭터 하나 보여주고 주변인물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스펙터가 어떤 존재인지 게이머들에게 대략적인 인상을 남긴 것이다.
- 에이드리엔 빅터스
- ME3에 등장하는 튜리언 장군. 전 프라이마크가 리퍼에 의해 사망하자 뒤를 이어 프라이마크가 된다. 리퍼와의 전쟁에서 크로건이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로건과의 동맹을 맨 먼저 제의하는 대인배이다.[15]
- 타퀸 빅터스
- ME3에 등장하는 프라이마크 빅터스의 아들. 튜리언이 크로건 종족의 모성 투창카에 몰래 심어놓은 폭탄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고 투입된다. 제노페이지를 살포하긴 했지만 언제 크로건이 일을 벌일 지 모른다고 생각해 보험조로 몰래 심어둔 것인데 하필 서버루스가
이름부터 멍멍이 아니랄까봐 냄새는 귀신같이 맡고나타나는 통에 역사적인 크로건-튜리언 동맹이 막 성사되는 찰나에 외교적 문제로 크게 번질 뻔하게 된 것. 타퀸은 처음에는 자신의 부대를 함정으로 이끌어 비난을 받으며 등장하고 여기저기 서투른 모습을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프라이마크의 아들답게 목숨을 바쳐 폭탄을 수동 해제하고 장렬히 전사한다. 이때 내뱉는 명대사가 Victory... at any cost
- 나이린 칸드로스
- ME3 DLC Omega에서 등장하는 여성 튜리언. 모종의 이유로 군에서 쫓겨나 방황하고 있을 때, 아리아 틸로크를 만나 그녀의 매력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 그녀와 함께 몇 년간 지냈다.
- 데솔라스 알테리어스(Desolas Arterius)
- 코믹스 Mass Effect: Evolution에 등장하는 세렌의 형제이자 First Contact War 당시 튜리언 측 지휘관 중 한 명. 작중 시점에선 고인. 샹시에서 발견한 유기체를 무기체로 만드는 리퍼 유물을 가지고 튜리언들을 강제적으로 진화시키려고 하다가[16] 자신도 유물에 지배당하는 상황에 놓이고, 결국 세렌의 궤도폭격을 맞고 죽었다. 사실상 세렌이 인류를 증오하며 삐딱선을 타게 만든 원인. 또한 그는 시타델 평의회나 다른 종족들 입장에서도 몹시 해가 되는 존재를 탄생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는데, 그것이 바로 바로 일루시브 맨이다.
- 셉티무스 오라카
- 아사리 조언자 샤'이라에게 사랑에 빠진 늙은 튜리언 제독. ME3에서도 재등장한다.
- 로릭 퀸
- ME1 노베리아 행성에 있던 튜리언 기업가. 아놀레이스의 간계에 빠져 실직자 신세가 되자, 아놀레이스의 비리가 담긴 파일로 재도약하려 한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