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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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인코트의 일종으로 19세기에 만들어진 긴 기장의 코트이다.

2 유래

2.1 매킨토시 유래설

19세기에 발명된 접착고무를 두장의 원단사이에 발라서 만든 레인코트가 기원이라는 설이다. 매킨토시는 맨체스터에 의류 회사를 차려 레인코트를 팔기 시작하였고 전쟁에 사용되면서 이것에서 트렌치 코트가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2.2 토마스 버버리 유래설

1856년에 견습생이었던 토마스 버버리가 세운 의류가게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다. 그는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공기가 통하는 농부들의 옷에서 영감을 얻어 경쟁자들의 고무를 넣은 레인 코트와는 달리 이집트산 솜으로 짠, 내수성이 있는 원단을 만들었고 이것을 개버딘이라 불렀다. 이 코트들은 보어전쟁에서 쓰여 호평을 받았고 고무를 넣은 트렌치 코트와 경쟁하였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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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트렌치 코트는 현재의 것보다 기장이 짧았다. 기장은 무릎 위까지 밖에 오지 않았다. 이 때 트렌치 코트의 상징적인 견장과 D링이 추가되었다. 전쟁 중에 트렌치 코트를 대량으로 사들인 영국은 전쟁 후 1920년에 시중에 풀어놨고 트렌치 코트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트렌치 코트는 더블 브레스트에 견장, D링 허리끈, 건 플랩이라 불리는 가슴 플랩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현대의 트렌치 코트는 롱코트, 하프코트 등으로 다양해졌지만, 허리끈과 더블 브레스트만은 유지하는 편이다. 또한 아랫 부분을 치마형으로 바꾼 여성용 의상 트렌치원피스도 있다.

4 관련 항목

  • 바바리맨
  • 탐정 : 창작물에서는 탐정들이 많이 착용한다. 정작 사설 탐정의 대명사인 셜록 홈즈는 1차세계대전 전의 인물이라 사냥용 코트를 입는 걸로 묘사된다.
  • 카사블랑카 : 험프리 보가트가 입은 트렌치 코트는 작품의 분위를 극대화 시키는 로망의 절정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