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
Troglodyte. 동굴인, 혈거인(穴居人). 동굴생활을 하던 원시인류를 가리킨다. caveman도 같은 뜻이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
파충류 괴물로 카멜레온처럼 주변의 색과 동화해서 몸을 감출 수 있으며 화가 나거나 겁에 질리면 불쾌한 악취를 뿜는다. 종족 신으로는 라오그제드(Laogzed)가 있으며, 무한층의 어비스에서 살고 있다. 그외의 자료가 없는것을 보면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한것은 아닌 듯하다.[1]
캡콤의 던전 앤 드래곤에서도 잡몹으로 자주 등장한다. 던전 앤 드래곤 타워 오브 둠에서는 다채로운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상대하기 까다로운 난적이었다. 가드가 불가능한데다가 아군을 스턴시키는 악취 공격과 오일 주머니 투척, 사방에 판정이 있는 창을 빙빙 돌리는 공격, 높이 점프해서 머리통을 노리는 점프 공격등등...
그러나 던전 앤 드래곤 쉐도우 오버 미스타라에서는 파워 인플레에 밀려 그저 그런 잡몹으로 전락했다. 움직임도 느리고 가드도 되게 못하는데다가, 그냥 연속기 툭툭 치면 꽥꽥 죽어나간다. 주변과 동화하는 능력은 투명화처럼 묘사되지만 그림자가 비치기때문에 찾기쉽고 악취를 뿜는 능력은 몸에서 초록색 연기를 뿜으며 닿으면 잠시 움직일 수 없게되는 것으로 표현된다. 다만 점프 공격, 오일병 공격[2] 등 뜬금없는 공격을 할 때가 있으니 주의. 고블린, 코볼트, 헬 하운드, 섀도우 엘프 등에 비해 등장 빈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
3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의 몬스터
2와는 달리, 파충류 같기도 하고 양서류 같기도 한, 눈 없는 2족보행 비만도롱뇽 비슷한 기괴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두운 동굴에 살기 때문에 눈이 퇴화되어 없다는 설정.
본격적인 등장은 HOMM3의 던전 종족. 1레벨 유닛으로 등장하며, 블라인드에 면역이라는 패시브를 갖고 있지만 초반을 제외하면 굳이 던전의 1레벨 유닛에게 블라인드를 걸고 있을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그냥 숫자만 많고 큰 도움은 되지 않는 정도의 유닛이다. 특기 영웅인 샤크티가 100단위로 끌고 나온다는 점 정도가 장점.
후속작격인 마이트 앤 매직 7 에서도 등장하는데, 역시나 평범한 뚜벅이 잡몹. 창을 들고 나왔던 HOMM3과는 달리 여기서는 아무 도구도 없이 손톱으로 할퀸다. 이동속도가 크게 빠르지 않아 활로 잡으면 무난하고, 버서크 등의 마법도 잘 통한다. 다만 초반 잡몹 치고는 맷집이 비교적 좋은 편이고, 귀찮게도 공격에 맞으면 중독되거나 아이템이 부서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트로글러다이트 퀸은 초반에 잡기에는 맷집이 상당한 편이니 주의. 다른 종류의 몹과 싸우려는 성향이 강하므로[3] 싸움 붙이고 도망치거나 싸움 구경하면서 활로 잡아도 된다. 보상으로는 약간의 골드가 대부분이고, 가끔 시약재료나 1~2단계 포션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