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윙크

Twink.

1 게임 플레이의 일종

미국 MMORPG 게임에서 가끔 사람들이 즐기는 야리코미 플레이.
요약하면 저렙 플레이인데, 실질적인 의미는 좀 다르다. RPG게임의 저렙 플레이는 최소한의 레벨로 마지막까지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반해 트윙크는 온라인게임의 특징상 끝까지 진행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냥 그 렙대에서만 최강자가 되는 거다. 트윙크 플레이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트윙크 캐릭터' 라고도 부른다.

아이템 테이블을 놓고 보다보면 결국 그 렙대에서 최고의 효용을 내는 아이템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레벨대의 트윙크 캐릭터들은 대개 아이템 수준도 고만고만하다. 결국 같은 트윙크 캐릭터들끼리 만나서 싸운다면 남는 건 컨트롤 승부 뿐. 이런 요소들 때문에 주로 고수 플레이어들이 잘 한다. 트윙크 캐릭터로 실력만 좋다면 고렙 캐릭터도 잡아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트윙크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컨트롤은 상상을 초월한다. 부족한 부분을 컨트롤로 메꾸는 셈.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아예 1레벨 트윙크를 즐기는 변태들도 있다.

본래 트윙크라는 말 자체는 TRPG 용어로, "레벨 올리지 않으면서 그렙대 최고 아이템으로 도배하고 룰의 헛점을 이용해 파고들면서 위험요소를 교묘하게 피해가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걸 3글자로 요약하면 먼치킨, 즉 먼치킨과 동의어 되시겠다. 이 트윙크의 의미가 바뀐 건 에버퀘스트가 시초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에는 시스템적으로 아예 트윙크를 지원하고 있다. 저레벨 플레이어들만 신청가능한 저렙 전장이 따로 있고, 특정 NPC에게 말을 걸면 일정 골드를 내고 '경험치 잠그기'라는 옵션을 선택해 레벨이 오르지 않게 할 수 있다.

디아블로 2 역시 오래된 게임답게 저렙듀얼을 즐기는 유저층이 있다. 주로 행해지는 레벨대는 18렙. 단, 스탯 포인트를 위해 헬 난이도 람에센 북 퀘스트를 깨줄 친구가 필요하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경우에는 온라인 플레이인 집회소에서 사용하는 헌터 랭크가 모든 키 퀘스트 클리어 후에 등장 하는 긴급 퀘스트 클리어 후에 오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일부러 긴급 퀘스트를 깨지 않고 HR 1 상태[1]에서 하위 최강의 세팅으로 하위 퀘스트만 즐기는 유저들이 종종 있다.

참고로 계승템 따위는 트윙크라고 하지 않는다. 계승템 자체가 빠른 렙업을 위해 존재하는 아이템이기 때문. 순수한 트윙크는 착귀템이나 던전드랍으로 결정된다.

2 게이 용어

서구권 게이들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로 18~22살(우리 나이로 20~24살정도)의 마르고 체모가 적은 젊은 미소년,미청년들을 가리킨다. 게이 포르노에는 아예 하나의 장르로 정착 되었다.
  1. 하위의 모든 퀘스트에 참가는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