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lack Blood Brothers의 사건.
엄밀히 말하면 본편 6, 7권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그 사건의 전후사정과 사건종결까지 포함한다면 BBB 처음부터 끝까지를 일컫는다 해야 할 것이다.
홍콩 성전으로 박멸되었다 알려진 흡혈귀, 특히 쿠롱 차일드의 존재가 다시 한 번 세상에 드러난 사건으로 요약할 수 있다.
홍콩 성전이 쿠롱왕의 탄생(쿠롱 쇼크)으로 시작되어 사망으로 끝난 인류의 승전이라면, 특구 임팩트는 쿠롱왕의 부활과 특구 봉인으로 끝난 인류의 패전이다. 물론 당연하게도 리벤지 매치 준비 중.
이 임팩트의 의의는 카산드라 질 워록과 카츠라기 미미코가 한 각각의 연설에 의해 인류에게 흡혈귀와 인류의 올바른 역사가 드러났다는 점에 있다.
2 상세
임팩트 당시 일어난 주요 사건으로는 진나이 쇼고의 사망, 동쪽의 용왕 세이가 자자에게 힘과 몸을 뺏긴 것, 젤먼 클록의 사망, 쿠롱왕의 부활, 진은의 탈취와 재탈취, 특구 봉인, 오더 코핀 컴퍼니의 존재 공개, 그리고 무엇보다 카츠라기 미미코의 컴퍼니 복직이 있겠다. 단편집의 고생을 생각하면....어휴.
특구 임팩트가 쿠롱 쇼크와 달랐던 점은 카츠라기 미미코의 존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히로인. 물론 그녀의 활약이 있기 위해서, 그리고 그것이 전세계에 퍼지기 위해서는 컴퍼니의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목숨을 바쳐야만 했지만 그 희생 위에 컴퍼니의 이념인 '사람과 흡혈귀의 공존'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후 특구는 세이의 몸을 탈취한 자자에 의해 쿠롱 차일드가 아닌 자는 초대 없이 들어가지 못하고, 일단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새로운 결계로 감싸인다. 그 안에는 몇몇 흡혈귀와 아직 인간인 특구 주민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 아울러 쿠롱 차일드는 세계 각지의 권력자들에게 불로불사를 대가로 후원을 요구했다. 이 요구에 상당히 회가 동한 자들도 있는 모양. 인간-블랙 블러드 연합군은 홍콩 십자군의 본부인 싱가포르에 결집, 특구 성전을 선포하고 인류 측의 대표로 카츠라기 미미코를 추대한다.
이후 여러 가지 일을 거치지만, 결국 제2차 특구성전이 감행되어 쿠롱 차일드는 사실상 전멸한다. 또한 인간과 흡혈귀, 흡혈귀와 혼혈 사이의 간격이 점차로 줄어드는 계기가 되며 이를 상징하는 사건은 흡혈귀 억제력인 진은의 소실이 있다. 이로써 특구 임팩트는 종결된다.
물론 역사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흡혈귀와 인간의 새로운 번영이 준비되어 있지만, 카츠라기 미미코의 마지막 내기 때문에 만약 뭔가 잘못되면 제2의 쿠롱 쇼크가, 그것도 더 엄청난 충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