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가가브 트릴로지, 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안개의 바다 | 침묵의 바다 | 침 묵 의 바 다 | ||
레 기 온 산 맥 | EL.PHILDIN 엘 필딘 | 혼돈의 소용돌이 | ||
가 가 브 | TIRASWEEL 티라스일 | |||
레기온 산맥 | 큰뱀의 등뼈 | |||
망각의 바다 | WELTLUNA 벨트루나 |
1 개요
거대한 대지를 남북으로 가르는 가가브의 동쪽에 위치하는 세계로, 티라스윌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쪽으로는 "가가브", 남쪽으로는 거대한 산맥 "큰뱀의 등뼈", 북쪽으로는 "침묵의 바다"에 의해 단절되어 있고 이것들을 넘을 기술도 없기 때문에 바깥세상과는 단절된 세계이다. 시대순으로 4,5보다 뒷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시대상으로 발전적이지 않다. 4의 공업도시 기아라든가, 5에 등장한 증기선, 누메로스의 공장 등을 생각하면... 다만 촌구석이라는 인상보다는 시대가 느린 느낌으로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를 구현해놓았다. 전반적으로 음악 컨셉 탓인지 르네상스 이후 시대 풍인 5의 벨트루나나 시대상을 알 수 없는 4의 엘 필딘과는 다른 편. 게다가 단일 왕국에 의해 다스려지는데다가 거의 전 세계의 대도시와, 필드, 던전이 비슷해보이는 4보다는 훨씬 다채롭다. 국가가 여럿 존재하고, 국경 통과가 어느 정도 까다로운 점은 5의 벨트루나와 비슷하다. 물론 장르적 유사성 때문이긴 하지만.
마녀들이 여행했던 세계로 알려져 있다.[1] 그에 걸맞게 티라스일에는 '마녀'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지명이 3개가 있다. 우선 중앙에는 "마녀의 바다"라 불리는 거대한 내해가 있으며, 삼도교의 중앙에 있는 "마녀의 섬", 그리고 폴티아 서쪽 해변인 "마녀의 해안"이 그것이다. 공간이 안정된 지역이라 그런지 묘하게 가가브 세계 각지의 영웅들이 최후에 몰려드는 휴식처다. 4편과 5편에서 활약한 인물들 대부분이 여기서 느긋하게 노후를 보내고 있다! [2]
2 국가 일람
8개의 나라가 존재하며 이 중 폴티아, 메나트, 앰비쉬, 우돌, 올도스에는 5개의 샤리네(물, 대지, 불, 바람, 하늘)가 있고 라그픽 마을의 사람들이 성인식을 겸한 순례여행을 한다. 이 순례여행은 마녀의 순례여행을 본딴 것이라 한다. 꼭 라그픽 마을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샤리네는 성소로서 전 세계 사람들이 순례하러 다닌다.
- 폴티아 : 티라스윌의 북서, 마녀의 바다 서쪽에 위치하는 왕국. 쥬리오와 크리스의 고향이다. 초반과 후반의 배경으로 도시와 마을이 상당히 많다. 샤리네와 초소를 제외해도 대략 5개 이상.
- 메나트 : 티라스윌의 북동, 마녀의 바다 동쪽에 위치하는 왕국. 광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특산물로 진홍의 불꽃이 있다. 괴수의 습격 등으로 나라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수도가 완파되어 (폐허 속에서 상점 등은 영업한다.), 챠놈 국경의 도시로 수도를 이전했다. 그래서인지 라피카 환전율이 안습이다. 다만 국토는 큰 편이고, 지나치는 도시와 마을 수도 상당하다.
- 챠놈 : 티라스윌의 거의 중앙, 마녀의 바다 남동쪽, 메나트 남서에 위치하는 왕국. 다이스라는 도시에는 국영 카지노[3]가 있고,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이다. 설정 상으로도, 구현된 것으로도 크기가 작은 국가 중 하나로 국경 요새들을 빼면 사람이 사는 곳이 도시 하나와 움막촌 하나 뿐이다. 빈부격차에 대해 소개하는 일러스트가 시궁창급이다. 게임 상에서는 이 정도로 비참하게 묘사되지는 않고, 대통령과 루레가 노력하고 있으니 개선될듯.
- 앰비쉬 : 티라스윌의 남동, 큰뱀의 등뼈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왕국이다. 큰뱀의 등뼈와 안데라 호수는 티라스윌의 창세신화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불꽃의 샤리네를 도중에 거치며, 큰뱀의 등뼈 일부를 이 과정에서 건너기도 한다. 설정상 거대한 국토에 비해 사람이 사는 곳이 매우 적다. 국경 요새를 빼면 수도와 어촌 하나, 샤리네 하나 뿐. 그 반동인건지 수도성이 매우 크다. 요리대회 이벤트 등으로 오래 머무르는 탓인듯.
- 우돌 : 티라스윌의 중앙 근처, 마녀의 바다 남쪽에 위치하는 왕국. 깊은 숲으로 덮여있다. 바람의 샤리네가 여기에 있으며 미궁의 숲이 있다.
- 올도스 : 티라스윌의 중앙 근처, 차놈의 남쪽에 위치하는 도시국가. 등장 도시 중 가장 거대하다. 대마도사 올테가에 의해 지어진 대성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마법의 총본산으로 도사나 마법사가 되기 위해 여기로 수행을 하러 온다. 하늘의 샤리네가 여기에 있다.
- 퓨엔테 : 티라스윌의 남쪽, 큰뱀의 등뼈의 북쪽, 앰비쉬의 서쪽에 위치하는 왕국. 중앙부에는 티라스윌 최대규모의 호수 루피나스호가 있다. 여기는 쌍둥이 형제가 각각 남북을 다스리고 있다. 그런데 같은 국가라고 하기에는 남북 도시의 건축 양식, 복장 등이 너무나 다르다.
- 기드나 : 티라스윌의 남서, 가가브의 동쪽, 큰뱀의 등뼈 북쪽에 위치하는 왕국. 국토의 7할이 사막으로 덮여 있다. 유럽풍인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혼자 아랍풍.[4]
사막 한복판이라 가기는 쉽지 않지만, 티라스일... 뿐 아니라 가가브 세계 최대의 공업단지로 추정되는 남동 티라스윌 공단도 여기에 있다. 팔콤 제작실도 이곳에 입주한 상태[5]
3 기타
- 이 세계에는 마법이 채플과 칸드로 이원화되어있는데, 이는 대마도사 올테가가 정립한 체제이다. 올테가는 고대의 유적이었던 사리네에 현자들을 배치하기도 했다. 올테가의 정체는 영웅전설3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 티라스일 전체의 면적은 영국 정도라고 한다(..) 출처
- ↑ 진실은 영웅전설5에서 알게 된다. 마녀들이란 수저민족의 후예 중 이계로 간 이들이 공간의 일그러짐을 통과해 가가브 세계로 건너오는 것이며, 그 중 티라스일이 가장 안정적인 차원을 갖고 있어 이계의 사람들은 티라스일로 출입하게 된 것이다. 이계의 사람들은 이계의 달의 영향을 받아 태어날 때부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마법이 가가브 세계의 그것과는 달라 마녀라 불리게 된 것이다. 그렇게 이계에서 티라스일을 자유롭게 오갔는데, 이계의 달이 땅을 오염시키는 도중 이계의 수도마저 오염되자 사람들은 수도를 옮기게 되고 그 와중에 차원을 이동하는 방법이 소실된다. 이것이 티라스일에서 마녀가 사라지게 된 이유이다.
- ↑ 뭐, 사실은 팔콤이 영전 3에 등장한 인물 이름을 재사용하면서 벌어진 현상이겠지만...
- ↑ 플레이어는 여기서 블랙잭을 할 수 있다.
- ↑ 기드나의 사막에 있는 유적에는 영웅전설4의 진실의 섬에 있는 유적에 그려진 그림과 마찬가지로 두 마리의 용이 싸우는 모양의 조각상이 있는데, 이는 신들인 발두스와 오크툼의 싸움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엘 필딘의 종교인 발두스와 오크툼의 조각상이 티라스일에 남아있는 것은 가가브 이전의 세계는 하나였다는 뜻이다.
- ↑ 비밀길을 찾아내면 갈 수 있다. 일종의 이스터 에그니까, 왜 남동 티라스일 공단인지는 따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