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모

Tiamo.[1] 북미 이름은 코델리아 (Cordelia)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다 에이미, 북미판 성우는 줄리 안 테일러.

기본직은 페가서스 나이트(용병/다크 메이지), 생일은 7월 7일.
이리스 천마기사단 멤버로 재색을 겸비한 여성.

무슨 일이든지 문제없이 척척 해내며, 아군들의 무기나 소지품 상태를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로 머리도 좋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 천재 소리를 듣지만, 동시에 주변에서 시기도 받아왔기 때문에 티아모 본인은 천재라고 불리는 것을 굉장히 꺼린다. 이는 자신이 속한 천마기사단 단원들과도 연관이 있는 이야기인데, 그 단원들은 가장 어리면서도 예쁘고 능력이 출중한 티아모를 시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티아모를 아끼고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이 터지자 자신들을 희생하면서도 티아모를 자경단에 전령으로 보냈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티아모는 '단원들을 두고 홀로 살아남았다' 라는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마이유니트와는 이것이 지원회화의 주제가 된다.

스미아와는 소꿉친구이자 좋은 동료로, 도짓코 속성의 스미아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해주며 옆에서 챙겨준다. 예를 들어 꽃점을 자주 보는 스미아에게 'You don't need some weed to tell you what to do.' ('네가 할걸 정하는데 잡초같은것에 의존할 필요는없어.')라고 조언하는데, 문제는 미국에서 Weed는 흔히 대마초를 지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스미아를 졸지에 심각한 마약중독자로 만들어버린다(...) DLC 해변 스테이지에서는 '리즈와 스미아 중 누가 더 사랑스러운가'로 마리아벨과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스미아처럼 크롬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연애 필승법'이라는 책을 사기도 하고, 크롬과 이야기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 길에서 무언가를 주우면 크롬에게 갖다주고, 레벨업시 능력치가 최대로 상승하면 '그(크롬)의 곁에 있기 위해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하고, 미혼으로 엔딩을 볼 경우 "한 사람에 대한 짝사랑" 언급까지 나오는 걸 보면 크롬이 거의 삶이 이유처럼 보인다. 하지만 크롬과 결혼이 가능하고 나아가 정실 취급받는 친구 스미아와는 달리 티아모는 크롬과 결혼은 커녕 아예 지원회화 자체가 없다(...) 이는 '크롬을 너무 동경한 나머지 크롬 앞에만 서면 대화를 제대로 할 수 없다' 라는 설정 때문. [2]

반대로 결혼상대가 크게 제한되어있는 스미아와는 달리 티아모는 결혼상대가 다양한 편인데, 마이유니트(남)과 결혼할 경우 해변 스테이지에서 기습 키스를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보면 "I Love you" 라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지순한 사랑을 아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기에는 문제가 많은것이 다른 남성 캐릭터들과 결혼하고 나서도 크롬타령을 해대기 때문에 결혼시키면 불쌍한 캐릭터가 꽤있다. 특히 프레데릭은 정말 눈물나도록 불쌍해진다...이를 반영해서 미래에서 온 딸인 세레나도 툭하면 티아모에게 시도때도없이 크롬 타령만 해댄다고 디스하는데, 딸아이 나이가 저 나이가 되도록 남편을 제껴놓고 크롬 타령을 했다는건 어떻게 생각해야될지 심히 곤란스럽다(...) 물론 이는 마이유닛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3]...넌 차선책에 불과해 크롬 네 이놈

기본적으로 여성 1세대 중에 유일무이하게 용병으로 전직이 가능한 캐릭터다 보니 최강의 여성 캐릭터 중 하나로 뽑힌다. 능력치도 여러 면에서 천재라는 점을 뒷받침 하듯 최종 한계치가 굉장히 높은 편. 하지만 행운 관련 수치들은 약간 낮은 편이다. 그래도 질풍신뢰와 무기절약을 겸비할 수 있기 때문에 2세대를 포함해도 강력한 캐릭터 중 하나이다. 부모세대중 마이유닛(여)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게 무결에 가까운 캐릭터. 유일한 단점은 발동형 필살기술이 태양과 티아모로써는 쓰기 껄끄러운 복수 외에는 없어서 데미지면에선 조금 밋밋한 기분이 들수있다는점.

인기가 매우 높아 부모세대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에 입상하여(전체 여캐중 4위) DLC에서 비키니를 입은걸 볼수도 있다. 참고로 빈유라는 설정으로, 갑옷의 가슴부분도 실제보다 크게 한 것이라고 한다. 비키니 CG도 옷 사이즈가 너무 커서 헐렁하다는 묘사가 나온다.딸이 말하길 방패마냥 평평하댄다
  1. 이름의 어원은 이탈리아어 Ti amo 로 I love you 와 같은 의미다.
  2. DLC 해변 스테이지에서 티아모가 미혼일 경우 크롬과의 이벤트 회화가 있는데, 크롬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할 뿐더러 나중엔 아예 기절해버린다...
  3. 그래도 마이유닛을 마음에 들어 하는것은 분명한듯 하다. 결혼을 마이유닛과 하지 않은상태에서 해변스테이지에서 마이유닛과의 대화도중 부끄러워서 창으로 찌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