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마(걸그룹)

1 소개


1집 당시 모습
(왼쪽부터 퀴나(이주리), 최유진, 소이, 강세미, 이주혜)



2집 당시 모습
(왼쪽부터 신은희, 최유진, 최진경, 소이, 강세미)

2 1집

1999년 1집 In The Sea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데뷔곡은 'My Baby'. 여자 NRG라고 불릴만큼 음악색이 비슷했는데, 실제로 NRG를 제작한 뮤직팩토리에서 만든 걸그룹이었다. 한류스타였던 NRG와 더불어 국내보다는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잡지모델 출신으로 이미 팬을 거느리고 있던 여고생 강세미를 필두로 예능감과 중국어에 능한 리더 소이[1], 메인보컬이었던 최유진, 통통 튀는 끼로 각각 랩과 비쥬얼을 맡았던 친자매 퀴나(이주리)-이주혜로 구성됐다.

라이벌 걸그룹 클레오와 같은 시기 데뷔하여 자주 무대에 올랐으며[2] 시간이 갈수록 티티마 하면 멤버 소이만 떠오를 정도로 소이 원탑 그룹이 되어버렸다. 예능에서의 활약으로도 그렇고 1세대 A급인 S.E.S. 멤버들과 친목[3]으로도 유명했다.

대중이 아닌 팬덤내에선 잡지 모델 경력이 있는 강세미도 여성팬들에게 인기였지만, 막내 이주혜가 상큼한 외모와 보이스를 앞세워 남성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킬링파트 지분도 꽤...[4]

삼각관계를 그린 당찬 가사가 돋보이는 후속곡 'Prism(프리즘)' 활동을 마지막으로 봄부터 초가을까지 길었던 1집 활동을 접게 된다. 앨범의 수록곡 'Loner'는 리듬게임 PUMP it Up' 시리즈에 수록되기도.

이 앨범을 끝으로 친자매 멤버였던 퀴나(이주리)와 이주혜가 부모님의 반대와 학업을 이유로 탈퇴하게 된다. 이 소식에 티티마 팬들을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고... 재미교포였던 그녀들은 탈퇴 후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현재까지도 근황이 알려진 것이 없다.

3 2집

2000년 여름 2집 앨범 'Wanna Be Loved'를 발표한다. 당시 유행하던 디즈니풍 OST같기도 하여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티티마의 대표곡이며 2010년엔 소이 스스로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었다. 이 곡은 그녀가 처음 작사에 참여했던 곡이기도. 2집을 발표하며 새로운 막내로 최진경이 영입됐다. 퀴나의 빈자리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은희가 공백을 채웠다. [5]

데뷔 최초로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하며 의욕적이었으나 당시 가요계가 워낙 쟁쟁했고 전쟁터를 방불케했었다. 특히 1집때 라이벌로 꼽혔던 클레오가 또 같은 시기 2집[6]으로 활동하며 티티마를 앞서나가기도.

2집 타이틀곡 'Wanna Be Loved'는 친숙한 뽕끼 리듬을 일절 배제한 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전략을 택했지만 오히려 전작보다 못한 성적으로 아쉽게 활동을 마친다[7]. 팀의 음악 노선 변경이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주 팬층이었던 중화권마저도 2집을 외면하게 된다. 시대를 잘 못만난 노래 후속곡으로는 1집때 음악색과 비슷했던 'Going Crazy'로 활동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2002년 소속사 뮤직팩토리 측은 해체를 공식화했다. 티티마의 부진과 NRG[8]의 악재가 겹쳐 재정난이 힘들어졌기 때문. 티티마 해체 후 뮤팩은 이재인[9]이라는 솔로 여가수도 선보였으나 망했고 추후 NRG 한 그룹에 쭉 매진하게 된다.

4 해체 후

티티마는 타 해체된 걸그룹들에 비해 의리가 돈독해 보인다. 2007년엔 메인 보컬 최유진이 예명을 '연우'로 교체하며 재데뷔 했는데 이때 2집때 멤버들이 새 싱글 녹음에 총출동 하여 의리를 보여줬다.

강세미는 결혼 후 SBS 자기야 등을 통하여 활동중이며 멤버 은희는 2003년에 MTV에서 VJ로 활동하다가[10] MBC 스.친.소에 VJ 김나영의 친구로 나와 억대 쇼핑몰 CEO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리더 소이 역시 인디 뮤지션 라즈베리필드 활동을 계속해 이어나가고 있다. 2015년엔 막내 최진경의 결혼식에 멤버 다섯이 뭉쳐 다시 한번 티티마 완전체를 선보였다. 반면 1집때 멤버였던 퀴나와 주혜에 관한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5 기타

현재의 걸스데이와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 그도 그런것이 현재 걸스데이의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박선주 대표가 이 당시 티티마의 곡을 많이 작곡하기도 했다.
  1. 본명은 김소연, 언니는 가수 해이, 형부는 가수 조규찬.
  2. 대부분이 티티마의 라이벌은 파파야가 아니냐고 하지만 팀명의 음절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런듯 하다. 파파야는 티티마의 후배며 활동 시기가 겹친적이 없다.
  3. 친목그룹 '야채파'의 일원으로 유명했다. S.E.S.의 유진, 슈는 물론 베이비복스의 간미연도 포함되어있다.
  4. 이주혜가 나간 뒤 나름 최유진의 남자 팬들이 생기기도 했다
  5. 이미지만 계승했을뿐 퀴나의 포지션이었던 랩은 1집때 같이 랩 담당이었던 소이가 혼자 담당했다.
  6. 하필 클레오 활동 중 가장 빛났던 시기
  7. 당시 가요 프로그램에서 항상 30~40위권에 머물다 최고순위 19위를 한게 전부이다.
  8. 이성진, 천명훈 탈퇴 후 엔알지의 부진과 김환성의 사건 등으로 인해
  9. KBS2 산장미팅에서 블랙비트 심재원과 커플 모드로 이름을 알렸었다.
  10. 후임 VJ가 정시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