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포트리스 2/데스런

1 개요

팀 포트리스 2의 비공식 게임 모드중 하나. 프리크 포트리스에서 파생된 비공식 모드이다. 아레나 기반으로 무작위 또는 프리크 포트리스에서 자주 쓰이는 헤일 점수 등을 이용해 한명이 블루팀으로 선출된다. 그리고 남은 플레이어들은 레드 팀으로 가 생존자가 된다. 블루팀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각종 함정들을 이용해 모든 레드팀을 전멸시키고 레드팀은 모든 함정을 피해 도착 지점까지 가야하는 모드이다. 간혹 프리크 포트리스에서도 데스런 맵이 쓰이기도 한다. 게리 모드카운터 스트라이크에도 같은 모드가 존재한다.

2 진행방법

블루팀은 오직 1명[1]이며 나머지는 전부 레드로 플레이하게 된다. 매 라운드마다 1명이 무작위로 블루가 된다.[2] 레드팀은 희생이고 뭐고 각종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정들을 전부 건너 도착 지점으로 가야한다. 도착 지점에는 맵에 따라 미니게임이나 즉시 승리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AFK 킬러가 등장[3]하는데 이는 시작 지점에서 끝까지 느린 속도로 간다. 이 킬러에게 닿으면 바로 즉사하며 잡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근데 그게 하나같이 기상천외한 것들이 존재하곤 한다. 예를 들어 페이니스 컵케이크라던가 히로빈이나 콩가 추는 센트리 버스터라던지 몇몇 서버에는 제프 더 킬러도 있으니까 조심 띱띱이도 있다.[4]

2.1 레드[5]

레드는 각종 함정들을 피해 도착 지점으로 가야하는 것이 목표다. 아무 클래스나 선택할 수 있지만 속도가 모두 같은데다[6] 서버에 따라 근접무기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일부 서버는 스카웃의 이단 점프를 막기도 한다. 다만 이 문제는 인수분해로 해결이 가능하다. 또 폭발성 무기를 쓴다 하더라도 데미지를 입지 않고, 돌격 방패로도 사용할 수 없다.

2.2 블루[7]

블루는 각종 함정들을 이용하여 레드팀을 도착지점으로 가지 못하도록 방해해야 한다. 레드처럼 아무 클래스나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서버에 따라 높은 속도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어떤 맵은 함정이 하나하나 병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함정에 걸린 레드팀 플레이어를 가둬 신경독 살포를 한다거나 스폰지밥의 오줌이라던지(...) 디스 이즈 스파르타로 절벽으로 떨어뜨린다는 등 하나같이 병맛이 넘치는 함정들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 전용 용어가 하나 있는데 프런[8]이라는 용어가 있다. 프런은 말 그대로 블루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레드팀은 그냥 도착 지점까지 보내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를 응용해서 레드를 함정까지 유도해 죽이는 낚시법도 있다. 하지만 서버에선 비매너로 작용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어드민에게 처벌 또는 유저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다.

3 전략

대부분의 함정은 1회용으로 희생이 있으면 지나갈 수 있는 게 맞다. 하지만 그것이 1명이 하나의 함정에 죽느냐, 또는 여럿이 지나가다 죽는 것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블루 입장에서는 희생하는 한 명을 죽이기보다 여러 명을 한번에 죽이는 것이 훨씬 이득이지만, 미끼로 지나간 한명을 보내고 여러 명을 노리다가 다른 함정 버튼 누르기도 전에 그 한 명이 골인해버리는 상황도 나온다. 즉 블루와 레드의 눈치싸움이라 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3.1 레드

  • 미끼

제일 기본적인 전술으로 한명을 보내서 블루가 함정을 쓰게 만든 후 나머지 사람이 지나가는 것. 단, 미끼를 보내주고 뒤따라오는 여러 명을 죽이기도 하니 주의.

  • 일단 공식적인 명칭은 붙여지지 않은 기술인, 앞으로 가다가 멈춰야 할 지점에서 반대 키를 눌러 멈추는 기술을 필수로 익혀야 한다. 이는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점프 구간에서 필요한데, 앞으로 가면서 점프(W+Space)하다가 바로 뒤로 가기(S)를 누르면 누른 자리에 정확히 착지한다.
  • 블루의 헛손질을 유도하기

이 기술은 로켓 점프를 하듯이 앞으로 가며 점프한 다음, 옆으로 방향을 틀어 지점에서 나가면 된다. 가끔 블루가 걸려주니 익혀두자

  • 미끼 독주

미끼로 함정에 걸리려고 갔지만 그 뒷사람들을 죽이려고 함정 발동을 안 했다면, 그 미끼가 된 플레이어가 블루가 그 곳에 정신팔려 있다는 가정하에 다음 함정을 쓰기도 전에 지나가는 것을 말한다. 단, 맵마다 자동 함정(지뢰, 없어지는 발판 등)과 점프 구간에서 실수나 중간중간에 느리게 열리는 문 등이 있는 맵도 있으니 주의할 것.

3.2 블루

  • 희생자 보내주기

가끔 알아서 희생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1~2명이면 살린 다음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을 죽이자.

  • 함정을 아끼지 말기

여러 명 죽이려고 한두 명 지나는 걸 보내주다 미끼 독주가 되기 쉽다. 부랴부랴 독주한 사람을 잡고보면 이미 다른 플레이어들은 몇 개의 함정을 이미 지나서 와 있는경우가 다반사다.

  1. 서버에 따라 1명이 아닌 2명 이상일 수도 있다. 프리크 포트리스인 경우가 대표적.
  2. 서버에 따라 무작위가 아닌 대기 포인트로 쓰기도 한다.
  3. 일부 맵에선 AFK 킬러가 나오지 않거나 시작 지점에만 잠수 플레이어들을 제거한다.
  4. dr_aconian에 등장하는 AFK킬러. LET'S DO THE FORK IN THE GARBAGE DISPOSAL라는 말을 두 번하며 나타나는데, 모습은 꼭 팔 없는 좀비같이 생겼다. 그 다음에 나는소리는 DING DING DING이란 소리만 내는데, 몬데그린으로 인해 띱띱처럼 들려서 난 명칭이다. 원래 음원은 이것이다.
  5. 가끔 러너라고 부르기도 함.
  6. 이는 모든 병과의 이동 속도를 모두 100%로 고정된다. 따라서 가장 느린 속도를 가진 헤비도 100%의 속도를 가지게 된다.
  7. 간혹 직쏘라고 부르기도 한다.
  8. 프리덤 런(freedom run)이 었으나 프리런(free run)으로 줄였고 그 프리런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