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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파괴! 망각!
Destruction. 사물을 기능적으로 복구불능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에 이르도록 외력을 가하는 행위, 또는 그렇게 된 상태. 명사격으로는 물건이 아예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개발살난 상태를 말하며, 동사격으로는 "물건을 파괴한다"처럼 물건을 때려부수는 행위의 모든 것이다.
고장과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고장은 기능적으로 멈춘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부로부터의 힘에 의해 손상을 입은 것인지 내부 문제로 다운되어 작동을 멈춘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담겨있지 않은 단어이다. 다만 반파 이상 파손된 기계에는 직관적으로 고장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기에 매우 드물게 쓰인다.
현실상에서는 '파괴하다'라는 말은 구어에서 잘 쓰이지 않으며, 보다 일상적인 어휘인 '고장내다'나 '손상시키다'는 단어가 주로 사용된다. 물론 사용빈도가 적기는 하지만 의외로 다른 의미로 다뤄지는 일이 많고 이런 단어만을 골라서 취급하는 남다른 정신세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인터넷 상이나 SNS에서는 그리고 나무위키에서도 의외로 찾아보는게 어렵지 않은 단어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장비나 물건들을 강화시키는 용도나 수리 또는 전투의 참혹한 대가로 가지고 있던 장비들이 파괴되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참고로 파괴된 장비는 게임 내에서는 구하기 아주 힘든 금속이나 희귀 광물, 또는 미지의 자원을 이용해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게 가능하지만 다른 단어보다 확실히 와닿는 측면이 크기에 게임 제작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