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

Fad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로세 마사시/김병관.

제트 블랙의 재직 당시 동료로 ISSP에서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구식 리볼버 M29를 사용하며, 상당한 애연가이다. 제트와 함께 우다이 탁심이 연관되어 있는 조직의 뒤를 쫓았다. 제트가 경찰을 그만둔 후로는 연락이 없다가 우다이의 탈옥 건으로 다시 제트를 찾았다. 둘은 좋은 콤비였던 모양이다.

우다이를 뒤쫓은 둘은 에우로파에서 호송선을 발견하게 되고 갈라져서 배 안으로 침입한다. 우다이와 조우해 격투를 벌이던 제트는 그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과거에 제트의 왼팔을 저격한 것은 우다이가 아닌 파드였다. 제트는 이전부터 그 고지식함으로 인해 ISSP 조직 내에서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고 조직은 외부자인 우다이를 미끼로 하여 제트를 제거하려 했던 것이다. 탈옥한 우다이를 쫓은 것도 입막음을 위해서였다. 우다이는 제트와 대화하던 도중 파드가 쏜 총에 맞아 숨진다.

결국 파드는 진실을 안 제트와 대치하고 둘은 서로를 향해 동시에 방아쇠를 당긴다. 제트는 다리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느려진 상태였지만 쓰러진 것은 파드였다. 그를 살펴보던 제트는 리볼버에 탄환이 단 한 발만 장전된 것을 발견한다. 그 한 발로 우다이의 입을 막고 자신은 제트에게 죽으려 했던 것이었다.

담배 다시 피우기로 했네[1][2]

작중 크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다. 호송선을 장악한 흉악범들을 혈혈단신으로 리볼버 하나로 정리했다.

여담이지만 제트와 동년배인 듯한데, 친구 못지않게 노안이다.
  1.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대사이다.
  2. 원어판에선 "금연...깨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