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포네라는 세계 최대의 「독침 개미」, 세계 최강의 암살자다.
1 개요
아라크니드 외전인 <캐터필러>의 등장인물. 작중에서 최강의 벌레라고 공인되어 있다.
아라크니드 본편 시점에선 이미 고인
2 작중 행적
디노포네라의 양아버지, 상당히 강하다... 정도가 아니라 캐터필러 시점에선 아예 최강으로 묘사되었다. 아라크니드 본편에서도 꼽등이가 "최강의 벌레는 누구야?" 라고 물었을때 거미가 파라포네라를 언급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전세계를 떠돌며 용병 비슷한 생활을 했으며, 한때는 최강의 벌레라고 불렸던 듯. <아라크니드> 시점에선 이미 애벌레에게 죽어서 고인처리. 때문에 애벌레는 디노포네라와 첫 조우를 했을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자신을 만나려고 온 것인가 의심했었다.
<캐터필러>에서는 자타공인 최강자로 그려졌었는데, 난초사마귀의 스승인 나무사마귀가 파라포네라를 보자마자 "저 녀석을 부리다니 '호랑나비'의 능력이 상상이상인 것 같다" 라고 언급할 정도이며 흰띠알락나방도 파라포네라를 두고 말벌보다도 강할거라고 말했다. 작중에서 대놓고 최강(崔强), 최흉(崔凶), 최광(崔狂) 같은 단어로 설명된다.
2016년 4월 현재 7권까지 나온 시점에서 애벌레가 상대해 본 사람 가운데 괴물이라고 평가한 사람은 파라포네라와 장수풍뎅이 딱 둘 뿐이다. 애벌레와 첫 교전에서 보여준 능력은 사실 능력이라기 보단 순수한 전투기술에 가까운데, 기묘한 스텝으로 총알을 피하고, 박투도 뛰어나고, 무기류도 아주 잘 다룬다. 맷집도 엄청나서 안면에 정통으로 애벌레의 주먹을 맞고도 금새 회복했다.
<캐터필러> 시점에서 애벌레의 타겟인 채무자 일가를 먼저 몰살하고 채무자 일가의 딸을 강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뭔가 야쿠자틱하게 생긴 배 나온 중년 아저씨인데 진짜 강하다.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면서 애벌레를 몰아붙인다. 애벌레가 손 한 번 못써보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주마등까지 볼 정도.[1] 막판에 애벌레한테 슈루탄을 맞고 이마에 칼빵까지 맞았음에도 죽지 않았다. 나중에 '배'에서 멀쩡히 나타나서 애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여유롭게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마치 터미네이터와도 같은 느낌. OD 넘버도 무려 2위.이쯤되면 사실 OD 넘버 1위가 더 궁금하다. 디노포네라는 배에 안 탄거 같은데
분위기상 파라포네라가 최종보스 같고 호랑나비가 히든보스 같긴 한데, OD 넘버가 2위인것으로 밝혀져서 OD넘버가 1위가 누구냐에 따라 최종보스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OD 넘버라는것 자체는 암살한 사람들의 숫자일 뿐이며, 절대적인 강함의 기준은 물론 아니긴 한데, 실제로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상위 OD 넘버를 차지하고 있어서 OD넘버가 자연스레 강함의 척도로 쓰여지는 상황이라...1위였으면 히코 세이쥬로가 될뻔 했는데 아쉽다. 물론 인격은 정반대
<아라크니드>에서는 본편 등장인물이 아닌지라 상당히 대충 언급만 되는 수준에 머물렀고 디노포네라에 포커싱이 집중되면서 디노포네라에 비하면 별것 아닐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캐터필러>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묘사되는 파라포네라의 위용은 그야말로 벌레 최강자의 포스를 줄기줄기 내뿜는다. 강하기야 애벌레 인증도 있고 하니 디노포네라가 더 강할 수도 있긴 한데, 포스는 디노포네라와 정말 비교가 되지 않는다.
나무사마귀가 의외의 턴페이스를 선언하고 난초사마귀와 함께 호랑나비가 있는 연회장으로 직행하는데 그 둘 앞에 등장했다. 애벌레에 걸려 날아간 왼손은 칼이 되어있다.
파라포네라를 보자마자 난초사마귀는 당황하고, 나무사마귀 역시 패배를 직감한다. 나무사마귀는 난초사마귀에게 도주하라고 지시했고, 나무사마귀 자신은 난초사마귀가 도주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파라포네라와 1:1로 맞붙는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막상 붙어보니 파라포네라가 오히려 나무사마귀에 털렸다.
나무사마귀는 "파라포네라가 명성은 자자하지만 직접 상대해보니 별거 아니다."라며 조롱하고, 급기야 파라포네라를 몰아붙이면서 파라포네라의 전투기술을 채점까지 하는 여유를 보인다.[2] 압도적인 전투기술로 파라포네라를 몰아붙인 나무사마귀는 이제 슬슬 파라포네라를 죽여주겠다면서 파라포네라의 숨통을 끊어놓을 마지막 일격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배가 뒤흔들리면서 나무사마귀가 균형을 잃어버린다.[3]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던 나무사마귀는 그 바람에 균형을 잃어버렸고, 파라포네라는 그 틈에 나무사마귀에게 강력한 일격을 먹여 나무사마귀를 쓰러트린다. 그 순간 계속 상황을 관전하고 있던 거미가 나무사마귀를 구출해서 도주한다. 다 잡은 먹잇감을 놓친 파라포네라는 몹시 빡쳐서 나무사마귀와 거미를 찾아다니고, 이윽고 거미와 1:1을 벌인다.
거미의 말에 따르면 파라포네라는 거미와 동류라고 한다. 스스로 사지로 들어가고자 하는 '죽고 싶어하는 타입' 이라는 듯. 또한 살심이 깊어질 수록 강해지는 광전사 라는데, 이 문구는 예고편에 있다가 본편에 언급이 삭제되었다. 나중에 거미가 나무사마귀를 구해놓고 대화할때 여러가지로 쉴드쳐주긴 했지만 나무사마귀에 털리면서 낙제드립 당한 굴욕이 이전의 포스와 완벽히 대비되면서 사람들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버렸다. 현재 0점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조롱거리가 되어 망가진 포스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파라포네라에 패한 상대도 또한 0점으로 불리는 상황이며, 이미 나무사마귀와의 대결은 0점 대결 이라며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사실 파라포네라가 정말 약하다기보다는, 작가가 나무사마귀에 버프를 좀 걸어주려다가 연출을 어마어마하게 실패하면서 캐릭터 파워밸런스가 완벽하게 꼬여버린 것으로 보인다. 작가도 현재 수습을 포기한건지 장수풍뎅이 vs 사슴벌레에 올인하는 상황. 이쪽이 트위터나 팬 등지에서 반응이 더 좋기도 하고. 그거야 장수풍뎅이가 인기캐라... 근데 이쪽도 불안불안하다....
파라포네라 성격 상 파라포네라가 거미를 이겨버리면 100% 죽이려고 들텐데, 타임라인 상 더 뒤에 배치되는 <아라크니드>에서 거미가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점을 근거로 파라포네라가 거미에게 죽거나 패배할 것이라는 분위기.
그러더니 반년 넘게 출연도 없는데 급작스럽게 잡캐화가 일어나고 있다. 애벌레의 스승인 구충[4]과 넓적사슴벌레가 미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의문의 No.1 까지 등장했는데, 객관적으로 저 셋 중 누구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특이할만한 점이라면 No.1, 넓적사슴벌레와 같이 호랑나비의 정체를 알고 배에 탑승한 인물이라는 건데...- ↑ 단, 애벌레도 폭주모드를 켜지 않았다.
순식간에 손도 발도 못쓰고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다가 입안에 총까지 들어왔는데 뒤늦게 폭주모드 켜봐야 달라질 것도... 처음부터 켰으면 모를까 - ↑ 참고로 나무사마귀가 매긴 파라포네라의 점수는 50점부터 시작해서 20점까지 내려가더니 마지막엔 낙제(...)까지 받는다. 그야말로 개굴욕.
- ↑ 배가 갑자기 뒤흔들린 이유는 사슴벌레들 때문에 빡쳐서 배를 때린 장수풍뎅이 때문. 실상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나무사마귀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
민폐 갑 - ↑ 십이지장에 기생하는 그 구충 맞다(...). 구충약 할때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