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아라크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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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닥치는 어떤 난관도... 원인은 반드시 자신에게 있어. 이 생각이 처신의 기본. 어른의 상식이야. 기억해둬 꼬마야.
역시 누님이야. 더러운 수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써. 난 못 하지. - 리옥크[1]

1 개요

본명은 이노우 미키.

아라크니드(만화)의 캐릭터이며 동시에 외전인 캐터필러의 주인공. 장신에 쿨한 성격을 지닌 나이스바디의 미녀. 고아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조직에 들어간 이래로 본명을 버리고 코드네임 "애벌레" 로서 활동하는 암살자다.

2 작중 행적

2.1 캐터필러

2.1.1 캐터필러 시절 이전

어릴적에는 고아원인 자양화 학원에서 언니인 이노우 미카[2]와 같이 살았었다. 자매는 성격이 판이하게 달랐는데 언니인 미카는 다분히 성격이 순종적이었고 동생인 미키는 굉장히 성격이 반항적이었다. 반항적인 미키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문제폭력사태를 일으키고 다녔는데, 이 때문에 이노우 자매는 자양화 학원에서 쫒겨날 처지에 놓여있었다. 한편, 자양화 학원의 원장인 야나기 아키호는 진성 싸이코였는데, 그녀는 이노우 자매를 내쫒지 않는 조건으로 언니인 미카에게 자신의 '개'가 될 것을 요구했고, 결국 미카는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미카는 밤마다 아키호의 개가 된 채로 5년동안 미키 모르게 갖은 육체적, 성적 학대를 당했다.

미카가 17살, 미키가 12살이 되었을 무렵, 아키호의 변태성은 극에 달해있었다. 미카에게 구타나 굴욕을 주는 것도 모자라서 나중에는 자양화 학원에서 일하는 남자를 모두 불러 모아서 단체로 미카를 강간하는 지경에 이른다. 어느 날, 우연히 한밤중에 일어난 미키는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미카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언니를 찾아다니다가 지하실을 발견한다. 그 곳에서 미키는 미카가 성폭행 끝에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분노로 이성을 잃고 폭주한다. 나중에 미키가 정신이 들었을 무렵에는, 이미 미카를 포함한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죽어있었다.[3] 그리고 미키는 다시 기절했는데, 깨어나니 이번에는 어딘지 모를 하얀 방에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말벌과 처음 대면하게 된다. 미키는 말벌로부터 사건의 전말에 대한 자세한 사정을 듣게 되는데, 언니가 자양화 학원에서 일하던 남자들에 의해서 교살당했으며, 그것을 보고 폭주한 미키가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을 죽여버렸다고. 즉, 미키 본인은 언니의 죽음에 대해서 말벌에게 들은 것 이외의 자세한 상황은 전혀 모른다.

그 이후부터는 미키라는 이름을 버리고 애벌레라는 암살자로서의 삶을 살아 온 것으로 보인다. 흰띠알락나방과 페어를 이뤄서, 흰띠 알락나방이 일감을 물어오고 미리 사전 조사를 해두면 애벌레가 나가서 그 일을 처리하는 식으로 살아온 듯.

2.1.2 캐터필러 시절

어느 날 어떤 채무자 일가의 암살 의뢰를 받게 된다. 그런데 막상 그 집에 가 보니 웬 중년 남성이 채무자 일가를 먼저 몰살시켜 놓고, 딸만 남겨서 강간하고 있었다. 애벌레는 그 중년 남자가 파라포네라라는 벌레임을 확인하고 일단 물러서려 하는데 갑자기 파라포네라가 그대로 애벌레를 공격한다. 기습을 당한 애벌레는 쓰러져서 파라포네라의 독침에 당한척 연기를 하고 연기에 낚여 파라포네라가 방심한 사이 드롭킥을 날려 파라포네라를 넘어트리고 그대로 도주한다. 파라포네라는 애벌레가 재미있다면서 "너의 언니처럼 범한뒤 죽여주마"라는 폭탄 발언을 남긴다.

도주한 애벌레는 공원에서 흰띠 알락나방에게 전화를 걸어서 파라포네라의 정체를 물어보고 있는데, 그 사이 애벌레를 뒤쫒아온 파라포네라가 재차 공격을 가하면서 본격적으로 한판 붙는다. 여기서 파라포네라는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호랑나비"의 의뢰를 받아서 애벌레를 죽이기 위해, 미리 채무자 일가를 습격해놓고 대기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전투는 계속되는데, 파라포네라의 압도적인 전투기량에 애벌레는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 사망직전까지 몰린다. 하지만 파라포네라가 애벌레를 몰아넣고 마무리로 던진 수류탄을 총으로 쏴서 되튕겨 내는 한 수가 적중하면서 어찌어찌 힘겹게 파라포네라를 물리친다.[4]

한편 파라포네라와의 교전에서 '호랑나비' 라는 인물이 자신을 노리는 흑막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애벌레는, 흰띄알락나방을 붙잡고 호랑나비의 정체에 대해서 추궁한다.[5] 결국 흰띄 알락나방은 호랑나비의 의뢰를 받고 파라포네라에게 정보를 흘렸다고 자백하고, 본색을 드러내면서 먼저 애벌레의 통수를 치려고 섬광탄을 던지고 총을 꺼내들지만 애벌레가 한발 먼저 흰띄알락나방을 쏘아 죽인다.

같은 조직의 벌레한테 두 번이나 죽을 뻔해서 빡친 애벌레는 말벌을 찾아가 '호랑나비'가 도대체 누구냐고 따지는데, 말벌은 '호랑나비'라는 벌레는 조직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밝힌다.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호랑나비'라는 이름으로 벌레를 이용해서 조직을 공격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말벌은 애벌레에게 애벌레를 공격하는 자객을 잡아서 배후를 밝히라는 지령을 내린다. 말벌은 고의적으로 애벌레의 역린인 언니를 건드려서 애벌레를 격동시키고 빡친 애벌레는 알아서 하겠다고 나선다. 한편, 말벌은 흰띄알락나방을 대신해 애벌레의 보좌할 조수로 난초사마귀를 애벌레에게 붙여준다.

난초사마귀와 그럭저럭 잘 지내던 중, 애벌레는 '호랑나비'로부터 '배'에 열리는 파티에 대한 초대장을 받게 되는데 그 초대장 속에는 죽은 미카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이 도발에 단단히 빡친 애벌레는 '배'가 함정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탑승하기로 결정한다. 아니나 다를까 '배'에는 '호랑나비'의 의뢰를 받아 애벌레를 죽이겠다고 벼르는 벌레들이 잔뜩 있었으며 다른 한쪽에서 그런 애벌레와 다른 벌레들의 싸움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보고 즐기는 가면 무도회가 열려있는 완벽한 함정이었다.

또한, 배에 탑승한 모든 벌레들은[6] 각각 자신이 죽인 사람의 숫자에 따라서 OD 넘버가 책정되어 있었다. 애벌레의 OD 넘버는 11위이며, 파라포네라의 OD넘버는 2위.[7] 도대체 1위는 누구인가 그리고 '배'에서는 이제 벌레들 간의 배틀로얄이 펼쳐지는데...

2.1.3 캐터필러 시절, '배' 에서

vs 거미 : OD 넘버 5위. 배에 타자마자 첫 주자로 대결한다. 거미가 먼저 기습으로 애벌레를 교살하려 했으나 애벌레가 이빨로 거미줄을 끊어버리고, 이에 거미는 바로 포박해버린 후 총으로 쏘려하지만 이번엔 애벌레가 포박된 상태에서도 발목 힘만으로 「앵커볼트 캐터필러」, 「캐논」으로 거미를 날려버린다. 거미는 긴급하게 거미줄로 방탄복을 만들어 막아내지만, 캐논의 위력이 워낙 절륜한지라 뒤로 넘어져서 애벌레에 제압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신기에 가까운 거미줄 조종능력으로 총을 봉해버린다. 거미는 "이노우 미키를 죽이라는 지령을 받았지, 벌레인 애벌레를 죽이라는 지령은 받지 않았다." 면서 사실상 종전 선언을 하고 애벌레와 리옥크의 싸움을 지켜본 후 애벌레의 동료에 합류한다.

vs 리옥크 : OD 넘버 21위. 거미와 애벌레의 전투가 종료된 직후 등장한다. 리옥크의 강력한 펀치에 애벌레가 여러방 방 두들겨 맞지만 워낙 강인한 처자라 잘 버텨내더니, 이후 펀치 한방으로 리옥크를 날려버린다. 그리고는 <아라크니드> 본편에서 보여줬던 것 처럼 리옥크의 주먹을 한손으로 받아내더니, 박치기로 완전히 쓰러트린다. 탈탈 털린 리옥크는 애벌레를 누님으로 모실 것을 맹세하고 애벌레의 팀에 합류한다. 이후 든든한 동료로 맹활약한다.

vs 전갈 : OD 넘버 4위. 난초사마귀의 지시에 따라 모두 흩어졌다가 '배'의 상갑판에서 전갈과 만나 1:1로 싸우게 된다. 후지이 아리스가 없는 시점에서 현재 최강자 후보들간의 드림매치. 애벌레가 먼저 전갈이 날린 매스를 이빨로 잡아내면서 일시적으로 우위를 점하지만, 곧이어 언제 당했는지도 모르게 전갈의 용독술에 당해 쓰러진다. 그리고 그대로 전갈의 아지트에 끌려가서 산채로 해체당하나 싶었으나, 애벌레는 「적응성 변위체」라 독이 통하질 않았다. 애벌레는 처음부터 전갈의 본거지에 들어가서 봉서를 가져오는 것이 목적이라, 그냥 독에 당한 척 연기한 것. 애벌레를 해체할 생각에 들 떠 있던 전갈은 멀쩡히 일어난 애벌레를 보고 상황파악이 안되서 당황하다가 애벌레한테 죽빵 한대 맞고 뻗는다.[8] 그리고는 애벌레에 완전 반했다면서 얼굴까지 붉히고 반드시 자기 손으로 해체해야겠다 말하곤 애벌레 뒤를 쫓는다. 광년 포스 ㅎㄷㄷ

vs 매미 : OD 넘버 9위. 다리 전체를 로봇으로 개조해서 탄환급 돌진력을 자랑한다. 다리를 로봇으로 개조한 이유는 파라포네라를 라이벌시 하다가 따라가지 못해서 다리가 나가버려서(...). 아무튼 손도 쓸 수 없을만큼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한번에 날아와 강력한 돌진을 가하고 도망가는 매미의 전술에 애벌레는 거하게 얻어터지면서 고전하는듯 했으나, 그것도 잠시. 탄환급 속도라는 매미의 돌진을 타이밍 맞춰서 뒤로 점프하는 것으로 간단히 충격을 완전 무효화 시켜버린다(...). 매미가 애벌레의 말도 안되는 반사신경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 이후 매미는 파라포네라와 비교하는 애벌레의 말에 열폭하여 달려들지만 역으로 당하고 「앵커볼트 캐터필러」, 「토마호크」의 제물이 된다.

vs 바퀴벌레 : OD 넘버 34위[9]. 애벌레가 바퀴벌레의 졸업시험 대상으로 당첨되어서 교전을 벌이게 된다. 불쌍한 바퀴벌레 칼을 들고 특유의 속도전을 펼치는 바퀴벌레에 아주 잠깐 몰리는 듯 했으나, 이내 바퀴벌레는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닌 기류감지 능력으로 한발 먼저 움직인다는 점을 간파한다. 여기서 애벌레는 기압이 보인다고 언급. 기압차가 기류를 발생시키는 만큼, 자신의 능력이 애벌레의 능력의 열화판(...)임을 알게된 바퀴벌레는 열폭해서 달려들지만 바로 장수풍뎅이에 제압당하고 졸업시험 낙제점을 받으면서 전투 종료.

vs 장수풍뎅이 : OD 넘버 미등록. 전갈 전에 이은 두번째 드림매치. 장수풍뎅이는 맷집 최강자답게 애벌레 원펀치를 한손으로 가볍게 받아내더니, 이어지는 애벌레의 회심의 펀치를 아예 안면으로 씹어버린다(...). 장수풍뎅이는 이게 전력이냐면서 도발하고, 애벌레가 반응해서 자신의 진짜 힘을 보여주겠다며 장수풍뎅이와 힘 대결로 들어갔지만 역시나 장수풍뎅이의 2할의 압도적 힘에 그대로 제압당한다. 그러나 애벌레가 파라포네라전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폭주모드를 켜버린다. 잠시 후, 폭주가 끝나고 정신이 든 애벌레가 쓰러진 장수풍뎅이와 산산히 부서진 선창의 잔해를 보고 이거 죽었겠네. 할 정도로 철저하게 털어버린다. 그런데 장수풍뎅이는 죽긴 커녕 멀쩡하게 일어나서 애벌레를 당장 끝내주겠다면서 카부토를 꺼내들고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그러나 장수풍뎅이가 신나게 카부토를 휘두르다가 배를 부숴먹으면서 배가 침수되기 시작하고(...) 당연히 배는 침수가 침몰로 이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자동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침수 구역을 폐쇄하기 시작한다. 둘은 갇혀서 수장당하기는 싫으니 싸움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전력질주로 뛰어서 살아남았다. 그러면서 전투는 그대로 흐지부지. 애벌레는 지금껏 모은 봉서를 장수풍뎅이에게 넘겨주고, 대신 장수풍뎅이로부터 '호랑나비'의 정체가야나기 아키호라는 정보를 얻는다.

vs 가는개미(細蟻) + 나나니벌 : OD넘버 33 + OD 넘버 10. 왠 꼬마 셋이 애벌레 옆에 달라붙어서 놀아달라고 조르고, 애벌레는 별 생각없이 가면서 잠깐 놀아주려 했는데, 그 아이들이 보통 아이들이 아닌 조직의 암살자, 가는개미였다. 육체가 개조된 암살자 꼬마라는 것은 애벌레로서 상상도 못한 상황이라 처음에는 잠시 농락당했으나 곧 정신을 추스르고 가는개미들을 몇 대 때려주려 했지만, 그떄까지 숨어서 대기타던 나나니벌에게 기습 주사를 맞고 쓰러져서 사로잡힌다.[10]

나나니벌은 애벌레를 바로 해체하려 했으나 가는개미가 애벌레의 가슴을 만져보고 싶다고(...) 우겨서 어차피 잡은거 맘대로 하라면서 일단 양보하고 물러난다. 가는개미가 은근히 에로한 꼬마들이라 애벌레의 옷이 다 벗겨지고 상업지를 찍던 도중 배가 갑자기 흔들리는 바람에[11] 전극이 떨어져 나가고 주사기 끝이 뽑히면서 애벌레는 힘을 일시적으로 찾게 되고, 주사기를 완전히 뽑아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나나니벌은 거기까지 애벌레를 찾으러왔던 전갈에게 먹잇감을 건드린 죄로 리타이어 당한다. 전갈은 나나니벌의 몸에는 딱히 흥미가 없어서 해체하려 들지 않았고 애벌레를 해체하려고 애벌레가 사로잡혀있는 수술실로 들어가려 하지만 갑자기 배가 흔들리는 바람에 살짝 당황한다. 그 시각 애벌레는 배가 흔들린 덕분에 무사히 나나니벌의 주사기를 뽑아내고, 주사기를 뽑고 기력을 회복하자 바로 가는개미들에게 꿀밤을 한대씩 먹여서 수술실에서 쫒아낸다.

그리고 수술실 문 앞에서 전갈과 마주친다. 전갈은 반색하면서 전투를 재개하려 드는데, 애벌레는 전투 의지를 보이지 않고 뜬금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생각해본적 있어?" 라는 질문을 전갈에 던진다. 전갈은 애벌레가 싸움을 걸어도 받아주지 않고 이상한 질문이나 물어오자 당황하는데 그 사이 애벌레가 의자까지 끌어와서 전갈 앞에 아예 앉아버린다. 전갈도 상황에 쓸려 '내가 사춘기 꼬마 인생상담 받아주려 온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면서 애벌레의 인생 상담을 받아준다(...). 그런데 애벌레는 전갈의 인생상담이 상당히 맘에 든 듯. 과연 선생

vs 전갈 2차전. 애벌레와의 상담이 종료된 후 전갈은 애벌레를 죽이려 들고 애벌레도 맞서 싸운다. 그런데 애벌레가 뭔가 더 강해진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질 것 같은 기분이 아니라고.' 보는 독자들도 니가 질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안들었는데 전갈은 애벌레의 「적응성 변위체」때문에 독이 통하지 않으므로, '독의 꼬리'로 아예 애벌레의 내장을 터트려서 무력화 시키려는 생각으로 강력한 일격 공격을 가하지만 애벌레가 '독의 꼬리'를 피한다.[12] 상상도 못한 상황에 전갈이 일시적으로 패닉에 빠져있는 사이 「앵커볼트 캐터필러」, 「봄」으로 전갈을 리타이어 시킨다.

애벌레가 전갈의 일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거미전에서 거미가 애벌레의 총을 봉해 놓았던 거미줄을 애벌레가 팔에 감고 다니고 있었기 때문. 이 거미줄이 공기의 미세한 흐름를 감지해서 위기를 알려줬다는 것이다. 애벌레는 거미줄이 굉장히 편리한 무기라고 감탄하며 그래서 그 녀석이 그리 강했나 라고 새삼 거미의 사기성을 되새긴다. 그리고 드디어 옷을 입는다.

이후 난초사마귀, 리옥크가 모여있는 선실로 난초사마귀가 빡쳤을까봐 아양을 떨면서 돌아가는데, 거기서 그들과 함께 있던 애벌레의 사부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애벌레의 사부는 동료포지션으로, 어디선가 '배'의 암살자 다섯을 처리하고 온 상황이었다. 그리고 애벌레 팀이 가지고 있는 봉서와 자신이 들고 온 다섯개의 봉서 속에 들어있는 사진 조각을 합하여, 「호랑나비」 클럽의 회장 '쿠가야마 루리오' 라는 남자가 아키호보다도 위에 있는 흑막임을 알려준다.[13]

그리고 반년 넘게 등장이 없다. 캐터필러 전개가 지나치게 늘어지고 있는 탓이 크지만 이렇게 출연이 없으면 주인공으로서 입지가....

2.2 아라크니드

아리스의 학교 수영부 고문인 타카자와 시노부, 즉 '소금쟁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첫 등장

거미사냥에 참가하기 전에 난초사마귀로부터 죽으면 핸드폰에 표시된다는 것을 미리 전해들은 것으로 보인다. 곱등이에 당해 뻗어있는 리옥크를 깨우고 언싱커블로 간신히 목숨만 연명 중인 소금쟁이[14]를 구한다.

아리스와의 첫 대면 시 아리스를 죽이려 들었으나 사실은 그냥 재미삼아 공격해 본 것. 그래도 작 중에서 아리스를 상당히 몰아붙인 편에 속한다. 전투를 거듭해서 최종병기가 된 아리스에게는 안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그래도 캐터필러에서 보여준 강함은 충분히 어필한 듯.문제는 바로 다음 상대가 디노포네라 아리스에게 '모든 일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라는 충고를 남겼다. 애벌레가 굳이 거미사냥에 끼어든 이유는 조직 내의 누군가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결국 말벌과 조우하여 자신의 언니의 죽음에 관해 추궁한다. 그러나 디노포네라 때문에 답변을 듣지도 못하고 싸움을 벌이다가 말벌에게 기습을 당해서 쓰러진다. 하지만 애벌레는 원체 강인한 캐릭터라 죽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15]

아라크니드 결말이 원체 흐지부지하고 어떻게 되었는지 명확하지가 않아서 생사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충실한 부하인 리옥크도 있고, 친한 동생인 소금쟁이도 멀쩡하게 살아있다. 둘 다 안되면 난초사마귀가 구하러 올 수도 있고[16]. 그래도 학교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장수풍뎅이, 바퀴벌레, 아리스 셋 모두와 인연이 있는 지라 죽지만 않았다면 구해졌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작가 트위터에서 2016년 2월 22일에 발매될 아라크니드 14권에서 에필로그가 2화정도 추가될 계획인데, 그 에필로그의 주인공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온 에필로그에선 정말 고려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다(...). 바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주인공.

3 능력

「앵커볼트 캐터필러」 「캐논」

압도적인 신체능력. 작 중 가장 부각되는 부분. 신체의 능력을 100%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장수풍뎅이도 굉장한 능력이라 언급했다[17]. 괴물들이 많은 아라크니드 세계관에서도 신체능력만 놓고 봤을 때 단연 탑 클래스다. 한때는 신체능력 자체만 놓고 봤을때[18] 애벌레 우위로 놓을 수 있는 캐릭터는 등장한 인물 중에는 없었으나 완력, 맺집, 반사신경 모두 정점을 찍은 넓적 사슴벌레의 등장으로 이제는 더이상 탑이라고 하긴 어렵게 되었다.

그나마 완력이라는 부분에서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정도가 애벌레 앞에 놓을 수 있어보이는데, 그마저도 폭주를 사용하게 되면 장수풍뎅이조차도 뛰어넘는 것으로 보인다. 폭주까지 범주에 넣는다면 완력부문까지도 온전히 세계관 최강으로 보인다. 특히 발목 힘이 엄청난데 애벌레 종에서 차용해 온 능력이다. 신발에 달려있는 앵커볼트를 땅에 박고 발목 힘을 이용해서 신체 전체를 실어 타격하는 「앵커볼트 캐터필러」 라는 일종의 필살기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펀치「불렛」이나 박치기「캐논」, 앨보우「토마호크」, 니 킥「봄」으로 변주한다. 무엇을 일격으로 택하든 간에 모두 필살급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즐겨쓰는 것은 박치기인 「캐논」과 펀치인 「불렛」[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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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포네라에게 직빵으로 날린 「앵커볼트 캐터필러」, 「불렛」

유연성이 워낙 뛰어나서 신체 전신으로 힘을 흘려서 분산시킬 수 있다. 아라크니드나 캐터필러에서 보여준 리옥크의 펀치를 한손으로 받아낸 것은 이 능력 덕분. 리옥크의 펀치를 1/13로 분산시켜 신체 전체로 흘려버렸다.

치악력도 굉장히 강력한데, 이빨도 꽤나 단단해서 거의 강철니 수준이다. 일종의 숨겨놓은 무기 취급으로, 작중 위험에 빠졌을때 이빨 물어서 방어하나 끊어서 해결하는 경우가 꽤 많다. '거미'에게 교살당할 위기에 몰렸을대는 이로 거미줄을 끊어버렸으며, 전갈이 날린 매스라던가 디노포네라의 아대에서 나오는 독침도 모두 이빨로 막아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반사신경도 차원이 다르다. 매미전에서 보여준 탄환을 따라잡는 말도안되는 반사신경을 보여주었는데 애벌레 종이 가진 능력이라고. 나중에는 디노포네라가 「정지된 세계」 에서도 피하지 못한 전갈의 "독의 꼬리"를 피하는 괴랄한 반사신경을 자랑한다. 원작자도 이건 너무하다 싶었는지 거미줄의 도움을 받았네 어쨌네 여러 사족을 붙여놓았지만 뭐가 어쨌든간에 아리스 말고 이거 피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심지어 이건 아리스나 디노포네라 때처럼 여유있게 휘두른게 아니라, 전갈이 애벌레의 복부를 후려갈겨 내장을 터트릴 마음으로 전력으로 크게 한 방 날린 것이다.

맷집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수시로 얻어맞는데, 파라포네라에 쥐어터져도 리옥크의 주먹을 수십방 정통으로 맞아도 큰 전투력의 저하없이 일어났다. 반사신경을 가미한 약간의 꼼수가 더해지긴 했으나, 매미의 탄환급 돌진을 맞고도 멀쩡히 일어났다. 그전에 매미의 첫 돌진은 정통으로 맞았는데 피를 흘리기는 했어도 멀쩡하게 일어난다. 애벌레는 맷집도 근성도 좋은 편이라, 능력은 엄청나도 신체는 여고생이라 맞으면 쓰러지고 괴로워하는 아리스와는 다르게 코피 터지도록 두들겨 맞아도 이거 찬스다 싶으면 별로 고통스러워 하는 기색이 없이 발딱발딱 잘 일어나서 반격한다. 이런 터프함이 애벌레의 화려한 전적과 조화되서 절대무적자의 포스를 뿜어내는 중.

천만명 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하다는 약물에 완전 면역인 「적응성 변위체」인가. - 파라포네라

「적응성 변위체」= 만독불침.
아라크니드의 벌레들이 직업이 암살자다보니 독을 쓰는 캐릭터들이 많은데, 그 덕에 완전 사기급으로 느껴지는 능력이다. 「적응성 변위체」 라는 특성은 독이 통하지 않는 애벌레에서 차용해온 능력으로, 이 능력 덕분에 디노포네라, 파라포네라, 전갈 등 최상위 벌레들의 공격을 탱킹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특히 전갈은 이 「적응성 변위체」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가 아닌 애벌레의 복부를 전력으로 후려갈겨 내장을 파괴하는 전술을 짰고 이는 애벌레에게 승기를 내주는 근간이 되었다.

이 「적응성 변위체」를 뚫은 유일한 인물은 나나니벌이다. 나나니벌은 장수풍뎅이용 특제 근육이완제를 끊임없이 주사하는 장치를 사용해서 「적응성 변위체」능력을 무력화 시켰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애벌레의 능력이 근육이완제를 해독하는 것 이상의 양을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방법. 말하자면 도트뎀

나도 보이거든, 공기

기압 감지능력. 기압이 기류를 만들어내는지라 사실 바퀴벌레의 '에어 디텍션' 능력의 상위호환이라 할만하다. 이를 알게된 바퀴벌레는 열폭. 사실 애벌레가 어린아이에게 약한 면모가 있어서 그런지 딱히 맘 독하게 안 먹은듯 하다. 가는개미에게 그 낭패를 당했는데도 꿀밤 한방씩으로 끝내기도 했고. 애벌레 스팩에 맘먹고 팼으면 돈벌레에 몇방맞고 기절할 정도로 맷집이 떨어지는 바퀴벌레 정도로는 하늘나라 열차를 탔을듯.

애벌레의 능력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아리스처럼 상대의 능력에 일단 당하고 난 이후 그에 대한 카운터급 능력을 각성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능력과 애벌레 능력의 조합으로 상대해 나간다는 점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신스킬은 추가되지만 근본은 어디까지나 신체능력에 한정되어 있다. 이는 애벌레를 모든 벌레의 유충으로 설정한 것이 아니라 영문명 캐터필러로 분류되는 나비, 나방의 유충들에만 한정했기 때문인데, 이런 제한 때문에 애벌레의 능력은 가짓수가 아리스급으로 불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즉, 아리스처럼 능력이 다양한 것이 아니라서 신체능력이나 개인 전술로 땜빵한다는 것. 그 예로, 파라포네라전을 들 수 있는데, 통상적인 전투력으론 파라포네라 상대로 아예 답이 안 나오자 바로 전술전으로 전환했다.

3.1 폭주

미안, 언니. 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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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얻어터지는 인물은 장수풍뎅이

이도 저도 안 될 때 최후로 꺼내드는 카드가 폭주다.

발동시 신체능력이 장수풍뎅이보다도 훨씬 위로 올라가는 무지막지한 버프 스킬이다. 기본적으로는 애벌레의 분노가 정점을 찍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이지만 의식적으로 발동하는 것도 가능한 액티브 스킬이기도 하다. 뭐야 이게

다만 발동을 자제하는 이유는 언니인 미카와의 약속 때문이다. 의식적으로 사용했던 장수풍뎅이 전에서의 묘사를 보면, 먼저 언니에게 약속을 어겨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 직후 실이 끊어지는 연출이 나온다. 그리고 본인의 의식은 없는 상태에서 마구 날뛰는데 언제 끝나는지도 모르고, 폭주 중에 자신이 어떻게 상대를 패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리고 폭주상태에 돌입하면 상대가 죽기 전에는 멈추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2016년 1월 현재까지 애벌레의 폭주 앞에서 생존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딱 두 명[21]뿐이며 그나마 장수풍뎅이조차도 폭주한 애벌레에게 신나게 두들겨맞고 잠깐이지만 기절했다.

애벌레의 폭주는 몇번 있었던 것으로 그려지는데 그 중 대부분은 어린시절에 분노나 스트레스로 인한 무의식적인 발동인듯. 작중에서 의식적으로 폭주를 사용한 것은 장수풍뎅이전 딱 한 번뿐이다.[22] 폭주는 파라포네라와 싸울 때도 꺼내들지 않은 최후의 히든 카드이며 또한, 작중 최고의 떡밥을 내재하고 있기도 하다. 아키호가 죽지 않고 살아난 이유나, 언니가 죽음에 관한 비밀 같은 것이 모두 '폭주 중이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덮어져 있기 때문.

한편, 아키호는 애벌레의 폭주모드를 놓고 저것이 '진짜 애벌레' 라고 지칭한다.

다만, 아키호가 애벌레의 폭주모드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넓적 사슴벌레를 '벗'이라고 부르며 상황을 정리할 히든카드 취급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폭주한 상태로도 넓적 사슴벌레를 상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당장 폭주 애벌레와 넓적 사슴벌레를 모두 상대한 장수풍뎅이 본인의 반응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다. 입힌 데미지도 다르고.

4 이노우 미카

<캐터필러> 작품이 진행되어 갈 수록 떡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에는 언니인 '이노우 미카가 어떻게 죽었는가?'가 캐터필러 최대 떡밥이었다. 조직이 나서서 죽였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애벌레가 폭주하면 전투 중의 과정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 언니의 사망현장에서 애벌레가 폭주한 것은 확실한데, 어찌된 일인지 만악의 근원인 자양화 학원 원장 야나기 아키호를 죽이지 못했다. 분명 아키호에게 가장 먼저 달려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키호가 어떤 별도의 능력이 있어서 그것으로 빠져나간 것인지 애벌레의 폭주가 생각보다 완벽한 것은 아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어쨌든 아키호가 '호랑나비'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배'에서 미카의 죽음에 관한 확실한 전말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키호는 확실히 그 장소에 있었으니까. 아마 아키호로부터 전해들은 미카 사망 사건의 전말이 나중에 아라크니드(만화)까지 찾아와서 언니의 죽음에 관하여 말벌에게 질문하게 된그랬다가 디노포네라에 탈탈 털리게 된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노우 미카를 범한 사람 중에 파라포네라가 있다는 것도 큰 떡밥. 이게 사실이라면 아키호는 파라포네라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임과 동시에 조직이 아닌 별도의 루트로 파라포네라와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아키호 위에 있는 진짜 흑막이 쿠가야마 루리오로 밝혀졌는데, '봉서'에 들어있던 이노우 미카의 사진조각이, 실제로는 쿠가야마 루리오와 이노우 미카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여러 조각으로 찢은 것들 중 하나였다는 점이 밝혀졌다. 즉, 쿠가야마 루리오와 이노우 미카는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었다는 것. 그런데 루리오는 애벌레의 철천지 원수이자 이노우 미카를 학대하던 아키호의 의붓아버지다. 사진 속의 루리오와 미카는 상당히 사이가 좋아보이는데, 미카와 아키호의 관계를 고려하면 상식적으로 매우 이상한 사진.

심지어 해당 59화 마지막 장면은 보스의 사진 앞에서 루리오가 절하면서 끝난다. 이로 미루어보면 미카와 관계된 비밀이 보스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없지않다. 물론 루리오가 늙은 나이에 보스에게 실망하여 얀데레가 폭발하여 조직을 공격한 것일 수도.

5 실질적인 최강?

현재 물건너에서 '거미'와 함께 가장 강력한 최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강을 자처하는 장수풍뎅이가 딱히 최강으로서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미는 너무 싸운게 없어서 이미지 소모가 적어 포스를 유지하는 중이며, 애벌레는 상위권 벌레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연일 주가를 갱신하고 있기 때문. 특히 "폭주"로 장수풍뎅이를 압도한 것과 전갈을 꺾은 것이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 더해서 전갈과 상담받고 뭔가 상념을 떨쳐내고 더욱 강해질 필요도 없는데 강해진듯한 연출까지 붙었다. 아무래도 원작자 혼자 애벌레를 높게 보고 있지 않아서 각성 이벤트를 넣어준 것 같은데, 독자들 입장에선 애벌레를 약하게 생각할 구석이 단 하나도 없었는데도 거기서 더 강해진 상황인지라(...)

반대로 장수풍뎅이는 원작자는 혼자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작 독자들 입장에선 장수풍뎅이의 전적 자체가 신뢰가 가지 않으니 허당취급을 받고 있다. 현재 장수풍뎅이의 평가는 '약해서 귀여워' 일 정도(...)

장수풍뎅이보다 강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디노포네라보다도 확실히 강한 것 같다는게 중평. <아라크니드>에서 디노포네라에게 확실하게 패배한 것이 아니라, 디노포네라의 강함을 인정하고 제대로 붙어보려 하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말벌에 기습을 당한 셈이라 딱히 둘 간의 고저가 가려지지 않았는데, <캐터필러>에서 보여주는 포스가 워낙 압도적이다보니 디노포네라 정도로는 애벌레를 어찌 할 수 없을것이라는게 대세다. 또한, 디노포네라를 초살한 전갈까지 리타이어 시킨 것이 매우 큰데, 전갈 vs 애벌레는 학살마 아리스는 제외하고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벌레들간의 싸움 중에 유일하게 결론이 난 셈이므로 주가가 아주 크게 올랐다.

덕분에 기습이지만 애벌레를 격파한 말벌의 주가까지 오르고 있다.(...)

.........이었는데 최근 넓적사슴벌레가 보여준 실력이 워낙 절륜해서 그보다는 아래라고 평가받는 중.

6 기타

<캐터필러>가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미카는 죽어있긴 하지만 중증 시스콘으로 그려진다. 과거 미키가 중학교 재학 중일 무렵, 이미 학교의 양아치들은 물론 선생들이나 자양화 학원의 성인 남성들까지도 미키의 무력을 두려워해서 그녀를 건드리지 못하고 슬슬 피하는데, 정작 미키 본인은 언니인 미카에게 찍소리도 못한다. 후에 성장해서 애벌레가 된 이후에도 변함이 없어서, 말벌도 그런 식으로 애벌레와 그녀의 언니간의 관계를 평한 적이 있다. 말벌에 따르면, 애벌레에게 있어서 그녀의 언니는 하나의 신앙이라서, 자신의 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애벌레 본인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보다 정체모를 적이 자신이 숭배하는 언니의 죽음을 이용했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난초사마귀와 어느정도 친해졌을 무렵 밤에 몇가지 성에 관계된 질문을 하다가 부끄러워하는 난초사마귀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귀엽다면서 역강간을 시도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생각 외로 너무 거대한 난초사마귀의 검열삭제에 GG 쳤다(...).

첫 살인은 초등학교 4학년 때라고 한다. 폭주모드가 발동해서 맨손으로 엎어버렸다고.

단연 <캐터필러>의 색기담당이다. 미녀에 나이스바디에다가 기본 의상도 화끈한데 작품 속에선 그마저도 걸치지 않고 아예 벗고 다니는 장면이 많다. 매미와 싸울때는 속옷만 입고 싸웠고, 최근에는 아예 전라로 몇 화씩이나 나온다. 별로 옷 입을 생각도 없어보인다(...).

워낙 강인한 처자라 잘 버텨서 후지이 아리스처럼 티가 많이 나지 않는데 캐터필러 내내 많이 두들겨 맞고 다닌다. 다만 맞으면 그로기에 걸리나거나 고전하는 묘사가 충분히 있는 아리스와는 다르게, 애벌레는 회복력이 좋은지 맞아도 제깍제깍 잘 일어난다. 물론 전갈, 거미나 장수풍뎅이 같이 애벌레와 서로 끝장을 내자면 둘 중 하나는 큰일날 법한 캐릭터들과의 전투에서는 서로 적당히 양보해서 갈데까지 가지 않은덕도 있고.

현재 몇몇 스레에서 애벌레가 장수풍뎅이를 누르고 벌레들 최강자로 평가받으면서 '거미'가 어째서 애벌레에 투자하지 않고 장수풍뎅이따위에게 아리스를 맡겼냐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그런데 애벌레가 더 강하다 하더라도, 장수풍뎅이만큼 신뢰할 수 있는 캐릭터인지는 미지수다. 장수풍뎅이는 어디까지나 말벌 지시나 조직 명령 쌩까고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자유인스런 이미지가 있다는 점이 크고, 애벌레는 별개의 목적이 있어 독자적으로 움직이므로 아리스만 지켜준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다고 장수풍뎅이가 아주 약한 것은 또 아니기도 하고. 대진운이 더럽게 없을뿐
  1. 애벌레가 아리스에게 섹드립성 드립을 치며(...) 접근해 목을 조르자 한 말
  2. 성은 같지만 친자매는 아니다.
  3. 그런데 폭주해서 원장에게 달려든 직후부터 기억이 없다고 한다.
  4. 파라포네라는 애벌레가 되튕긴 수류탄을 정통으로 맞고도 죽지 않았다. 왼팔은 날아갔지만. 그 상태에서 멀쩡하게 일어나서 애벌레에 달려들다 애벌레한테 막타로 이마에 칼빵까지 맞았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리얼 터미네이터...
  5. 애벌레가 괜히 추궁한 것이 아니고, 파라포네라에게 애벌레가 언제 어디에 올지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인물이 흰띄알락나방밖에 없기 때문에 애벌레가 흰띄알락나방을 추궁한 것.
  6. 장수풍뎅이는 예외.
  7. OD 넘버가 캐릭터의 강함을 나타낸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긴 하지만, 이후 전개에서는 OD넘버를 은근히 파워측정기 정도로 보여주는 듯 하다. 작 중에서 하마평이라고 표현되고 실제로 강한 녀석일수록 높은 OD 넘버를 받은 경우가 많았다. 나나니벌 같은 예외도 있지만
  8. 하지만 "독의 꼬리"가 지켜준 듯하다. 애벌레도 때려놓고 감각이 뭔가 이상하다 라고 언급. 전갈도 멀쩡한 얼굴로 금새 일어났다.
  9. 최하위다. 신인이라 살인한 전적이 전혀 없어서.
  10. 나나니벌의 주사에 「적응성 변위체」 능력이 통하지 않은 이유는 그의 특제 주사기 때문이다. 나나니벌의 주사기는 애벌레의 몸 속으로 장수풍뎅이용 특제 근육이완제를 끊임없이 공급하는 주사기로 애벌레의 「적응성 변위체」 능력으로 근육이완제를 분해한다 하더라도 주시기에 달린 장치로부터 근육이완제가 끊임없이 들어오는데다가 전극까지 붙여놨다.
  11. 배가 뒤흔들린 이유는 사슴벌레의 도발에 빡친 장수풍뎅이가 배를 때려서...
  12. 바로 아래 적혀있지만 거미줄의 공기 감지능력을 빌렸다. 디노포네라가 「정지된 세계」에 익숙해서 '독의 꼬리'에 너무 손쉽게 당해서 그렇지, 아리스도 '독의 꼬리를' 막아도 보고 피하기도 했다. 공격을 예상했다면 신체능력이 저 둘과 비교도 안되게 좋은 애벌레가 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13. 이 사진에는 애벌레의 언니 이노우 미카와 쿠가야마 루리오가 같이 찍혀있었다.
  14. 소금쟁이는 조직 내에서 가장 오래된 친분으로 보인다. 난초사마귀를 만나기 전부터 소금쟁이와는 친한 것으로 묘사된다.
  15. 다만 말벌이 쇠바더리로 활동하던 시절 애벌레를 공격하던 방법과 정확하게 같은 방식으로 암살 활동을 벌이고 다녔다. 따라서 상처는 적어도 정말로 죽었을 수도 있다.
  16. 하지만 난초사마귀의 전투력으로는 군대개미들을 뚫고 애벌레를 구할 가능성은 낮다. 물론 난초사마귀도 군대개미 몇 명 정도야 제압할 수 있겠지만, 군대개미 쪽수 자체가 바퀴벌레나 돈벌레조차도 위기에 몰릴 정도로 많은지라... 게다가 난초사마귀의 전투 스타일도 1대1 특화에 가깝다.
  17. 그런데 장수풍뎅이의 경우 완전히 애벌레를 제압해놓고 한 말이라 칭찬보다는 조롱에 가깝다. 자신의 힘의 2할이나 쓰게 만들었다고.
  18. 완력과 맷집뿐 아니라 반사신경, 유연성 등등을 종합했을 경우.
  19. 그런데 작 중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논」이 적중률이 낮다. 괴수 디노포네라는 타이밍 맞춰 뒤로 뛰는 방법으로 캐논의 위력을 거의 죽여버렸고, 거미는 순식간에 방탄실을 짜서 「캐논」을 받아냈다. 물론, 뒤로 넘어져서 공수가 전환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었지만.
  20. 「캐논」을 정통으로 맞고고도 멀쩡한 캐릭터는 지금까지 장수풍뎅이 단 한 명 뿐이다.
  21. 자양화 학원 원장인 아키호와 장수풍뎅이.
  22. 장수풍뎅이전 말고는 애벌레가 폭주할 만한 상황이 없었다. 무난히 애벌레가 쳐바르기도 했고. 장수풍뎅이 전에서는 장수풍뎅이한테 힘겨루기를 걸었다가 발려서 양손이 봉해진 채로 완전히 제압당해 있었다. 거기에 장수풍뎅이는 「앵커볼트 캐터필러」가 통하는 상대도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