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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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R THAN BLACK -칠흑의 꽃-에 등장하는 계약자.

기껏해야 초등학생 쯤 되어보이는 어린 나이의 여성 능력자.[1] 조직 내에서 검은 꽃의 이용을 막으려는 분파에 소속되어있다. 평상시 하고 다니는 복장은 비옷과 비슷하게 생긴 후드 달린 코트. 단 후드에 곰귀가 달려있다.. 항상 챔프와 함께 움직인다.

능력은 검은색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들어온 물체를 통채로 자유롭게 텔레포트 시킬 수 있는 능력. 파셀 본인이 인정하지 않은존재는 그 공간에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최대 사거리는 성층권 근처(...)[2]까지라는 듯. 일단 도주용이나 이동용으로는 두말할 것 없이 강력한 능력이고, 상대를 공간에 넣어서 높은 곳과 같이 위험한 곳으로 워프해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끝장낼 수 잇기 때문에 전투용으로도 강력하다. 다만 워프 공간은 그녀의 몸을 중심으로 생겨나며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아직 파셀이 어린애인 탓도 있어서 본격적인 전투는 힘든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후드의 곰 귀는 능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머리 위에 귀를 달고 다니는게 그녀의 능력의 대가. 이건 후드도 가능하고 베게 커버도 가능하며 네코미미 머리띠로도 가능하다. 일단 다른 능력자들처럼 뭔가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강력한 능력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대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머리 위의 귀가 파손되거나 빼앗기는 것만으로 능력을 봉인당한다. 어쨌든 나이가 어려 아직은 어울리지만..

이 부분은 작중 위기감 조성을 위해 일부러 통상적인 계약자와 다르게 설정되었다. 원작의 계약자는 능력 사용 후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대가를 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3] 파셀은 귀가 붙어있지 않으면 아예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헤이와의 첫 대면 때 귀에 대해 질문을 당하자 당황해하며 당연히 원해서 이러는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헤이의 가면도 대가가 아니였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대답하자 뜨악해하기도...

첫 등장시 키리하라 미사키 일행을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단순히 이동시켜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 뿐이었다. 이후 헤이 일행의 도주와 이동을 책임지게 된다.

이후 챔프와 더불어 쳐들어온 각성 병사들을 상대로 교전하지만, 전투 시작 직후 후드를 파손당해 무력해져 버린다. 결국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챔프가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며 희생하게 된다. 그리고 본인도 납치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헤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검은 꽃 소동의 주모자 중 한명인 장군을 성층권 근처의 공중에서 떨어뜨려버림으로써 챔프와 기타 관계자들의 원수를 갚는다.

모든게 끝난 이후에 조직에 쫓기게 된 헤이와 인을 도와주고자 하지만 헤이는 도움은 필요없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유성의 제미니에서는 등장하지 않게 된다(...). 능력의 특성 덕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 텐데

당돌한데다 계약자답게 나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보이지만 의외로 정이 깊은 호감형 캐릭터.
  1. 다만 좀 중성적인 외관으로 보였는지 남캐라 착각한 사람도 있었다는듯(...)
  2. 작품 배경에서 성층권 외부의 모든 위성과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따라서 이 시대의 인류는 계약자를 포함하여 성층권 외부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실질적인 의미의 사거리는 무한대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3. 구체적인 유예 시간이나 유예 가능한 능력 사용의 정도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계약자들은 어느쪽이든 최소화하려한다. 붙잡혀서 단기간동안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자 초조해했던 노벰버11이 대표적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