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토 시로 / Alec Willows . 라군호 승무원들이 자주 가는 술집인 옐로우 플래그의 주인. 원래는 친구와 함께 열었다는데 파오 혼자만 나오는걸 봐선, 친구는 합계 22번에 달하는 화려한 가게 개박살 전적의 와중에 사망한듯 하다.
남베트남의 패잔병 출신[1]으로 도망병을 거둬주는 사이에 어느덧 술집이 악의 소굴이 되어 버렸다는 안습남이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그를 불쌍하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될 때마다 가게가 남아나질 않는다. 왠지 모르게 다들 심심하면 옐로우 플래그를 박살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일까... 그래도 나름대로 인지도는 높은듯, 1권에서 로베르타에게 박살난 뒤에는 발랄라이카가 보상을 해주는듯하며 그 외에도 라군호나 여러곳에서 복구금액은 주는듯 하다.
작중 파오의 말로는 반파가 15번, 거의 완파가 6번인 것도 모자라 그 중 절반 정도는 레비가 까부쉈다면서 화를 냈다. 그런데 바로 직후에 멕시코 갱들이 캘리버50을 갈겨대고 파비올라가 대형 유탄발사기로 옐로우 플래그를 완전히 박살냈다. 안습. 그래도 가게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안한건 아닌데, 가령 한번은 '총기 및 수류탄 반입 금지'를 써붙였더니 강도떼가 줄줄이 와서 약탈하고 손님들에게 죽을뻔 했다고.
1권만 해도 박살이 두 번 난다. 하나는 E.O가 난입해서 수류탄 까고 총질해대서, 하나는 로베르타가 마찬가지로 수류탄에 총질에 유탄발사기를 쏴대서. 한동안 박살 안나길래 좀 나아졌나 싶더니 6권에서는 토치가 개조한 라이터로 불태울뻔했고 그 뒤엔 복권 당첨돼서 룰루랄라 했더니만 파비올라가... 그런데도 번번히 살아 남는걸 보면 생존력 하나는 작중 최강급인듯. 파비올라가 가게를 박살내는 동안, 가게로 향하던 더치는 '바오나 레비는 죽지 않았을거야'라고 말하는걸 봐선 생존력 면에선 레비와 동급인 것 같다. 사실 로아나프라라는 인외마경에 범죄자들 모이기 좋은 술집을 차리고 매번 블랙 라군 일행을 받아준다는 점에서 이 사람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1권에서 E.O의 난동때나, 로베르타와 카르텔과의 교전때를 봐선 샷건을 사용하는듯 한데 정작 사용한 적은 E.O 대원을 상대로 한 것만 나온다. E.O 용병들 이후에는 옐로우 플래그 박살에 일조한게 레비, 로베르타, 파비올라 같은 괴물들이라 일개 군인 출신인 바오가 꺼내 들어봐야 답도 안나온다.
옐로우 플래그는 2층 건물 중 1층에 위치해 있고, 2층은 마담 플로라가 운영하는 매춘소라서 파비올라에게 가게가 박살났을땐 가게 수리하던 중에 윗층 아가씨들과 튜브에 물 받아 놓고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같은 건물에 장사해서 그런지 단골인듯, 한 튜브 안에서 양 옆에 아가씨들을 끼고 있었다.워메
안습한 처지와는 달리 나름 갸름하게 잘 생긴 얼굴에 툭툭 던지는 욕설에서 배어나오는 간지 덕분에 단역 개그 케릭터 치고는 인기가 많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파오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알아보는 보너스 만화에서 군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본편에서도 '베트남 전쟁 때 내가 본~'란 식으로 남베트남 출신이란 걸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