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군/등장인물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는 항목.
북미판 성우 정리 바람 :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Black_Lagoon_characters

1 로아나프라

1.1 라군 상회

로아나프라에서 이런저런 물건들의 해상 운반책을 맡고있는 소규모 상회. 호텔 모스크바, 삼합회, 멕시코 카르텔, 이탈리안 마피아등 세계구급 갱들을 비롯해 무기밀매를 독점중인 립오프 성당이 주요 거래처이며, 이외에 외국산 술 납품이나 마약운반도 주요 일거리. 거래하는 대상들이 워낙 엄청난터라 라군 상회의 이름은 로아나프라에서 꽤나 유명하며, 특히 최근에 세력이 커진 호텔 모스크바가 뒤를 봐주고 있어 입지가 탄탄하다.

1.2 호텔 모스크바

호텔 모스크바의 수금원. 메니쇼프와 2인 1조로 다니면서 돈을 걷고 다니다 헨젤의 도끼에 끔살.(…) 발랄라이카의 과거 회상(불명예 제대로 침울해져 있는 발랄라이카에게 한 대사나 남겨진 사진 등)으로 보아 오랫동안 발랄라이카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설 샤이타네 바디에서 과거 장면에서 나오는 2인 중 1인.
  • 메니쇼프 하사
호텔 모스크바의 수금원. 사하로프와 마찬가지로 오래전부터 발랄라이카와 함께 온 전우이자 조직원. 헨젤과 그레텔의 놀잇감이 되어 "대위님, 대위님!"을 외치며 비명횡사(...). 발랄라이카의 과거 회상에서 발랄라이카가 "메니쇼프, 드라구노프를!"이라고 하는 장면과 사진에서 드라구노프를 메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군 시절엔 지정 사수였을 것로 추측.
이쪽 또한 과거 회상에서 나오는 2인중 1인이다. 원작에서 죽은 놈들을 과거씬에서 재활용하는 우로부치 선생의 세심함?
  • 바실리 러브체프 CV. 코지마 토시히코, 테드 콜
전 KGB의 요원. 아프가니스탄-소련 전쟁시 발랄라이카의 상관이였는데, 작전 중 발랄라이카가 소속된 부대의 희생을 없던 일로 만들어 버려서 발랄라이카가 그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일본에서 발랄라이카와 재회했을때 그녀에게 죽을 뻔 했고, 이후 호텔 모스크바에 복수하러 온 마츠자키 긴지에게 부하들과 같이 사망한다.
소설 샤이타네 바디에서 발랄라이카를 엿먹이려는 음모에 가담한 정황이 보인다. 즉 이땐 살아있었다는 걸 볼 때 소설 샤이타네 바디는 일본편 전 시점인 것을 알 수 있다.

1.3 삼합회

1.4 립 오프 성당

6권에서 등장. 애칭은 리코. 견습 신부란다. 에다를 누님이라고 부르는데 에다는 그게 싫은 모양. 누님이라고 부르니까 수녀님이라고 부르라고 성질을 냈다. 서글서글 해보이는 인상이지만 폭력성당 소속답게(혹은 로아나프라 답게)등장하자마자 기관총을 갈겨댔다. 엠 씩스티 쳐치 도어!

1.5 그 외의 사람들

로아나프라 거주자 및 로아나프라에서 일어난 사건 관련자 기재.

허구헌날 터져나가는 술집 옐로우 플래그의 마스터. 원래는 파오가 아니라 바오다.
로아나프라의 경찰서장. 부패경찰로, 로아나프라를 마경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주 요인 중의 하나다. 보통 부패 경찰인 정도가 아니라 마피아의 맨헌트에도 참가할 지경의 막장 무법자. 그러면서도 가족은 소중히 하는 모양이다. 솔직히 말하면 로아나프라 범죄 조직과 각국 첩보조직들의 압력과 세력이 강해서 왓섭이 유능하고 정의심이 강한 경찰이라도 왓섭과 경찰들이 로아나프라를 통제할수가 없는 현실이다. 이미 로아나프라가 소속된 국가의 높으신 분들도 로아나프라의 실상을 알고도 범죄조직과 첩보조직의 압력과 커넥션 때문에 오히려 로아나프라의 모든것을 눈감아주거나 협조하는 형편이다.
로아나프라의 시체 청소부. 가끔 킬러 일도 하는 모양.
삼합회에 소속된 약쟁이 도주책. 마약을 빨아도 신들린 듯한 드라이빙을 보여주는 인물. 하지만 Greenback Jane 에피소드에서 쉔호아가 너무 과용한 나머지 맛이 가버려서 결국 정신병동에 처박혔다고 언급한다(...)
쌍둥이 소년 소녀 남매 킬러. 이탈리아 마피아에게 고용되어 호텔 모스크바와 싸우게 된다.
전투력 0의 지폐 위조사. 본명은 자넷 바이. 해당 에피소드에서 죽도록 굴려지는 인물. 위조지폐 제작이 늦춰져서 목숨을 위협당하다가 폭력성당에 도움을 청했는데 에다의 뒷통수 연타[1]로 라군 상사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라군 상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사건은 해결했고 해결 과정에서 풀지 못한 암호를 푼 베니에게 보상으로 키스했고 이후 에피소드에 베니 컴퓨터에 사진 서너장 떠있는 걸 보면 사귀게 된 듯하다. 참고로 처음 봤을때부터 베니한테 반했다.
정말 오랜만에 발매된 10권에서는 레비에게 님포매니아라고 한 소리 들을 정도로 베니와 질펀하게 놀거나 레비에겐 밤 일의 레벨에서 한 수 접어줘야 한다는 것도 깨닫고, 위폐 제조 그룹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중국 정보부 소속 에이전트인 펑 이페이를 몰래 낚아 크래커들 사이에서 조리돌림을 가하는 면모를 보이는 등 첫 등장과 달리 상당히 썩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녀 역시 로아나프라 주민임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펑이 정상으로 보일 정도.
주무기는 화염방사기. 자매품(…)으로 화력이 상당한 라이터가 있다. 불 지르는 것에 중독된 성격으로 마누라를 집과 함께 태워먹은 이후로 뒷 세계에 발을 들인 듯. 조직이 고용한 킬러 중 유일하게 라군 호에 올라타는데 성공, 레비를 고전시켰으나 더치가 라군 호를 흔들어 중심을 잃은 틈을 타 레비가 쏜 탄환이 연료통 째로 토치를 관통하면서 인간 로켓이 되어 폭사한다. 더러운 불꽃놀이군.
  • 펑 이페이(馮亦菲)
본명은 리 신린(李欣林).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제3부인 기술정찰부 소속 오급사관. 해킹 포럼에서는 '바이올렛 스피어'로 활동하는 해커로 뒷세계의 에이전트로 암약하며 크래킹 기술을 갈고 닦아 인민해방군의 1기 해킹 관련 교관...이 될 예정이었으나, 하필 그러겠다고 간 곳이 로아나프라에서 활동하는 제인의 위폐제조 그룹이었던지라 제인에게 낚이면서 제대로 인생이 꼬여버렸다. 펑의 정체를 알고 있던 제인이 독일 군수업체의 기밀을 해킹한 혐의를 뒤집어 씌운 후에 독일에 '중국군 장교가 크래킹을 걸었다'며 정보를 찔러준 것. 덕택에 펑은 중국군으로부터 버림받은 것[2]에 더해 반역자의 누명까지 쓰고 숙청당할 처지에 놓여 패닉, 제인과 함께 있던 레비를 쫓아왔다가 아직 사람 냄새가 남아 있는 것을 서로 알았던 록과 얽히게 된다. 그러면서 죽는 방식과 사는 방식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는 점을 즐기게 되면서 록과 레비와 의기투합(?), 추적자들에 대항해 생존투쟁을 벌이게 된다. 중국의 지방 유지(지역당에서 나름 입지 있는 인물로 나온다)의 딸로 자라 적당한 정략 결혼패로나 적당히 쓰일 예정이었던 것을 뿌리치고 군대로 들어간 과거가 있기에, 속박당하지 않는 자유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인 듯.
어떻게 보면 록의 TS 버전. 놓여있는 상황이나 외모(...), 특히 표정이 매우 비슷하다.
여담이지만 무지막지한 술꾼으로, 레비를 고량주와 바카디 콤보로 격침시키고서도 멀쩡해서 록과 한 잔 더 했을 정도. 그리고 과거에는 외모가 영 아니었는지(...), 과거 모습을 본 라군 일당은 "찍은 놈이 안티냐?", "할로윈 때 하는 분장 수준이네"라며 놀랄 지경.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보고 더 놀랐다. 그리고 군인 출신이지만 '이쪽 바닥'에는 영 무지한지 로아나프라에 오자마자 소매치기로 털린 채 등장.

2 라블레스 가(家) & 관련자

가르시아의 부친. 이 작품의 유일한 성자(…)이자 대인배라서 그 성질 더러운 로베르타가 유일하게 목숨을 바쳐 섬기려는 사람이다. 캑스턴 부대의 정치적인 폭파작전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으며, 로베르타가 복수심을 불태우며 사냥개가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디에고 페르난도 라블레스의 어린 아들. 디에고가 사망한 후 새 당주가 되었다. 아버지를 닮아 성격은 온화하지만 어린이답지 않게 강직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미쳐 날뛰는 로베르타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미 특수부대 대장. 작중에서 드물게 올곧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군인이나 그 속은 뒤틀려 있다. 그 때문에 예전 베트남전에서 타락한 전우들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었다. 가르시아의 부친인 디에고 라블레스를 본의 아니게 죽인 일 때문에 가르시아&로베르타의 추적을 받고 있다.
  • 레이먼드 맥듀걸 "레이"
미 특수부대 부대장이며 캑스턴의 파트너. 동시에 베트남전에서도 같은 팀이었다. 캑스턴을 따르고 있지만 자신의 됨됨이와 비교되는지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하다.
  • 망령(亡霊)
로베르타가 죽였던 일본 공장의 직원. 해당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며, 로베르타의 부서진 순수성을 상징하고 있다.

3 게릴라

일본에서 중죄를 짓고 외국으로 도망 온 사람. 작중 대사("검은 헬멧을 쓰고...", "신을 믿지 않는건 나도 마찬거지야.")와 게릴라전에 관한 마오쩌둥의 말을 인용한것, 출신지("가부키쵸는 여전한가?"), 록에게 자신의 신념을 말하는 것의 배경으로 요도호 사건이 등장한것 등을 생각해보면 전공투, 그중에서도 적군파의 일원으로 짐작된다. 헤즈볼라와 행동을 같이하는 이유는 아마 반미 테러라는 공동의 목표 때문인 것 같다.
헤즈볼라의 일원. 동남아의 이슬람 게릴라 세력과 연대하여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를 획책했으나, 그 계획 문서를 발견한 삼합회가 문서를 CIA에 팔아넘기려 하자 이를 막으려 한다. 이스라엘의 난민 캠프 공격으로 아들을 잃었으며, 이 때문에 "미국 놈들에게도 똑같은 꼴을 보여주겠다" 며 미 본토 테러 계획에 집착한다. 결국 삼합회의 운반책인 레비와 록을 졍규군과의 DMZ를 넘어서도 까지 과도하게 추격하다려다가 조직의 괴멸을 우려한 타케나카에 의해 살해당했다.

4 야쿠자

긴지의 오야붕(조직에서의 형님). 관서 출신인지 사투리(칸사이벤?)를 사용한다. 와시미네 파의 13대 두목(유키오의 부친)의 사후 두목대행을 맡아서 조직을 이끌지만, 상위조직인 코우사회에서 와시미네 파를 압박하는 바람에 위기감을 느끼자 호텔 모스크바 일본지부의 문제를 해결하려 찾아온 발랄라이카와 접선하여 동맹을 맺는다. 그와 동시에 축제 노점상 관리나 하며 손을 씻으려던 긴지를 다시 싸움판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그러나 발랄라이카의 과격한 일처리 방식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동맹을 파기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발랄라이카에 의하여 살해당하고 시체는 발랄라이카가 선전포고의 의미에서 와시미네 파로 배달시켜준다. 본인은 원래 호텔 모스크바를 이용하여 코우사회로 부터 어느 정도 이권을 얻어낸 다음 그 일부를 호텔 모스크바에 주어서 끝낼 생각이었으나 예초에 발랄라이카를 위시한 호텔 모스크바는 코우사회를 궤멸시키고 와사미네파도 숙청시킬 생각이었다. 유키오에 말에 따르면 70년 가까이 억압되고 폭력적인 국가체제인 소련에서 억누른 인간 욕망이 검게 물들어진 사회의 어두운 뒷면의 무서움을 간파하지 못한 순진한 사람이라고 평한다.

5 샤이타네 바디(소설판)

넷상에서 얼티밋 쿨 J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명한 킬러...라지만 실은 다른 킬러들을 고용해서 대상을 궁지로 몰아넣어 마무리만 자신이 한다. 사격실력만큼은 출중한편.
챵에 의해 고용된 킬러 3형제, 원래는 3인조 가수였다가 실패해 로아나프라로 흘러들어 킬러가 됬다고(...) 가수출신 답게(?) 맏형을 시작으로 형제가 순서대로 리듬을 타며 말하는게 특징. 섀도우 팔콘에게 전멸당한다.
호텔 모스크바의 KGB 출신 파벌이 주도한 각 지부 회계감사의 일환으로 로아나프라 지부에 파견된 KGB출신의 여성. 발랄라이카는 체카라 부르며 멸시한다. 발랄라이카를 실각시키기 위해 여러 음해를 가하지만 모조리 실패하고 결국은 로아나프라 지부의 돈을 가지고 일본으로 도망갔다가 강도를 당한것으로 위장되어 살해당한다.
  1. 호텔을 소개 받았는데 에다가 제인을 찾는 조직에게 그 호텔의 위치를 알려줬다. 다만 제인이 있던 옆방으로. 조직을 피해 도망치던 제인과 협상해서 도움을 준다.
  2. 그나마 펑이페이의 직속상관인 마 상교는 그녀의 결백함을 알고 있었지만, 일이 너무 커져서 마 상교가 해결하기는 커녕 본인조차 숙청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페이를 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마지막 양심으로 그녀의 가족들에겐 최대한 보상을 해준 모양.
  3. 기묘하게도 혈통은 남미(디에고와 가르시아는 모두 스페인계 이름임)인데 성씨는 영어식(러브레이스)이 되어버렸다. 굳이 제대로 읽자면 라블라세/라블라체가 되겠지만.
  4. 어쩌면 조상 중에서 영국 출신 이민자가 있어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남미에서 종종 영어식 성을 가진 사람들은 영국인 이민자의 후손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