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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코야마 마미, 영어판은 패트리샤 드래이크이다.
1 프로필
호텔 모스크바의 대간부이자, 태국 로아나프라 지부의 보스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뒷세계의 거물. 비밀결사 부겐빌리야의 왕보스 조직 내에서도 입지가 매우 높아, 두목인 표도르 슬레이빈은 그녀를 많이 신뢰하는 듯. 거친 성격에 아무한테나 넉살좋게 반말로 대하는 레비조차 누님 (아네고)으로 부르며 몇수 접어주고 있다.
발랄라이카라는 이름은 조직 내에서의 코드네임으로 본명은 소피야 이리노스카야 파블로비나(Sophia Irinoskaya Pablovina).[1]
전형적인 러시아 미녀처럼 늘씬한 몸매에 곱슬거리는 금발과 벽안이 특징으로 눈물점 속성이 있다. 보통은 깊게 파인 와인색 정장을 애용하지만, 그 위에 지휘관급 군인들이 착용하는 군용 코트를 두를 때도 있다. 매니큐어는 핑크색을 애용.
그리고 얼굴과 가슴부분에 보이는 큼지막한 화상의 흉터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로 통하는데, 덕분에 얻은 별명이 Fry Face(튀긴 얼굴). 본인은 이 별명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면전에서 함부로 불렀다간 곱게 끝나진 못하지만, 삼합회의 챵 와이산과는 Fry Face니 베이브니 싫어하는 별명을 서로 불러대고 있다.[2]
강력한 리더쉽과 카리스마로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냉혹냉철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이지만 전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로아나프라를 불바다로 만드는 것도 서슴치 않을 정도로 부하들을 아끼는 일면도 있다. 물론 야쿠자, 그러니까 일본인들이 마피아나 갱스터들을 묘사하는 깡패의 세계에서는 동료가 다치거나 죽으면 반드시 원수를 갚는다. 그리고 이는 낭만적인 의리 때문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조직에게 얕잡여 보이지 않고,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이다. [3]
헨젤과 그레텔에게 부하가 죽었을 때 침울해졌었던 점[4] 이나, 군인시절부터 함께 다녔던 부하들이 지금까지와서도 자진해서 충성을 하는 걸로 볼 때, 그녀가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은 진심인 듯 싶다.
발랄라이카 휘하의 부하들은 모두 제 3차 세계대전에 정예요원으로 참전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혹독한 훈련을 받은 아프간 전 참전 용사 출신들로 강한건 물론이고 발랄라이카가 내린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게다가 충성심도 대단해 그녀를 위해선 얼마든지 목숨을 내놓을 각오도 되있는 모양.
또한 호텔 모스크바의 직접적인 이익이 걸려있지 않는 한은 친분 관계에도 도의를 지키는 편. 원래대로라면 저격용 라이플로 레비와 쉔호아의 머리통을 날려버릴 일도 그간의 친분을 생각해 팔, 다리에 각각 구멍 하나씩만 뚫어주고 끝내주시는 관대함이라든가.
한마디로 "아군[5]으로 두기엔 위험하지만, 절대로 적으로 두어서는 안되는 인물 1순위."
그런데 사회 생활 좀 해보면 이런 상사나 거래처는 천사같은 부류에 들어간다.
괴물들이 워낙 많이 등장해 묻히기 쉬워 보이나 1권에서는 레비와 로베르타 둘을 혼자서 제압했을 정도의 실력에[6] 뒤에 야쿠자와 얽히는 에피소드에서 단검을 들고 덤비는 건장한 남자를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목을 꺾어버리는가 하면, 록을 한 손으로 번쩍들어 차 위에 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본인의 무력도 범상치 않음이 증명 되었다. 지휘 능력도 대단해 능력치는 작내에서도 만렙을 달린다. 참고로 사용 총기는 슈테츠킨 APS.
다른 조직과 말싸움을 할때 웃긴점이 서로의 출신 국가 가지고 깐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한테 시칠리아로 가서 양떼나 쫓으라 하니까 마피아 보스는 집단 농장에 가서 감자나 캐라고 맞받아친다.
2 과거
전세계 범죄조직들의 소굴이 된 로아나프라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답게 과거가 범상치 않다.
애니판에서 공개된 어린 시절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의 포스가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금발의 미소녀이자 순수한 어린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몰락하는 가문을 살리기 위해 사격으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되려는 꿈을 가졌는데, 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히기 위해선 군 복무가 필수였기 때문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입대한듯 하다. 원작에서도 언급되지만, 사실상 그녀의 뛰어난 사격 실력을 눈여겨 본 소련군에서 스카웃한 셈. 어찌어찌 88 서울 올림픽 대표에까지 뽑히는 데까지 성공하였으나, 아래에 언급될 사건때 얼굴 오른편에 화상을 입으면서 시력을 손상당해 올림픽 출전은 포기한 모양.
구 소련군 공수부대 대위(까삐딴 капита́н)로 임관하여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장거리 정찰부대 '제318 후방교란여단 11지대' 지휘관으로 참전하여 화려한 전적을 올렸다. 참고로 군인 시절에는 단발이였다고. 여하튼 뛰어난 통솔력과 카리스마로 부대원들을 적절하게 통솔함과 동시에 냉혹함도 보여주었는지 당시의 부하들은 그녀를 "킬링머신(killing machine)"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KGB나 GRU의 지시로 비밀 작전을 많이 담당했고, 그 때문에 포로로 붙잡혀 당한 고문으로 위에 언급된대로 얼굴과 몸에 상당히 심한 화상흉터가 남았다.[7]
여하튼 조국 소련을 위해 목숨바쳐 전쟁터에서 활약했지만, 소련 붕괴 이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신생 러시아 군 상층부로부터 불명예 제대 형식으로 부하들과 함께 토사구팽 당했고 큰 충격을 받아 반쯤 폐인으로 지냈다. 그녀와 부하들이 버림받은 이유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중 상부의 지시로 국제법에 위배되는 극비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난민촌의 무고한 어린아이 하나를 지휘관인 그녀가 직접 구출하는 모습이 매스컴에 포착됐기 때문. 본인의 회상씬을 보면 단독으로 낙오되어 아이와 같이 가는것이 개인적 행동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상부의 미움을 사 불명예 제대라는 형식의 숙청을 당한 것임을 알수 있다.
당연하지만 공수부대에서 쫒겨난 이후 KGB나 GRU의 감시대상으로 찍혀 본인은 물론 부하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는데, 어느날 몇몇 동료들이 비참하게 죽고 있다는 소식을 듣곤 공동묘지에서 살아남은 부대원들과 뒤늦게 재회한다. 그리고 죽어간 전우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재기하겠다는 본인의 의지 & 살아남은 부하들의 충성심 등에 의하여 모두를 이끌고 러시안 마피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8]
단, 부하들과 함께 마피아로 전락한 현재의 상황이 마음 한구석으론 마음에 들지 않은지 원작 9권에서 무전기를 통해 미군에게 날린 독백(?)에 따르면 명예로운 군인으로서의 삶을 동경하고, 뒷골목 암흑가의 일원으로 타락한 본인과 부대원들을 비관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다. 목숨이 아깝지 않은자, 갭 모에를 외치자.
3 기타
가슴 크기는 G컵. 레비(E컵), 에다(F컵)보다 크고 로베르타(H컵)보다 작다.
군 복무 시절 KGB나 GRU를 도와 더러운 일처리를 맡은데다 토사구팽 당한 후 그들의 핍박을 받은것 때문인지 그들을 증오하고 있다. 실제로 발랄라이카와 대립한적이 있었던 KGB나 GRU 출신들은 모두 발랄라이카의 손에 제거되었다.
한국어판에서는 발라이커라는 명칭으로 번역되었다. 초기 번역가인 박련의 코멘트에 따르면, 발랄라이커라는 이름을 그대로 번역해서 쓰면 '발랄하다'라는 단어와 맞물려 캐릭터의 이미지를 해치기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원작자의 양해까지 받아서 정식으로 개명한 것이었다고 한다. 쓸데없이 이런건 정상적이다. 해당 항목 참고. 번역가가 김완으로 바뀐 이후에도 마지막으로 등장한 9권까지 이 표기는 변하지 않았다. 단 9권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소설판 <샤이타네 바디>와 후속편 <죄 많은 마술사의 발라드>에서는 발랄라이카로 번역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만화책에선 초기 번역을 존중하는 방침으로 간 걸로 생각된다.
일본의 모 사이트에서 열린 가장 무서운 여자 캐릭터 투표에서 1위를 먹은 적도 있다고.
참고로 어린 시절 성우도 동일하게 코야마 마미. 충격!!...코야마 마미가 훌륭한 성우인 건 맞지만 나이탓인지 몰라도 소녀 목소리를 연기했을 때의 목소리는 10대 소녀의 용모에 40대 목소리가 나온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제 나이를 생각하셔야
하지만 DVD vol.6 특전영상에서의 어릴 적 목소리로 보아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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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발랄라이카의 과거가 있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젠장
http://img07.deviantart.net/88c9/i/2012/271/f/0/black_lagoon_balalaika3by_mathew_pein-d5g7bkx.jpg
다만 이건 진짜다[9]
쌍둥이 사건 때에는 아동 XXX를 수십편 관람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그 쌍둥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했던 것이다. 발랄라이카는 그런 거에 관심 없다. 심지어 보면서 죽고싶다고 할 정도. 위의 것과 혼동하지 말 것. 원작에서다.
내심 록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아마 록의 막장스러움을 좋아하는 듯
원작 보너스 만화에서도 이래저래 활약하는데, 과거편에서는 귀여운 트윈테일에 덕후끼가 있는 미소녀의 본색이 드러났으며 트랜스편에서는 단발이 잘 어울리는 싸나이다운 면모의 두목님으로 등장. 괴담편에서는 말미에 "중사, 나 화장실."이라는 명대사를 날리기도.
그녀가 주인공격인 '발랄라이카의 우울'에서는 챵 와이산을 남편으로 두고 사고뭉치 쌍둥이 남매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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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생각하는 '발랄라이카를 연기하는 배우'는 러시아 배우이거나 러시아계의 배우. 화상은 당연히 특수분장으로 매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촬영장에 일찍 온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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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해맑은 미소로 카페모카를 주문하는 발랄라이카. "아! 나는 카페모카로!"
그녀의 과거에서 군시절때 단발머리라고 소개되었던걸로 보아 모티프는 이 여군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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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아프간 전쟁때의 신원불명 소련 여군.
- ↑ 소설판 샤이타네 바디에서는 '파블로브나'라고 표기하고 있어, Pavlovna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실제 러시아 여자 성에서는 Pavlova를 쓰는 듯.
- ↑ 로아나프라에서 힘 꽤나 쓴다는 조직의 보스들도 이 별명을 마구 부르는데, 발랄라이카 본인이 괜한 싸움 일으켜서 좋을게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참는거다. 창의 경우엔 어느정도 장난이 섞인데다 베이브라 부르면 되갚아 주는게 되니 그게 신경쓰지 않는것.
- ↑ 또한 발랄라이카의 경우에는 호텔 모스크바 내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세력이 필요한데, 조직보다는 본인에게 충성하는 친위대 역할을 하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의 부하들의 목숨이 아깝지 않을리가 없다. 게다가 발랄라이카가 호텔 모스크바에 투신한 계기는 자신의 영달보다는 조국에 버림받은 부하들을 추스리기 위해서였다.
- ↑ 그 외 본인은 동정심이 없다고 했지만 헨젤을 죽는걸 지켜 볼 때의 태도를 보면 최후에 약간의 동정심이 섞여서 기분이 미묘하게 변했던것 같기도 하다. 그래봤자 죽인다는 사실은 변함없었지만
- ↑ 아군으로 두었을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는 와시미네 파의 건으로 잘 보여줬다. 물론 이 건은 호텔 모스크바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적인 일이었지만, 처음부터 폭탄 테러같은 막나가는 상황이 펼쳐진다.
- ↑ 직접 싸운 건 아니고 부하들을 끌고 와서 뒤에 세워둔 뒤 레비와 로베르타 사이에 총알 한방을 날려서 제압했다.
- ↑ 작가의 말에 의하면 마피아 생활로 벌어들인 돈으로 충분히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피아 생활에는 초반 기선제압이
사실 흉터가 없어도...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로 남겨 놓은 것이라 한다. - ↑ 이게 의외로 만화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소련 붕괴 직후 러시아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활짝 열린 상태였다.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폭락하는가 하면 그 중요한 핵무기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밀수(...)되었다는 설이 떠도는 등 하여튼 개막장이었는지라 군인이나 정보기관 관계자들도 무사하지 못했고 이들은 밥벌이를 하기 위해 경력을 십분 살려 마피아로 흘러들어갔다.
- ↑ 출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