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1 개요

  • 미국 내 44개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나 일리노이주와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덧붙여서 파워볼을 비롯한 복권이 금지된 주는 알래스카, 네바다[2], 하와이, 유타, 알라바마, 미시시피 주다.

2 추첨 방식과 상금

  • 추첨방식은 로또와 비슷하나 확률은 그에 비해 극악인데 2012년 이전까지는 1~49 사이의 숫자 5개와 1~42 사이의 숫자 하나(이 숫자가 새겨진 볼 이름이 파워볼이다.)를 맞혀야 1등을 할 수 있었으나 2012년 이후로는 1~69 사이의 숫자 5개, 1~26 사이의 파워볼 숫자 하나를 맞혀야 한다.
  • 가격은 2012년 이전까지는 장당 1달러였다가 개정 이후 2배로 올랐다. 또한 당첨금의 2~10배까지[3] 획득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라는게 있는데, 기존 복권가격에 1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파워플레이는 잭팟을 제외한 모든 당첨금에 해당이 되며 2~5배 중 한개가 나오며 2배의 경우 24/43, 3배의 경우 13/43, 4배의 경우 3/43, 5배의 경우 2/43이며 만약 당첨금이 적어서 10배가 있다면 1/43이다. 10배가 없을경우 43의 가짓수를 42로 고치면 된다.
  • 2등부터 9등까지의 상금은 고정액수이며 2등은 100만 달러, 3등은 1만 달러, 4등과 5등은 100달러, 6등과 7등은 7달러, 8등과 9등은 4달러를 받을 수 있다.
  • 추첨은 미 동부시간 기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59분에 실시된다. 이월 방식이라 전회차에 당첨자가 없는 경우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데, 2016년 1월 14일에 추첨하는 회차에는 무려 한화 1조 8천억원(15억 달러) 정도의 거금이 걸려 있다. 연금 방식(29년)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을 때의 금액이 그 정도이며 일시불 수령액은 9억 3천만 달러(1조 1천억 원)다.[4]
  • 이는 2015년 11월 4일 이후, 계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이월된 결과이며 그러다가 잭팟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대략 85% 정도의 조합이 팔렸고 당첨 번호는 4·8·19·27·34/10 며, 현재 3개의 주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한다. 1등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왔으며 이 가운데 2명의 신원이 공개되었다.
  • 파워볼의 처음 잭팟은 4000만 달러 (480억 원) 정도다. 또한 한국의 로또 당첨확률인 약 840만분의 1와 비교해보면 파워볼의1/292,201,338이다. 다시 말해서 극악의 확률이라 할 수 있겠으며 이 확률이 체감이 안된다면, 직접 눈으로 보자. One in 292 Million (wsj.com)

3 이야깃거리

2012년 미국 미주리 주의 캠튼 포인트라는 마을에서 사는 마크 힐이라는 남성이 파워볼에 당첨돼 5억 8천 8백만 달러(한화로 약 3400억원?????)을 받게 되었는데, 지역 주민들은 곧 그가 마을을 떠날거라는 예상을 했었다. 그러나 그는 마을을 떠나기는 커녕 오히려 아주 눌러앉을 생각을 했다. 차를 새로 뽑고 큰 집으로 이사를 간데다 휴가를 몇번 다녀오는 등 다른 복권당첨자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행보를 보였으나, 놀랍게도 아이 둘을 입양한 것.

그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려 당첨금의 절반을 지역 공동체에 기부해 마을 소방서를 신축 수 있도록 해준 것. 과거 힐의 아버지가 두번이나 쓰러졌을 때 지역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걸 그 보답으로 소방서 신축을 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한 것이었다. 이 소방서는 7월 16일에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그 외에도 힐 부부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장학금 기부를 하거나 마을에 놀이터와 하수처리장을 짓는 등 대인배적 행보를 보였다.
  1. 미국 이외 국가에서는 유럽 전역에서 발행되는 유로밀리언 정도가 그나마 당첨금에서 비견되는 수준이다.
  2. 네바다에서 복권을 안 파는 이유는 네바다의 주요 산업이 도박이기 때문이다. 도박으로 먹고사는데 복권을 허용하면 돈이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
  3. 당첨금 잭팟 금엑이 150,000,000 달러 이하일 경우 10배도 가능. 일반적인 경우는 5배가 한계
  4. 세금 미포함. 연방 세금 25%가 기본이며 주정부 세금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외국인이거나 하는 경우 세금이 또 주마다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