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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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EP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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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새로 개최되는 WWE의 스페셜 이벤트로 2월에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이다.

열리는 달이 2월이라는 점도 그렇고 2014년까지 있었던 엘리미네이션 챔버를 대신해 열리는 점도 보아 레슬매니아 전초전으로 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국내에서 방영을 담당하는 FX의 경우 스트 레인이 아닌 스트 레인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2 애매한 2월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PPV라는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1월에는 로얄럼블이 자리하고 있고 3월은 그 유명한 레슬매니아가 있는데, 로얄럼블에서 보통 레슬매니아의 메인 이벤트가 결정이 되고, 레슬매니아가 열리기까지 메인이벤터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치들이 생기는 이른바 "로드 투 레슬매니아"에서도 중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즉, 2월의 PPV인 패스트레인의 주 목적은 레슬매니아를 띄우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너무 과해도 안되고 너무 덜해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매치업이 이 기간 동안에 벌어질 법한 매치업을 전부 비껴가는 식으로 구성이 되다보니 대립 자체가 엉성해지고, 매치의 질 자체도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있다.

2016년 2월 말 현재, 2번 치뤄진 패스트 레인의 성적표도 그런 연유에서 보면 그닥 좋지 못하다. 레슬매니아의 매치업이 어느정도 빌드가 되가고 있는 중이다보니 일부 매치는 그 결과가 예상이 되고 있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의 질도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 다음날 RAW가 훨씬 더 질적으로 흥할 정도. 패스트 레인은 2년동안 위클리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다못해 이전 2월 PPV였던 노 웨이 아웃보다도 볼륨이 딸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