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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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이트 백금크로[1]
데비앙아트
픽시브

작가의 취향에 대해 잘 드러난 네이버 포스트 인터뷰

음.. 결론은 덕질이네요. 덕질하세요 여러분.
‘로리콘 아니냐’는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제 컴퓨터에 있는 할미새 폴더가 저의 결백함을 증명합니다.

1 소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본명은 민찬욱이다. 계원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실제로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3년 간 컨셉 일러스트와 스토리보드, 애니메이팅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주로 일러스트와 브랜드웹툰 관련 외주[2]를 했으며, 페인터와 포토샵, 애프터이펙트 등의 툴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네이버 스포츠 칼럼과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중인 팬텀크로의 LOL 올스킨 극장이 있으며 이외에도 인벤 팬아트 게시판에서 작가의 다양한 단편의 습작을 찾아볼 수가 있다.

그림체 때문에 팬텀크로가 여성 작가라는 소문이 있지만 본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남자다. 캐릭터는 주로 로리로리하며 꼴릿한 SD그림체로 그리지만 다른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평범한 등신의 캐릭터도 그린다. 애니메이션 전공과 외주 경험덕분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채색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아라에 올라온 에반게리온 축전과 작가의 LOL 2015년 팬아트 공모전 대상작을 보면 디지털 아트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는 ‘다들 한 번쯤 봤을 법한 흔한 그림체로 가자’고 그렸는데 주변에선 특이한 그림체라고 말한다고...

닉네임 탄생비화가 재밌는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가 어릴 때 층간 소음 때문에 항상 조용히 뛰어 놀라고 교육받았는데 그래서 항상 발뒤꿈치를 드는 버릇이 들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인기척을 내지 않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을 자주 놀래켜서 귀신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거기서 생겨난 유령(PHANTOM)이라는 별명과 얼굴이 까만 편이여서 불린 까마귀(CROW)라는 별명을 합쳐 팬텀 크로(PTCROW)라는 닉네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인벤에서는 쉬바나를, 네이버 연재작에선 작가가 룰루를 매우 좋아하는듯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작가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준 롤 캐릭터는 아무래도 오리아나인 것 같다. 인벤에서 활동하게 된 것도 작가가 롤을 처음 접했을 때 오리아나에 빠져버렸는데, 관련 팬아트를 찾다가 인벤 팬아트 게시판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오리아나 팬아트가 적은 게 불만이어서(…) 인벤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작가 스스로에 대한 언급도 "유난히 오리아나를 좋아했다."일 정도다.

덕력을 뿜어내는 패러디의 귀재이기도 하다. 팬들한테 "작가님 무슨 약 먹으세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이다. 그런데 사실 작가는 패러디 요소를 처음부터 계획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큰 맥락을 우선 정한 뒤에 그리는 도중에 생각나는 드립이 있으면 즉석에서 집어넣는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 생각과 달리 점점 패러디가 불어났다고.(...)[3] 대사도 심지어 그림을 다 완성하고 나서 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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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의 내용 중 일부는 LOL 올스킨 극장 팬텀크로의 LOL 올스킨 극장 문서의 LOL 올스킨 극장?rev=251 251번째 버전에서 가져왔습니다.

2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이번 사태의 의외의 수혜자이자 몇 안되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준 작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때,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알지 못하고 옹호성 발언을 했다가[4] 이내 철회한 바 있다[5]. 작가가 문제의 티셔츠를 단순히 페미니즘 관련 문구가 적힌 평범한 물건으로 인식하고 발언하였다가, 메갈리아 파생 웹페이지(메갈리아4)에서 제작 및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는[6] 안쓰는블로그에 장문의 해명·사과문을 올리고 연재 중인 만화 포스트에 직접 댓글로도 사과하였다. 논란이 된 다른 작가에 비해 그나마 깔끔히 마무리된 상황이다. 혹자의 "팬티 그려 먹고사는 사람이 메갈일리가 없다"는 말이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7]

위와 같이 작가가 일이 커지기 전에 재빠르게 모범적인 사과문을 작성해서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았다. 다만 사건 초반에는 우디르급 테세변환, 점멸이라고 비꼬는 사람들이 있어서 트위터에 쩔쩔매는 듯 한 글을 많이 남겼다. 하지만 나중에는 아예 메갈과 키배를 떠서[8]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메갈과의 키배가 있은 다음에는 사람들이 팬텀크로 작가를 인정하게 되었는데, 사태가 진행된 후에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몇몇 작가들이 지지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올린 뒤 뒷계정으로 사람들을 욕했던 것이 밝혀지자 사람들은 이제 사과문만으로는 작가들의 진정성을 믿지 않는 지경까지 되었다. 일부는 작가들이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팬텀크로 작가처럼 메갈과 직접 키배를 떠야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그리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케이스이다. 또한 이로 인해 이 사태를 통한 의외의 수혜자가 되었는데,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폭 상승하였고, 본인 작품의 인지도도 나름 증가하게 되었다. 사실상 이번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취급받고 있다. 혹자가 말하기를 앞비전 쓴걸 뒷점멸에 힐까지 써서 도망쳐나온 모범적인 이즈리얼의 모습이라 카더라

이번일로 마음고생 좀 한듯한 글이 블로그에 올라왔다. 아직 사실관계를 다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빠르게 사과한점에 배신감을 느낀 일부 사람들이 내뱉은 말에 답답함을 느낀듯. 자신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니 그럴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사과한 이후에도 계속 지적당하는거 참는것도 힘든게 사실이다.
주위에 아직도 오해하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위키러들은 알려주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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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귀엽고 꼴릿하고 로리로리한 SD그림체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작가의 취향이 로리라고 생각하지만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자면 아니라고 한다. 작가 컴퓨터에 있는 할미새 폴더가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한다고...(...)

웹툰 쪽은 부족한 스토리를 보강하여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합작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또 기회가 된다면 여러 가지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작가 본인이 원래 애니메이션 전공이기도 하다.
  1. 'P'han't'om Crow → Pt Crow
  2. 진행했던 외주로는 모바일게임 브랜드웹툰,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홍보용 일러스트, 라이엇 게임즈의 '어린이날 기념 챔피언 팬아트'등이라고 한다.
  3. 작가曰 "처음엔 분명히 패러디 한두 개 정도만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이게 점점 불어나다가 결국 내용의 8할이 패러디가 되어버리죠."
  4. 아카이브: [1]
  5. 아카이브: [2]
  6. 아카이브: [3]
  7. 그런데 정말 우스꽝스러운 점은 메갈 인증을 한 사람들 중 여성 캐릭터의 성 상품화로 먹고사는 작가들의 비중이 높았다는 것. 팬텀크로가 극히 적은 예외 중 하나였다.
  8. 아카이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