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아이템.
킬 번이 가지고 있는 살인 도구 중 하나로 보이지 않는 칼침이다. 머리에 걸치고 있는 모자 장식의 라인들에 하나씩, 총 13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적 주위에 배치해 상대를 압박하는 함정. 그 위치는 설치한 킬 번 본인밖에 모르기 때문에 이 안에서 섣불리 움직였다간 보이지 않는 칼침에 몸이 찢겨나가는 것이다. 킬 번의 성격에 걸맞는 잔혹한 함정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아방이 아방 스트랏슈를 시전했던 검이 부러진 걸 보아 검의 강도 내지 예리함도 보통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1]
작중에서 아방과의 싸움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처럼 나오면서 슬그머니 함정을 깔아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아방은 검이 부러지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후 저지를 이용해 아방을 해치운 줄 알았으나 다시금 쫓아온 아방과의 결전에서 킬 번은 패했고 그가 불타죽을 뻔 하던 것을 아방이 구해주고 돌아서자 피로로를 통해 칼날을 보충, 자신을 살려준 보답을 받아달라고 아방에게 요청하지만 아방이 무시하자 "그러지 말고 받아줘... 내 팬텀 레이저를!"이라는 대사를 날리며 기습한다.
허나 함부로 움직이면 죽을 거라는 아방의 경고를 무시하고 돌진했던 킬 번은 아방이 아공간에서 탈출할 때 들고 나와 자신을 구해줬을 때 몰래 설치한 14번째의 팬텀 레이저에 의해 목이 잘렸다. 하지만...- ↑ 아방의 칼이 여전히 싸구려였다 해도 아방 스트랏슈가 시전된 순간의 강도는 보통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