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구

彭璆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공융을 섬긴 인물로 황건적의 난 이후에도 황건적이 다시 일어나면서 여러 주를 노략질했는데, 그 가운데 북해가 가장 심해 동탁이 여러 관원들과 상의했다가 모두가 공융을 북해상으로 추천했다. 공융이 북해상으로 부임하면서 백성들을 수습하고 군사를 일으켜 훈련시키면서 격문을 주군에 돌려 세력을 결집했다가 패주하는 황건적을 습격해 물러나도록 하자 관리와 백성들이 점차 모여들게 되었다.

결국 공융이 황건의 잔당들을 모두 격파하고 성읍을 수복해 학교와 상서를 세우면서 현명한 인재를 천거해 유학자들을 세상에 진출하도록 했는데, 이 때 팽구는 천거되었다. 팽구 뿐만 아니라 병원이 유도, 왕수가 효렴 등으로 추천되었으며, 팽구는 방정을 통해 추천되었다.

노국에서 공융, 정현 등과 교육을 펼쳐 공융이 군에서 공경이 될만한 인재를 뽑아서 가르치면 정현은 연이 될만한 인재를 뽑아 가르쳤는데, 팽구는 리가 될만한 인재를 뽑아서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