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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항해시대4의 등장인물. 스페인 무적함대의 해군제독으로, 클리퍼드, 파샤 등과 더불어 본 게임의 최종보스 포지션.
6개 스탯 중 체력, 민첩, 정신, 지력은 거의 최고급이지만 매력과 운수가 꽝이다. 즉, 검투술과 생명력은 빡센 수준이지만 명중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보통은 마지막에 싸우는 상대이기에 고급 아이템을 다 갖춘 아군 돌격대장에게는 거의 진다.
무려 5개나 되는 최대 규모의 함대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전투력이 높은 인물은 본인과 심복인 시몬 리나레스밖에 없기 때문에 각개격파로 나가면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단, 스토리 상 그의 함대 전체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라파엘과 교타로는 예외.
거기에 실제로는 파샤군과 하이레딘 일족, 게다가 좀 더 넓게 보면 클리퍼드에게까지 3세력에게 협공받고 있는 시궁창같은 처지에다가 신대륙의 지원도 받지 못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첸토리오네를 보호 형식으로 병합하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또한 스페인의 산하에 두기를 바라고 있다.
의외로 상당히 긍지를 중시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라파엘이 세빌리아에서 발데스를 만날 경우 "꺼져라"라는 말밖에 들을 수 없다. "바다위에서 결착을 짓겠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수도를 피로 더럽힐 셈이냐"근데 스페인 수도는 마드리드라는 허세쩌는 대사를 날리면서.
2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말이 필요없는 최종보스. 초반부터 하이레딘과의 트러블에 얽힌데다가, 라파엘 시나리오 한정으로 마치 을사조약 체결한 구한말처럼 포르투갈이 스페인의 보호국이 되어버리게 되어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다
세빌리아 근해에서 치르는 무적함대와의 결전은 가히 수라장에 지옥. 4개 함대가 주인공 함대 1개를 포위하여 공격을 가해온다. 게다가 이 때는 발데스의 수하에 있는 포르투갈 해군마저 적대해야 한다. 라파엘 시나리오가 초보자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1]
발데스를 쓰러뜨리면 지중해의 패자의 중표 중 하나인 무늬가 그려진 천을 얻을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 펜서콜라에서 샤를로트 이벤트를 보기 위해선 절대 그전에 발데스를 해산시키면 안된다. 발데스군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카우디스와 제나스가 동행해야 샤를로트 이벤트를 볼 수 있다.
3 릴 시나리오에서
클리퍼드와의 동맹으로 그를 견제하게 되며 그가 점유하는 스페인의 점유율을 건들면 이벤트가 발생. 웬만해선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다. 아니 건드려야 할 이유가 없다. 세빌리아에서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선택지에 따라 물러날 수도 싸울 수도 있다. 싸운다를 선택하면 당연히 교전중으로 변화. 이 이벤트가 등장하는 시점은 막 북해를 벗어나는 형국이므로 플레이어가 힘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북해 세력치 9999를 찍고 전열함 산하함대를 편성한 후에 와서 털어버려도 상관없긴 하다. 물론 초반에 건드리지 않더라도 나중에 북해, 아프리카 항로를 연결하기 위해 싸우게 되는 경우도 많다. 마성의 라스팔마스
발데스를 쓰러뜨리면 발데스는 처형당하고 클리퍼드는 동맹관계를 풀고어차피 나중에 배신하지만중립상태로 변한다. 근데 세력이 해산된 다음 처형 당했다고 뜨는데 멀쩡히 해적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언데드? 사실 스페인 왕이 여론을 의식해 처형하는 척 하면서 풀어줬다 카더라. 오오 자비로운 스페인 왕.[2]
4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별 접점 없다. 사실 생각해보면 호드람이나 발데스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5 마리아 시나리오에서
리스본에서 라파엘과 만난 이후 세빌리아를 지나가면 라파엘과 발데스군 함대가 충돌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여기서 도와준다/도와주지 않는다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만약 도와주면 마리아의 함대가 전투에 개입하게 되고 이후 발데스와는 교전상태가 된다. 하지만 굳이 멸망시킬 필요는 없고, 정전협정 걸면 잘 받아준다. 불쌍한 라파엘만 멸망당할 뿐.
6 웃딘 시나리오에서
의외로 아무 접점 없다. 종교적 문제로 싸울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접점이 없다
7 티알 시나리오에서
티알 입장에선 이놈 또한 불구대천의 원수일 텐데, 의외로 접점이 없다. 발데스의 심복인 시몬 리나레스와의 만남을 빼면 별거 없다. 발데스 본인이 신대륙에 관심이 없어서일까. 아님 작가가 귀찮아서 시나리오를 따로 만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에스칸테가 멸망하고 자기 수하나 자기가 직접 쳐들어올 명분은 충분했을텐데 그 어떤 스토리도 만들지 않았다.
8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패자의 증표와 함께 세실리아의 부모님을 찾으려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세력다툼에 끼어드는 바람에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한 번 맛보았던 지옥을 다시 맛보아야 한다. 알브켈케가 발데스의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세실리아의 어머니인 에스테파니아가 가지고 있던 패자의 증표를 모조리 넘겨줘서 되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교타로의 시나리오에서도 최종보스. 발데스의 함대 둘이 한꺼번에 덤비는데, 여기서 이기면 함대 둘이 또 한꺼번에 덤빈다. 그 중 하나는 발데스 직속함대. 이 전투에서 이기면 모든 패자의 증표를 찾아올 수 있으며, 이후 딱히 해산시키지 않더라도 엔딩에 지장은 없다.
참고로 주인공 산하함대가 주변에 있어도 가세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갤리온급에 캐논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공격력이 제법 강한 편이므로 캐노네이드급 대포를 준비하여 사거리 밖에서 포격하는 방법을 쓰자. 백병전으로 가면 적 함대 수가 워낙 많은지라 선원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 실은 져도 상관없다. (정확히는 pk에서만, 본편은 추가바람) 패배하고 리스본으로 돌아가면 다른 사람들이 라파엘을 위로해주고 무늬가 그려진 천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리스본으로 돌아가려 들면 알브켈케와 발데스가 공격하러 온다. 리스본뿐만 아니라 어느 곳으로 돌아가든 이 녀석들로부터는 빠져 나와야 한다. 일단 다른 쪽으로 피해서 함대를 재건한 후에 다시 발데스와 알브켈케를 멸망시켜주자. 적어도 4개 함대가 같이 싸우지 않고 에밀리오, 게르하르트, 유키히사,라파엘 등 검투술이 높은 캐릭터가 일기토로 승부하면 4개 함대하고 싸우는 것보다 더 쉽다.
- ↑ 사실 스토리상 죽었다고 나오는 인물이 해적으로 재등장하는 건 대항해시대4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사망 상태를 구분하는 패러미터가 따로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