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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서에서는 시간의 모래 트릴로지 주인공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정확히는 샌드 오브 타임부터 자신을 소개할 때 그냥 "나는 페르시아의 왕자요"라고 소개하고 다른 인물들도 죄다 왕자라고 부른다(일부 팬사이트에선 주인공의 이름이 Prince라고 추측하기도 했는데 이게 북미판 음성으로 들어보면 나름 그럴싸하다. 실제 카일리나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도 "나는 페르시아의 왕자요"라고 말한다.)
첫번째 작품인 시간의 모래에서부터 운명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일단 시간의 모래라는 것 자체에, 시간의 모래에 손대는 자는 모두 죽어야하는 운명이다. 라는 설정이 부여되어있다.
1편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시간의 모래시계에 시간의 단도를 꽂아넣음으로써 1편의 일은 없었던 일로 만든다. 그리하여 현재의 역사 속에선 시간의 모래시계는 열린 적이 없지만 왕자는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있고 시간의 단도의 주인이기 때문에 왕자만이 1편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지뢰였다(...).
시간의 단도의 주인인 왕자는 시간의 흐름의 수호자(Guardian of Timeline)인 다하카에게 죽는 것이 운명이 되어버렸다.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쫓아오는 이 -디아블로- 괴물 때문에 사람이 많이 험해졌다(...). 7년이나 추격을 당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할 정도. 그 전까지는 왕자라 여유도 있고 좀 털털한 성격이었는데[1] 이번 편부터 진짜 제목 그대로의 전사. 아니, 전사보단 "페르시아의 백정", "페르시아의 싸이코" 등의 소리가 어울릴 정도다.
시간의 여왕을 찾아가 시간의 모래 자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서 자신이 직접 사람들이 시간의 모래라는 것의 존재도 모르는 역사를 만들려고 했지만, 첫번째 기회에서 실패했다. 이후 모래의 망령이 되어 두번째 기회를 얻은 왕자는 시간의 모래가 만들어지는 조건, 즉 여왕의 죽음을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들어 여제와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고 했으나, 이 또한 시간의 인과율을 어기는 것이기에 다하카가 나타나 카일리나를 잡아가려고 한다. 결국 왕자는 카일리나와 힘을 합쳐 다하카를 물리치고,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다.(굿엔딩 기준)
하지만 전투종족 왕자의 부재 때문에 고국은 망하는 중이다(...).
역사가 바뀌었기에 고관은 살아있었고, 고관의 술수로 바빌론이 함락되고 자신도 저주를 받아 반 모래괴물화되어 다른 인격인 어둠의 왕자가 탄생해버렸다. 고관은 모래의 힘으로 파워업하고 시간의 모래를 위해 여왕은 어쩔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1편의 파라를 다시 만나게 되고, 결국 고관을 처치하고 여왕의 영혼을 해방시키며, 내면에 있는 어둠의 왕자까지 없애버린 다음 파라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사실 이 사람도 패륜아 유력후보인데 시간의 모래에서는 자기 손으로 아버지를 시망죽였고[2] 두개의 왕좌에서는 전작에서 역사를 바꿔버려서 고관이 살아돌아오게 되고 고관이 왕자의 고향인 바빌론을 침공, 아버지인 샤라만 왕은 죽게 되고 후에 왕자가 성의 지하에서 아버지의 시체를 보게 된다.[3] 하지만 시간의 모래에서 아버지를 죽이자 괴로워했고, 두개의 왕좌에서 아버지의 시체를 보자 울음을 터트리고 죄책감을 느낀 걸로 보아,[4] 결국 의도치 않게 아버지를 죽였지만 패륜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