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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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dom

1 소개

피임기구의 하나. 여성의 성기의 내부에 장치하여 성행위시 정액이 자궁내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로 쉽게 말해 콘돔의 여성용 버전이다. 페미돔이라는 이름도 Feminine+Condom을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거대한 콘돔과 비슷한 모양이다. 끝이 볼록 튀어나온 콘돔과 달리 끝이 둥글고 조그만 플라스틱 링이 들어 있다. 이 링을 쥐고 페미돔을 질 안에 깊숙히 넣으면 착용 완료.

한때 한국에서도 판매된 적이 있었지만, 당시의 정서상 여자가 그런 걸 사용하는건 좀 힘들었던지라 요즘도 충분히 힘들다 팔리질 않아 철수해버렸고, 현재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다. 성교육 시간이나 성행위를 다룬 여러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되기는 하나,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적다. 써 보고 싶은 사람은 아직 각 지역 보건소에 남은 게 있으니(더 들여놓지는 않음) 문의해보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입품을 구한다. [1]

삽입시 스파이크로 찔러서 강간범을 성불구자로 만드는 페미돔도 있다(...) 정확히는 곶어택이 목적이 아니라 강간범이 이걸 제거하려 근처 병원에 방문할 때 필연적으로 남는 의무기록을 이용하여 경찰 수사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빡친 강간범이 피해자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심하면 살해하는 등 부작용도 있어서 잘 안 쓰인다. #

BDSM의 성향중 하나인 펨돔(Femdom)과는 관련이 없다.[2] 이쪽은 Female Dominance의 준말이다. 자세한 것은 BDSM 항목을 참조하자.

2 장점(콘돔에 비해서)

  • 여성이 자신의 의지로 피임을 할 수 있다
별 것 아닌 거 같지만 여성 입장에선 엄청난 장점. 남성들은 여성보다 피임이나 성병 예방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게다가 콘돔을 착용하길 부탁하면 거절하는 일부 개념이 집나간 남성들때문에 피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고 여성의 피임은 남성의 피임보다 훨신 까다로운데다 독한약을 한번도 아닌 몇 일동안 빠짐없이 꼬박꼬박 먹어야 하는 크나큰 번거로움이 있다.이것에 비하면 이 피임법이 얼마나 여성들에게 편리함을 안겨주었는지 알 수 있다.
  • 튼튼하며 피임율이 높다.[3]
  • 보호하는 신체부위가 넓다
성병이란 정액만 조심한다고 다 막아지는 게 아니다. 일부 성병[4]은 외음부 접촉 등을 통해 옮는 것도 있으며, 페미돔은 외음부를 덮어버리기 때문에 이러한 성병에 대해서도 보호받을 수 있다. 사실상 페미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5]
  • 편하다
몸에 맞는 사이즈를 제대로만 착용하면 착용감이 아예 없는 수준. 끼고 자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 매끄럽고 윤활제가 발려 있다
여성 호르몬 부족이나 폐경 등으로 질 내부가 비교적 건조한 편인 여성도 통증없는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
  • 성행위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방해하지 않는다.
착용하기 위해 남성의 발기가 필요없으므로 잠자리 전에 미리 준비해둘 수 있어 행위의 흐름을 끊지 않는다.
  • 다이어프램과 자궁경부 캡과는 달리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를 알기 위해 산부인과에 가서 골반계측을 받을 필요 없다.

3 단점

  • 콘돔에 비해 비싼 가격.[6]
  • 페미돔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알려져 있는 '섹스 중간에 발기가 되어야 낄 수 있는 콘돔과 달리 미리 착용을 해놓을 수 있으므로 섹스의 흐름을 끊지 않는다'는 말은 아주 정확하진 않다. 왜냐하면 질 내 윤활액이 어느정도 있어야 페미돔을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미돔 겉에 윤활액이 발라져 있는 것은 사실이나 건조한 질 내에 페미돔을 착용하는건 아주 어렵고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페미돔 사용을 권장하는 쪽이 주장하는 것처럼 섹스 시작도 전에 넣어두는 것은 힘들다. 사실상 여성도 어느정도 흥분 상태가 되어야 페미돔을 착용할 수 있다. 만약 질 내 윤활액 분비가 적은 여성이라면 인공 윤활액과 병행하면 좋다.[7]
  • 내려다보면 페미돔 끝자락이 보인다(...). 얼핏 보면 질 밑에 풍선 꼭지 부분이 축 쳐져서 매달린 모습이다.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파트너도 많다.
  • 주요 성감대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덮는데다가 페미돔의 경우 웬만한 콘돔보다 두껍다. 그래서 쾌감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된다. 또한 페미돔 속에 있는 윤활액은 양이 적어서, 젊고 건강한 여성의 질 내 윤활액만큼 충분치 않다. 남자 입장에선 풍선속을 쑤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역시 인공 윤활액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안전제일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엄연히 '좋은 피임기구가 가져야 할 6대 조건[8]' 중 하나다.
  • 남성이 콘돔을 착용하는 것에 비해 착용이 더디다.
  • 사용법에 맞게 잘 착용을 할 경우 착용을 했다는 느낌도 없지만, 일부 여성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1. 홍대 앞 콘도매니아에서 구할 수 있다. 가격은 3개들이 한 상자에 25,000원으로 콘돔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
  2. 이전 버전에는 포르노 장르라고 적혀 있었지만 이건 엄연히 야동으로 BDSM을 접한 사람들의 편견중 하나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레즈비언 역시 포르노 장르가 될 것이다. 팸돔물이나 레즈비언물 이라고 서술해야 맞는 표현. 도미넌트는 포르노 장르가 아닌 성향이다.
  3. 부드러운 라텍스로 만들어지는 콘돔과 달리 페미돔은 주로 내구성이 높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진다.
  4. 주로 세균이나 기생충에 의한 감염.
  5. 다만 페미돔의 길이가 꼭 질의 길이에 맞춰지는 것은 아니므로 외음부를 잘 덮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6. 웬만한 선진국은 콘돔이든 페미돔이든 병원에서 무료로 준다. 특히 미국같은 경우는 콘돔이 시 보건소 같은 곳에 비치되어 있기도 하다.한국의 보건소에도 있더라
  7. 콘돔의 경우 대개 손이 닿는 거리 내에 두는데다가 콘돔 착용에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빠르기 떄문에 섹스의 흐름에 큰 지장을 준다고 보기도 어렵다.
  8. 1. 확실한 피임률을 보장할 것, 2. 사용법이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을 것, 3. 영구적인 불임을 초래하지 않아 피임을 중지하면 임신이 가능할 것, 4. 행위시 성감에 방해를 주지 않을 것, 5. 부작용이 없으며 피임에 실패했을 경우 태아에게 해가 되지 않을 것, 6. 가격이 저렴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