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포츠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아이언맨 초기부터 등장한 캐릭터로 백만장자인 토니 스타크와 결혼해서 부잣집 마님이 될 꿈에 부풀어있는 허영심있는 캐릭터였다. 다만 일을 게을리하는 건 아니라 토니가 다른 악당과 싸우느라 중요한 회의에 참석 못하자 이런 토니의 태도에 화를 내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토니 스타크의 운전수인 해피 호건이 짝사랑하는 상대로, 초기엔 해피는 뒷전이고 토니만 졸졸 쫓아다녔는데 당시 토니는 자신의 심장 문제를 제대로 해결 못해 언제 아머의 심장 부분이 작동을 멈춰 죽을지 모르는 압박감을 안고 살고 있었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기에 페퍼와 애인 단계까진 못 가고 있었다. 또 페퍼가 해피를 상대로는 상당히 츤데레적인 모습을 보여서[1] 토니가 질투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언맨으로서의 압박감과 기계 문제로 토니가 해피를 험하게 다루자 대놓고 분노했고, 조금씩 해피에게로 마음이 기울었다. 결국 아이언맨이 티타늄맨과 싸우다가 위기에 처하자 해피가 목숨을 걸고 아이언맨을 도왔고, 이걸 본 페퍼는 해피가 어찌되든 코빼기도 안 보이는 토니를 경멸하고[2] 해피에게로 마음을 돌린다. 더불어 아이언맨에게 상당한 동경심을 품게 된다.

결국 해피와 결혼하게 되지만, 얼마 안 가 해피가 사망.(...)

이후 에제키엘의 공격에서 부상을 입고 토니처럼 아크 리액터를 다는가 하면, 아이언맨이 를 포맷하며 도주할 때는 다 망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사장으로 있다가 토니가 숨겨둔 Mk1616 아머를 발견. 그것이 완전히 자신에게 맞춰서 만들어져 있다는 걸 알고 착용하여 힘을 얻은 덕에 도주하는 토니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이건 수라장을 예고하는 것이었으니(...) 어쨌든 성공적으로 토니의 뇌를 포맷하고 뇌사 상태의 토니 역시 보호.


인빈시블 아이언맨 이슈에선 잠시 동안, '레스큐'로 활동. 토니가 의도적으로 무기가 없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만든 수트를 입고 활동했다. 이후 MK1616에 남아 있는 유언과 부활방법을 확인, 토니를 부활시키게 되는데... 부활시키는 와중에 이 천하의 바람둥이 양반이 도주 와중에 직장 동료와도 해치웠다는 걸 알고 빡친다. 따지려고 해도 부활한 양반은 관련 기억이 없으니만큼 따지지도 못한다.(...)

현재 슈피리어 아이언맨 이슈 관련 일러스트로 전용 아머를 입고 슈피리어 아이언맨을 밟고 있는 모습이 나와서(사진) 토르처럼 아이언맨도 일시적이든지 장기간이든지 이쪽도 성별 교체가 되는 거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리고 그 일러스트는 슈피리어 아이언맨 마지막 이슈의 표지로 밝혀졌고 제목도 아이언 우먼의 분노라는 것으로 봐서는 일단은 아이언맨도 성별교체 전개가 될 듯하다.는 그냥 빌런스러워진 토니를 막기 위해 잠깐 수트를 입었던 것 뿐이고 지금은 토니와 서로 간섭 안 하고 살기로 하고 물러났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1에서 스파이더맨의 옛 여친 메리 제인 왓슨이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취직해버리자 피터 파커가 대신 페퍼 포츠를 고용하려 전화하는 걸로 잠깐 등장한다. 하지만 한컷만에 거절해버리는 것으로 등장 끝(...)

3 실사영화

페퍼 포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조
  1. 평소엔 해피를 개무시하다가도 해피가 다치거나 하면 심각하게 걱정하고, 그가 회복되면 진심으로 기뻐한다.
  2. 물론 아이언맨이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