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덴초

젊은 시절
인류-선조 전쟁 막바지 때 모습

포르덴초 (Forthencho)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과거 100,000년 전에 선대 인류 문명의 군대를 이끌었던 "제독 군주 (Lord of Admirals)"

다이댁트와 숙적 관계였지만 인류-선조 전쟁 기간 동안, 서로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했다.

2 작중 행적

선조와 싸우기 전부터 플러드와 전쟁을 치뤘는데 감염된 행성들을 정화하기 위해 선조 영역에도 퍼진 플러드를 제거할려고 행성을 파괴했으며, 전쟁으로 부족해진 자원을 매꿀려고 식민지를 지나치게 확대하다가 결국 선조한테 찍혀서 전쟁이 터진다. 정치적 지도자인 "이프린 이프리쿠시마 (Yprin Yprikushma)"프라이모디얼을 발견해서 차룸 하코르로 데려온 것에 대해 의견 차이로 충돌했는데 플러드와 선조로부터 인류를 지킬 수 있는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던 이프린과 다르게 포르덴초는 오히려 위협적이라 생각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은하계의 미래를 위해 선조와의 전쟁에서 명예롭게 패배하자는 부류가 대세였지만 일부는 플러드를 다시 불러들여 선조한테 써먹자고 주장한 의견도 있었으나 기각당한다. 결국, 계속된 전쟁으로 챠룸 하코르까지 밀린 포르덴초는 마지막 함대를 이끌고 53년 동안 최후의 저항을 했지만[1] 패배했으며 다이댁트와 대면하고 체포당해 수용소에 수감된다. 라이브러리안은 곧 돌아올 플러드에 대비하기 위해 인류가 플러드를 몰아낸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그들의 정수를 추출해서 후대 인간들한테 유전 암호를 이식시켜 치료법을 알아낼려고 컴포저로 데이터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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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라이브러리안이 게이아스를 통해 포르덴초의 자아를 차캬스한테 각인했다.[2] 에르데 티레네로 온 별빛내기를 아침걸이와 함께 선각자의 보물인 '오르가논' 찾는걸 도와주다가 라이브러리안이 각인시킨 옛 인류 전사의 기억들이 서서히 각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산 시움 모행성에서 별빛내기와 떨어지게 된 챠카스는 선조와 플러드에 대한 그의 기억을 점점 떠오르다가 헤일로 07 시설에 도착하고 나서야 완전히 각성을 하게 된다. 포르덴초의 자아는 처음엔 자잘한 지식을 가르쳐주다가 누구냐는 챠카스의 질문에 대뜸 "나는 제독 군주니라!"라고 엄포를 놓았다. 차캬스의 정신 속에서 과거에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다가 우주를 누비던 영광을 잃고 몰락한 현 인류를 보고 멘붕하기도 한다.[3] 그래서 종종 차캬스가 발전된 선조 건축물을 보고 마술이라고 비유하자 저건 엄연히 기계이며 과학의 산물이라 가르친다. 더불어 인류도 선조와 똑같은 기술이 있다고 자랑했지만 그럼 헤일로 같은 건물도 만들 수 있냐는 차캬스의 질문에 데꿀멍하고 말았다.

그러다 아침걸이의 정신 속에서 각성한 인간이 이프리쿠시마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서 그녀와 대화하기 위해 차캬스의 육체를 빌려 플러드와 프라이모디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얼마못가 맨디컨트 바이어스한테 붙잡히고 나서 헤일로를 장악하는데 도와준다면 선조한테 당한 인류의 복수를 해주겠다며 포르덴초를 설득했고 이를 수락했으나 현실은... 결국 아이소 다이댁트의 함대가 07시설을 탈환하자 실패로 돌아가고 다른 자들의 의식과 함께 차카스와 통합해서 어느 모티터에 이식된 채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훗날, 해군 정보국이 본사본 형태의 343 길티 스파크를 발견했을 때도 그의 의식 속에 포르덴초의 자아가 남아있는걸로 보인다. 서로 옛 기억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정도.

2.1 기타

헤일로 4 터미널에서 보여준 개념 찬 모습 덕분에 많은 팬들이 기대한 인물이다. 능력면에서 선조와의 전쟁 때 보여줬던 행보를 보면 다이댁트 못지 않는 군인으로써 모든걸 다 갖춘 천재로 보인다. 여러모로 다이댁트와 숙적 관계였고 라이벌격인 모습이 자주 나와서 비교되기도 하는데 현재 다이댁트의 행보를 보면 이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대세다.

우어 다이댁트가 별빛내기한테 자신의 게이아스를 이식한 후, 얼마안가 그의 자아를 장악한 반면, 포르덴초는 차캬스한테 이식되어서 자아를 각성했음에도 그의 정신과 공존했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또한, 07시설에서 서로 마주보게 된 차캬스를 친구라고 부르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맨디컨트 바이어스한테 거짓말을 해서 차캬스를 구한 것도 덤.
  1. 지구는 가장 먼저 선조한테 함락당했다. 초공간 기술을 이용해 행성급 목표물 근방에 안정된 진지를 확보해서 보급선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선조를 저지했지만 다양한 규모의 함대와 예측하지 못한 위치에서 산발적인 전방위 공격을 계획한 다이댁트에 의해 패배한다.
  2. 이프리쿠시마의 자아는 차캬스의 동료인 아침걸이한테 이식했다.
  3. 원시인처럼 벽화에 그림을 그리거나 악마나 신 같은 가상의 존재를 믿고 공포에 떠는 등, 쇠락해진 인류를 보고 가축에 비유하면서 얼마나 퇴화된 거냐며 아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