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문고를 통해 발매된 라이트 노벨로, NT노벨을 통해 정발되었다.
작가는 마스코 지로, 일러스트는 GASHIN[1]이 맡았으며, 번역은 한나리.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든 자원을 소모한 전쟁으로 세계가 거진 망한 뒤에 인간을 대신해 편지를 배달하는 인간형 자율기계의 이야기. 시대 상황이 시궁창이지만 나름대로 정부나 기업 등의 조직체계는 남아있고 재건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다.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대단히 비슷해 보이지만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와는 다르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서유럽도 포스트 아포칼립스다.
모에 요소는 거의 없고, 한 권당 5개의 단편이 모여있는 구성이다. 읽다보면 참 훈훈해진다. 4권이 완결이다.
이 소설의 제목인 포스트 걸에는 차세대 소녀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이는 영단어 Post[2]의 중의성을 이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