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팅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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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의 트랙포인트.

모에화 버전

직경 5mm 내외 크기의 작은 스틱을 이용한 포인팅 디바이스.

IBM의 노트북 상표였던(지금은 Lenovo소유) ThinkPad에서 처음 쓰여졌으며[1] 특히 여기에 달린 포인팅스틱은 모두 검은 키보드에 새빨간 색깔로 달려있는 형태라 빨콩 이라고 불린다.
다른 노트북에 달린 빨간색이 아닌 포인팅스틱은 색깔에 따라 파콩[2], 검콩[3]이라고 불린다.
그 밖에는 뉴 닌텐도 3DS의 C스틱또한 포인팅스틱의 한 종류라고 볼수있다.


일반적으로 키보드의 G,H,B키 사이에 위치해있으며 초소형 노트북은 키보드 외부 위치에 있는 경우도 있다.

조이스틱과 원리가 비슷하나 조이스틱이 스틱을 기울여서 방향을 지시한다면, 포인팅스틱은 스틱의 기울어짐 없이 스틱에 주어진 손가락의 압력을 감지하여 방향을 지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 이전에 쓰이던 트랙볼보다 가볍고 부피도 작다는 장점을 가졌다.

노트북에서 터치패드를 대신하는 입력장치이므로 기본적으로 이 장치를 이용한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없는 게 보통이었으나 2004년 레노버로 인수된 이후 트랙포인트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ThinkPad라인업은 양쪽 입력장치가 다 같이 준비되어 있는 노트북들이 대다수다. 그리고 최근에는 트랙포인트가 아예 빠진 모델도 나온다.[4] IBM ThinkPad를 구입하면 표지 그림과 같은 볼록판판한 녀석과, 고전적인 골무 모양, 그리고 오목판판한 녀석을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스페어 파트를 제공했다. 현재 레노버는 스페어 파트를 제공하지 않는다.(Edge 시리즈) 그러나 이베이 등지에서 10개들이 세트를 0.99불에 배송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이젠 터치패드에 비해 보기 힘들다. 생산비 절감이 대세가 된 노트북 시장에서 범용 키보드를 쓰지 못하고 케이스도 전용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마이너스다. 또한 터치패드가 보다 직관적이란 점도 있다. 어자피 초보자에겐 둘 다 불편하긴 마찬가지지만, 항상 외부 마우스 연결해 쓰다가 가끔씩 급할 때만 쓰는 사람들에겐 터치패드 쪽보다 저항감이 적은 편. 특히 요즘 시장을 지배(?)중인 저가형 노트북들의 저질스러운 터치패드보다는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

익숙해지면 문서작업 용으로는 마우스보다 훨씬 편리하다.[5] 가장 큰 이유는 키보드에 위치하기 때문에 타이핑하다가 커서를 움직일 때 번거롭게 손을 옮길 필요가 없다는 점. 웹서핑이나 사진 영상 감상등 보는 용도로는 사실 손이 키보드에 머물 필요가 없기때문에 맥북의 트랙패드가 더 편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비즈니스 노트북인 ThinkPad, EliteBook, Latitude의 경우 문서작성에 올인한 노트북인지라[6] 명성만 듣고 구매한 유저를 제외하면 이런 멀티미디어 및 일반적인 용도로 값비싼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매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 문서작성 시에는 손이 키보드에 위치할 수밖에 없고 거의 모든 문서작성 프로그램들은 타자를 치다가 중간에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클릭하고 다시 타자를 치는 등, 마우스-키보드 전환이 매우 많다. 그리고, 키보드 중심에 위치한 포인팅스틱은 여기서 진가를 발휘한다. 타자를 치다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때 손은 그대로 위치한 채 검지만 살짝 옮겨주는 것으로 가능하며, 버튼 역시 그 자세에서 바로 엄지 쪽에 위치해 있다.[7] 즉, 키보드-마우스 전환시 오른손의 동선을 거의 제로로 만들어버렸다. 여기에 익숙해진 사람은 데스크탑 키보드 역시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고 자시고 다 마다하고 빨콩이 달린 레노버의 키보드로 통일해 쓰는경우가 많다. 개중에 성격이 급한 이들은 빨콩이 아닌 마우스를 사용하여 문서작성 시 오른손이 바쁘게 몇번 왔다갔다 하다보면 마우스를 집어던지고싶은 충동에 휩싸인다고도 한다. (...)

게다가 제법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실수로 손바닥이 터치패드를 건드려 생기거나 자체 센서티비티 오류 때문에 생기는 터치패드와 같은 커서 튐 현상도 전혀 없다.

하지만 오래되어서 압력 감지 센서가 열을 받거나 이물질이 끼는 경우 스틱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마우스 커서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8]이 현상은PSP의 아날로그 스틱에서 계승한다. 그리고 너무 오래 쓰면 손가락 끝이 아프다.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간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Lenovo에서는 일반 데스크톱 유저들을 위해 트랙포인트가 달린 키보드를 판매하고 있으니 트랙포인트를 써보고 싶은 위키러들은 참고하자.

90년대 말경에 발매되었던 IBM의 데스크탑 라인업에는 마우스에서 휠대신 트랙포인트를 채용한 것도 있었다.

  1. 여기선 트랙포인트라고 칭한다.
  2. HP의 비즈니스 라인업인 엘리트북 계열 중 일부
  3. 델의 비즈니스 라인업인 래티튜드, 프리시젼 계열 중 일부
  4. 터치패드와 트랙포인트가 다 준비된 인터페이스를 ThinkPad에서는 UltraNav라고 부른다.
  5. 애초에 트랙포인트 자체가 마우스보다 우월하거나 동등한 수준의 포인팅 디바이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 과정에서 탄생한 물건이다.참고영상. 여기서도 문서 작업시의 효율성에 주목하고 있다.
  6. 실제 씽크패드의 액정 퀄리티나 스피커등 멀티미디어 성능은 다른 노트북에 비하면 꽤 떨어지는 편.
  7. 빨콩을 살짝 눌러주면 클릭이 되는 press-to-select 기능을 가진 모델도 있다.
  8. 드리프트 현상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