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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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이 단어를 듣고 1이 생각났다면 미대생, 2가 생각났다면 상대생. 3번이 생각났다면 패션회사의 브랜드를 기억하는 사람. 대충.

물론 요즘은 미술이 아니더라도 경력에 대한 기록도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1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창작품들을 모아 둔 일종의 경력증명서

자신의 이력이나 경력 또는 실력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이 과거에 만든 작품이나 관련 내용 등을 모아 놓은 자료철 또는 자료 묶음, 작품집으로, 실기와 관련된 경력증명서이다.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작업물을 타인에게 증명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대학을 졸업 후 취직을 위해, 이직 시 등등 필요하다.

예전에는 바인더, 클리어파일, 스크랩북 등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 손재주가 요구되었으나,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디스켓이나 CD-ROM·비디오 등을 이용하게 되었고, 블로그 혹은 개인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포트폴리오의 경우 전송이 쉽고 게시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보통 회사에 지원할 때 면접시 포트폴리오 지참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쇄물로 완성본을 만든 후에 내용을 추려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실력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료철이기 때문에, 한 가지 큰 콘셉트를 가지고 풀어나가거나 관심분야의 작품을 주력으로 하는 등 자신의 독창성과 능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간단 명료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경력이 쌓이면서 결과물도 늘어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2 경제 / 시사관련 용어

분산투자된 자산집합.

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이 의미하듯이 어떤 자산으로 높은 수익을 얻고 싶다면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낮은 위험을 원한다면 낮은 수익밖에 얻지 못한다. 즉 위험과 수익은 서로간에 상충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자산을 섞어서 투자하게 되면 동일한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위험을 특정 하한선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이 마코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

TV신문, 등에서 매번 자산은 분산투자해야 된다고 말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들어는 많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즉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고는 많이들 말하는데 스포 그럼 어떤 바구니에 나눠 담아야 위험이 감소하느냐에 대해서까지는 언급하고 있지 않은듯하다. 위키이용자들을 위해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 보면, 위험을 줄이게 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일단 위험을 수익률의 변동성으로 정의한다. 자산의 수익률이 평균으로 부터 많이 움직일수록 즉 편차가 클수록 내가 얻게 될 수익률의 범위가 크게 됨으로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통계학을 배웠다면 편차의 제곱의 평균이 분산이고 분산에 루트 취한 것이 표준편차임을 알 수 있는데 이 표준편차가 위험의 지표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표준편차는 어떤 때 줄어들 수 있는가? 하나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면, A주식의 수익률이 호황일 때는 18% 수익률을 제공하며 보통상황에서는 5%수익을 제공하고 불황의 경우 -8%의 수익을 제공한다고 하자.풋옵션 매수? 각 상황의 확률은 1/3로 동일하다. 그리고 B주식의 수익률은 호황 -20% 보통 3% 불황 20% 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때 A주식의 기대수익률은 5% 표준편차는 10.6%가 되고 B주식의 기대수익률은 1% 표준편차는 16.4%로 계산되는데, 이 경우 기대수익률은 높은데다 위험까지 적은 A주식에 모든 돈을 투자하는것이 옳은가? 아니면 A주식 25% 매도한 금액으로 B주식을 매입하여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더 좋은 투자안이 될까?

단순히 생각하기에 B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낮고 위험도 더 큼으로 B주식의 편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렇게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표준편차를 구해보면 오히려 더 적은 3.9%가 나오게 된다. 즉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위험이 감소하였고 포트폴리오의 기대 수익률도 4%로 수익성도 많이 훼손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A,B 주식이 반대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A주식이 호황일 때 18%의 수익을 제공하면 B주식은 -20%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 결과 합칠 경우, 즉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수익률의 변동폭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통계학개념을 좀 더 적용해서 이해해보면 포트폴리오의 분산은 V(A+B)=V[A]+V[B]+2cov[A,B]로 구할 수 있는데, 이 때 위험이 감소하려면 뒤에 더해지는 cov[A,B]가 음수값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공분산은 각 주식의 편차가 서로 만나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려주는데, 음수 값이 나오려면 각 주식의 반대반향, 즉 +.-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공분산은 방향성은 알려주지만 강도의 정도까지는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나아가
상관계수라는 표준화된 지표를 사용한다.

상관계수는 공분산을 개별 주식의 표준편차로 나눈 것인데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우면 두 주식은 굉장한 상관성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고, 0의 경우 상당한 분산효과를 가지며, -1의 경우 가장 큰 분산효과를 가진다.

상관계수가 -1인 경우에는 투자비율을 조정하여 무위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 상관계수가 -1에 나오는 것은 불가능[1]하며 0.2 정도만 나와도 분산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개별 자산의 진정한 위험은 개별자산의 표준편차가 아니라 편입되면서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의 변동성에 미치는 증분효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증분효과가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크게 하는 경우, 즉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이 편입된 경우 오히려 위험이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작게 만드는 자산이라면 위험이 감소하게 된다.

지금까지 다 이해했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럼 포트폴리오의 포함되는 자산의 숫자를 계속해서 증가시켜 나갈수록 위험은 계속해서 감소하여 0에 도달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이다. 그 이유는, 개별 주식의 추가로 인한 위험의 감소효과인 분산효과는 자산의 추가에 따라 점점 감소하고 일정 수를 기준으로 더 이상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략 40~50 종목에서는 더 이상 감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위험을 줄이려고 해도 더 이상 감소하지 않는 위험을 시장위험, 체계적위험, 분산불가능위험[2]이라고 하는데, 이 위험은 시장전체가 거시경제 변수(환율,금리,통화량 등)에 의해 변동되는 것을 말한다. 이 요소들에 의해 전체 주식시장의 모든 주식이 영향을 받으므로 시장위험이라고 부르며 이 시장위험 측정치로 코스피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사용한다.

자산의 총 위험은 개별자산의 특수위험과 시장전체가 영향받음에 따라 발생하는 시장위험으로 나눌수 있고, 이 중 개별 자산의 특수위험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따라 점점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이 위험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즉 투자자에게 시장위험에 대해서만 보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시장위험에 따라 개별자산이 얼마나 변동했는지 나타내는 개념이 베타가 된다.

다른 재무관리 이론들이 그렇듯이 제한된 상황하에서 베타 1 이외의 자산들을 묶기 시작하면 묶는 수에 정비례하여 위험이 일정수준까지 감소하게 된다. 이 이론에 따라 자산들에 일정비율 투자해 시장과 동일한 수익 / 위험을 얻게 만든 것이 인덱스 펀드.

이후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자본시장선이 개발되었고, 위험과 수익간의 관계가 효율적 포트폴리오에 한정된다는 문제점을 다시 극복하기 위해 증권시장선이 개발된것처럼 포트폴리오 이론을 떼놓고는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의 이론적 배경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이 내용들을 한줄로 요약하면 결국 다음 문장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3 에스콰이아의 패션 브랜드

대한민국의 패션 회사인 에스콰이아의 패션 브랜드. 정장용 구두가방으로 구성되어있다.

  1.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다. 공매도 거래 혹은 인버스 펀드, 풋 옵션과 같은 상품은 음의 상관계수를 가질 수 있다.(상장된 개별 주식들만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경우 현실적으로 개별주식 편입만으로 -1의 음의상관계수가 가지는 것이 무리인것은 맞다)
  2. 이 분산불가능 위험을 해지하고자 파생상품이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