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팬들이 사용하는 용어로써, 폭풍삼진 의 축약어 이다. 말그대로, 타자가 영웅스윙을 하다가 헛스윙 삼진아웃 당하거나, 결정적인 타점 순간에 삼진아웃을 당해 찬물을 끼얹을 경우 이를 놀리기 위하여 쓰이는 말이다. 반대로, 스윙을 하지 않고 공을 지켜보다가 삼진아웃되었을 경우 멀삼(멀뚱히 서있다 삼진)이라고 한다.
주로 사용되는곳은 넷상의 게시판 등지로, 네이버 야구 문자 중계라든지 디씨인사이드 의 야구관련[1] 갤러리에서 주로 사용된다. 물론 이 단어를 아는 사람은 실생활에서 야구를 볼 때 높은 확률로 사용되기도 하다.
단어의 특성상 삼진을 당한 선수를 비웃기 위하여 주로 쓰인다. 추임새로 ㅋ 콤보는 필수이다.[2]
단어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야갤에서 "아무개선수가 폭풍삼진" 당했다고 글이 자주 올라오고, 역시 귀차니즘으로 축약화를 거쳐 폭삼으로 불리게 된걸로 알려져 있다.
유사어로 폭병(폭풍 병살타)이 있긴 하지만, 이쪽은 보통 귀신같은 병살이라는 의미로 귀병이라는 용어가 더 자주 쓰인다.
그런데 한국프로야구에서 두산 베어스의 홍상삼이 투수로서 폭삼을 실현하고 만다. 폭풍삼진이 아닌 폭투로, 그것도 1이닝 폭삼이다. 자세한 내용은 1009 대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