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

fold
동사로는 무언가를 접거나, 감싸안는 것, 혹은 (사업 등의 행위를) 실패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며, 명사로는 주로 주름, 습곡 등을 의미한다.

1 카드게임의 용어

주로 포커에서 통용되며, 간단히 말해서 게임을 포기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한국에서는 폴드라는 말보다 다이(die)라는 말을 더 흔히 쓰는 듯 하다.

2 마크로스 시리즈의 용어

폴드 시스템을 이용한 항법으로, 마크로스 시리즈 세계관의 워프 항법이다.

공간왜곡형 초시공 항행 기술로, 그러니까 중력 제어로 우주 공간을 반으로 접어서 출발지의 좌표의 공간과 도착지의 좌표의 공간을 바꿔버리는 기술이다. 통상공간에서 초시공으로의 돌입을 폴드 인, 이후 초시공에서 탈출을 폴드 아웃, 혹은 디폴드라고 부른다.

참고로 초시공과 통상공간과는 정신과 시간의 방같은 시간차가 생기며[1], 대략 초시공의 1시간은 통상공간의 10일이다(...)[2] 본디 젠트라디의 기술로 마크로스에 탑재된 시스템이였으나, 이후 정식으로 채택되어 이민선단의 배들은 모두 폴드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발키리 단독으로 폴드 가능하도록 옵션 파츠인 폴드 부스터도 개발되었으며, 발키리에 장비해 단독으로 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스터가 1회용이고, 크기도 소형이기에 편도 20광년의 거리밖에 폴드하지 못한다.

게다가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선 '폴드 단층'이라는 기괴한 공간이 갑툭튀하는데, 그 공간은 폴드로 지나가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폴드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고 한다. 이 설정은 마크로스7에선 없었으며 설정상 마크로스 7과 20여년의 시간차이가 있으므로 그 동안의 폴드 기술의 발전이 있었을 것이므로 기술의발전을 통해 발견되는 새로운 장해로서 등장한듯 싶다.

물론 폴드 단층을 씹는 신형 폴드기관이 프론티어 12화에 등장한다. 바쥬라도 역시 씹고 다닌다.

사실 바쥬라의 내장기관을 프로토컬쳐가 연구해 얻어낸 기술이다.
  1. 폴드이후의 시간도 지구시간으로 계산해버려서...
  2. 이후 오리지널 마크로스와 이후 마크로스시리즈의 비정상적인 기술력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