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푸른갯민숭달팽이 | ||||
Blue sea slug | 이명 : | |||
Glaucus atlanticus Forster, 1777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연체동물문(Mollusca) | |||
강 | 복족강(Gastropoda) | |||
미분류 | 갯민숭달팽이류(Nudibranchia) | |||
미분류 | 지새류(Cladobranchia) | |||
과 | 글라우쿠스과(Glaucidae) | |||
속 | 글라우쿠스속(Glaucus) | |||
종 | ||||
푸른갯민숭달팽이(G. atlanticus) |
무각거북고둥이 바다의 천사라면 이 녀석은 바다의 요정
개요
갯민숭달팽이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일종. 블루 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어서 블루 드래곤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어로는 Sea swallow, Blue angel, Blue glaucus, Blue dragon, Blue sea slug, Blue ocean slug 등등 다양하게 불린다. 한국에는 '푸른바다민달팽이'이란 명칭으로도 불리지만 이 명칭은 녀석의 영어 명칭 중 하나인 'Blue sea slug'를 직역한 명칭이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잘못된 표기이다.[1] 때문에 '푸른갯민숭달팽이'이란 명칭이 더 옳은 표기이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연체동물이라고 인터넷에 알려진 연체동물이다. 일단 사진을 보면 절로 아름답다는 말이 나온다.[2]
크기는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작다.
유체와 성체. 보면 알겠지만 어릴 적도 예쁘고 다 커도 예쁘다.
여담으로 물 밖에 나오면 이런 모습이 된다. 그래도 긔엽긔
푸른갯민숭달팽이의 등은 하얀색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배영을 하면서 평생을 산다고 보면 된다. 배가 푸르고 등이 하얀 건 일종의 경고색 겸 보호색으로, 꽁치, 삼치, 고등어 등 푸른 생선이 쓰는 보호색과 같은 원리이다. 수면 위에 있는 천적의 눈에는 배가 푸르니까 바다와 색이 거의 비슷해서 찾기 힘들고, 수면 아래에 있는 천적에게는 등이 하얀 색이니까 물 속으로 들어오는 빛이랑 분간하기 힘들다.
덤으로 푸른갯민숭달팽이는 단순히 파란 게 아니라 유난히 화려한 파란색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보호색뿐만이 아니라 "나는 독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경고의 의미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푸른갯민숭달팽이의 컬러링은 경고색과 보호색의 역할을 동시에 겸하는 셈.
푸른갯민숭달팽이가 고깔해파리를 사냥하는 영상.
생긴 건 아주 아름다우며 크기도 작은 갯민숭달팽이계의 귀요미이지만 사실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고깔해파리를 잡아먹어 그 독을 체내에 농축시키는 식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독을 보유한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아무리 귀여워도 함부로 만지지 않는게 좋다. 그러나 인간들은 그래도 일단 만지고 본다
이름 때문에 포켓몬스터 6세대의 유사전설 포켓몬인 전혀 안닮았지만 미끄래곤 계열의 모티프가 되었다. 그러나 미끄래곤은 보라색 계열이며 타입도 순수 드래곤이다.
가이오가도 지느러미나 무늬, 색깔등은 이 녀석을 참고했다.
슈팅게임 다라이어스 버스트 크로니클 세이비어즈에서 이 녀석을 모티브로 한 AZURE NIGHTMARE와 CRIMSON NIGHTMARE라는 보스 전함이 나온다.- ↑ sea slug는 우리나라에서 '갯민숭달팽이', 또는 '갯민숭이'로 번역되기 때문.
- ↑ 사실 갯민숭달팽이류는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유명한 편이다. 구글 검색 링크 참조
토끼처럼 생긴 녀석도 있다 - ↑ 푸른갯민숭달팽이가 고깔해파리를 사냥중인 장면을 찍은 사진이라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