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영화)

프랭크(2014)
Frank
감독레니 에이브러햄슨
각본존 론슨, 피터 스트로핸
출연도널 글리슨, 매기 질렌할, 스쿠트 맥네어리, 마이클 패스벤더
장르드라마, 코미디, 음악
제작사Film 4, Irish Film Board, Element Pictures, Runaway Fridge Films
배급사Element Pictures(아일랜드), Magnolia Pictures(미국), 영화사 진진(한국)
개봉일2014년 9월 25일(한국)
상영시간95분
총 관객수52,488명
국내 등급15세 관람가

1 개요

보면 알겠지만 트레일러가 악마의 편집이다
똘끼충만 천재 뮤지션
無재능 열혈 작곡가

2014년 5월 2일 개봉한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작품. 한국에서는 동년 9월에 개봉하였다.

유명한 뮤지션이 되고 싶지만 곡 쓰는 재주는 영 없는 그리고 노래를 잘하는지도 모르겠는 존(도널 글리슨 분)이 어쩌다보니 똘끼 넘치는 밴드에 합류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항상 탈을 쓰고 다니는 천재 음악가 프랭크와 그 옆에 쌍둥이처럼 찰싹 붙어다니는 미친 x 클라라, 살짝 돈 프로듀서 돈, 프랑스 남자, 대사 5줄 정도 있는 여자 드러머, 그리고 존이 밴드 멤버이다. 밴드의 이름은 Soronprfbs 알아서 읽어라 소론픓프브스? 소론프르프브스라고 읽는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취향 저격이다. 많은 영국의 상영물들이 그렇듯 덕질하기에 딱 좋으며, 취향 확실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몽땅 집어넣었다. 그렇다고 해서 마니악한 영화는 전혀 아닌데, 국내 상영관이 많지 않은 점은 아쉽다. 딱히 이슈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애초에 국내 흥행은 어려웠던 모양인가보지만. 하지만 본인이 이쪽을 좋아한다면, 절대로 보고 나서 후회할 일은 없다.

영화의 주인공의 이름 '프랭크(작중에는 성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실존인물인 프랭크 사이드보텀(Frank Sidebottom)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프랭크 사이드보텀은 영국의 코미디언 크리스 시비(Chris Sievey)가 무대에서 활동했던 캐릭터의 이름인데,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탈을 쓰고 우스꽝스러운또는 예술적인 노래를 하며, 7~80년대 더 프레시스(The Freshies)라는 밴드의 프런트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0년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영화의 내용은 100% 픽션이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감독이 밝히고 있으나, 감독이 실제로 더 프레시스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한 전적이 있다고 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이 영화를 크리스 시비에게 헌정하고 있으니[1]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유심히 살펴보길. 재밌게도 마이클 패스벤더와 자주 엮이는 제임스 매커보이의 영화 《필스》에 아주 잠깐 등장한다.

2 평가

잘 만든 '영국 코미디 음악 인디 영화'의 정석을 따르고 있다. 똘끼 있고, 블랙 유머[2]로 가득하고, 영상미가 아름답고, 음악도 취향에 따라서 좋다. 평단의 평도 좋은 편이고 국내 팸플릿에 따르면 "모든 것이 유니크하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는 마스터 클래스 경지에 올랐다", "완전히 미쳤다, 하지만 찬란하게 빛난다"[3] 등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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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의 아웃사이더 정신과 가면에서 영감을 얻음' 이라고 말한다.
  2. 그래서 분위기는 밝고 유쾌하지만 내용은 현시창이다. 예술가의 고뇌와 시기, 질투가 꽤 중요하게 다뤄진다. 급기야 작중 한 등장인물은 프랭크의 천재성을 부러워하다 좌절하고 자살한다.
  3. 모두 별점 5개를 주고 있다. 각각 INDIE FILM, INDIEWIRE, TIMEOUT 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