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프링크 주니어
심슨가족의 등장인물로, 스프링필드의 과학자이자 발명가 및 교수(Professor). 보통 프링크 교수 하면 이 인물을 가리킨다.
풀네임은 John I.Q. Nerdelbaum Frink, Jr이다. 원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각본에 쓰여졌으나 담당성우인 행크 아자리아의 애드립덕분에 괴짜 과학자로 바뀌었다.
공간이동기에서부터 별별 기기괴괴한 발명품을 다 만들어내며, 이 때 만들어낸 기계들로 인한 참사들이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에서 쓰인다. 공간이동기를 헐값에 호머 심슨에게 넘긴 덕분에 바트가 파리인간이 되는 참사도... 아무튼 특집이 아닌 평상시에도 뭔가 굉장해 보이는 발명과 별로 안굉장해 보이는 발명을 시도때도 없이 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기 만족을 위한걸로 보인다.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만들거나 별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관측해서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점성술 컴퓨터를 만들기도 한다. 그야 말로 오버 테크놀러지.
한 에피소드에서는 리사와 바트에게 10년 후에(바트가 대학에 들어간다) 일어날 사건을 보여주는데, 바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프링크의 아지트에 들어가자 목매달린 해골로 등장한다. 자살한듯.
매드 싸이언티스트라고 분류되어 있으나 악당은 아니다. 리사에게 탭댄스 추는 신발을 만들어주어 춤을 잘추도록 도와주고, 그 신발이 고장나 리사가 실의에 빠지자 춤추는 신발의 전원이 처음부터 꺼져 있었다고 선의의 거짓말(물론 호머가 훼방 놓는다)을 해주기도 한다. 스프링필드에 뭔가 과학적인 트러블이 생기면 선의의 조언자로서 나서는 캐릭터.
스프링필드 공과대학원에서 아푸의 박사과정 지도교수였는데, 그 때 프링키니악7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컴퓨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아푸를 지도하면서 "100년후에는 피링키니악7 보다 두세배는 더 크고 성능도 좋은 컴퓨터가 생길것이며, 가격도 아주 비싸져서 컴퓨터는 유럽의 5대갑부 정도만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그로슈의 법칙 말인가?
아푸가 "컴퓨터로 데이트도 가능할까요?"라고 묻자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컴퓨터가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현실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라고 한다 (...)
2 존 프링크
1.에 나오는 프링크 교수의 아버지로 역시나 과학자였다. 할로윈 특집에서만 등장한다.
프링크 교수의 회상에 따르면 낮에는 핵폭탄을 만들고 밤에는 마릴린 먼로랑 잘 정도로 열정적인 과학자였다. 워낙 열정적이라 유약한 성격의 아들을 못마땅해 했다. 상어 연구 하러 아버지가 떠났을 때 본 게 살아있는 모습을 본 마지막이고 다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 했다고 한다.
사실은 상어에게 허리를 물려 사망한 상태였다. 프링크 주니어 교수가 시체를 냉동 보관해놨고 리사의 설득에 따라 그를 부활시킨다. 인공 장기를 이용해 부활시켰는데 성기는 못 만들어서 고자가 되었다.(...) 그런데 인공 장기가 맘에 안 들었는지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장기를 빼았았다. 리사가 아들이 노벨상을 받는데 여기서 남의 장기나 뺏고 있냐고 말하자 노벨상 시상식장으로 가긴 했는데 거기 참석자들의 뇌를 다 강탈해갔다. 그렇게 끝없이 행패를 부리자 결국 아들 프링크 교수에 의해 죽게된다. 죽이고나서 또 한 번 살려준다는 아들의 말에 괴물이 된 자기를 인간답게 죽게 했다며 그냥 지옥에 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직후 조그만 상자에 영혼이 살게 된다. 무슨 코코 잠보도 아닌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