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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플라워) | ||
개발 | thatgamecompany | |
유통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 |
플랫폼 | PS3, PS4, PS VITA | |
장르 | 액션 싱글 플레이어 | |
발매일 | PlayStation 3 2009년 3월 17일 PlayStation 4, PS VITA 2014년 9월 4일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thatgamecompany의 게임들 | ||||||
flOw | Flower | Journey | Cloud |
1 개요
게임은 무조건 폭력적이라고 생각하고, 맨날 때리고 죽이고 한다고 까는 사람에게 시켜주기 딱 좋은 게임. 제작사가 개념이 상당히 진보적(?)이라서 치유계의 게임을 만들어낸다. 이 게임은 그런 치유계 게임의 선봉. 이 회사의 다음 작품인 저니라는 게임도 매우 치유계에 예술적인 느낌이다. 적도 미션도 없이 그냥 사막을 여행하는 이야기.
PSN에서 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전작인 flOw와 마찬가지로 육축 훈련용(?) 게임.[1] 이 게임 트로피 40%만 찍어도 Lair 따위는 패치 없이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목적은 flOw보다는 명확하다. 바람이 되어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그것으로 자연을 부활시켜 회색의 도시를 찬란한 자연의 색깔로 물들이는 것.
즉, 사람과 자연의 공생이 이 게임이 주는 메시지이다. 꽤 뚜렷한 교훈을 가진 힐링게임이다.
2 시스템
구역 이탈 금지 말고는 플레이어 마음대로 그냥 바람이 되어서[2] 꽃망울 터트리며 흩날리는 꽃잎들을 공중에 춤추게 할 수 있다. 꽃을 피워낼 때마다 꽃잎이 하나씩 플레이어 뒤에 따라붙는 식. 바람을 타고 들판을 신나게 질주하다가 휙 뒤돌아보면 수많은 꽃잎들이 긴 꼬리가 되어 하늘하늘 춤추는 절경을 볼 수 있다.
중요 거점의 꽃망울을 터트리면 죽어있던 자연이 살아나고 칙칙한 도시가 상큼하게 부활하기 시작한다. 목적지까지 도달하면 바람이 하나씩 따서 모인 수많은 꽃잎들이 모여 하나의 꽃으로 변하고, 스테이지 클리어. 끝까지 잉여스럽게 꽃잎만 모으는건가...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다보면 의외로 적 비스무리한것도 나오는 반전이 있다!
3 조작
조작법 설명이 그림 한장, 그것도 달랑 듀쇽3 3개가 그려진 그림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조작법이 정말 그냥 육축 움직이는 것 밖에 없기 때문. 플레이어 시점 기준 왼쪽/오른쪽으로 기울이기와 위아래로 꺾기[3]가 4방향 이동을 담당하고, 왼쪽/오른쪽 돌리기는 없다.
이 개념에 익숙해지기는 꽤 어려운데, 컨트롤러를 돌리지 않고 기울이면 그냥 직선주행하면서 화면만 빙 돌 것 같은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날고 있다는 개념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3번째 화분을 찍을 때 쯤이면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 그렇다고 쉬워지진 않지만.
4 기타
거의 반 필수적으로 고화질, 1080p로 플레이해야한다. 모니터로 한다면 잔상이 적은 모니터가 필요한데, 게임 플레이 내내 블러이펙트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래픽이 최소 720p는 돼야지 진정한 치유효과(...)를 받을 수 있다.
힐링 컨셉에 걸맞게 음악도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다. 배경음악은 물론이고 꽃들과 중요 거점을 찍었을 때 나는 효과음도 아름답다.
엔딩 스탭롤도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트로피마저 있다.
간단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움직이는 것 때문에 트로피 따기는 의외로 어렵다. 대표적으로 일만송이 터트리기. 놀러온 사람 시켜서 따는 수 밖에 없다(...). 노가다 하기엔 너무 평화로운 게임.
참고로 켠김에 왕까지에서 모든 트로피를 따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의 컨셉은 향후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로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