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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ラトニック
2014년 5월 25일 부터 NHK BS 프리미엄을 통해 방송된 일본 드라마.
각본: 노지마 신지
주연: 나카야마 미호(모치즈키 사라 역), 도모토 쯔요시(청년 역)
주제가: 빌리 조엘 - Honesty, The Stranger
심장병에 걸린 딸을 키우던 어머니가 자살 사이트에 '어차피 죽을 거라면 딸에게 심장을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고. 거기에 '나의 하트를 주겠습니다'며 답한 청년과 싱글맘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
- 주연인 나카야마 미호가 실제로 이혼 이후에 싱글맘이 된 상황에서 맞이하게 된 작품이다.
- 도모토 쯔요시는 20년전 작가인 노지마 신지의 94년작 '인간실격 ~만약에 내가 죽는다면~'에 출연한바 있다. 정극에 출연하는 것도 10년 만이라고. 그리고 쯔요시는 다른 드라마[1]에서도 심장을 기증하는 흔치 않은 역을 맏은바 있어 심장기증 전문 배우(...)의 길을 가게 되었다.
- 극단적인 설정과 커피색 화면, 올드팝, 시작과 끝에서 대조를 이루는 나레이션 등 실로 오랜만에 90년대 노지마 신지의 작풍이 나타나는 작품.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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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화 - 스트레인저
반신반의 하며 상대방과 만난 사라는 자신을 좋을대로 부르라는 그 청년이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청년의 진심을 확인 한다. 그리고 뇌종양을 알게 된 이후 원래 생활을 잃어버리고 노숙까지 했던 청년을 자신의 편의점 겸 집에 데리고 살기로 한다.
하지만 제3자에 의한 장기 이식은 기증 대상을 지명 할수 없도록 되어 있었고, "이런 규정이 없으면 딸을 둔 어머니는 사람을 죽여서라도 심장을 구해오지 않겠느냐"는 의사의 설득에 사라는 납득하여 청년에게 기증은 없던걸로 하자고 한다. 하지만 청년은 1촌간이라면 가능하다며 사라에게 "결혼합시다"고 청혼한다.
1.2 2화 - 어머니라는 이름의 감옥
수상한 인간이라고 오해받아 칼부림까지 당했던 사라의 전남편과 재회한 청년은 사라와 전남편간의 이야기와 남편측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 과정을 듣게 된다. 청년은 사라에게 그가 여전히 사라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인다면 힘든 간병 생활을 하고 있는 사라에게 버팀목이 될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에 대해 사라는 딸과 자신의 생활은 불행이 아니었으며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왔었다고 말한다. 사라와의 관계에 있어서 전남편은 불필요한 존재였으며 전남편의 외도도 사실은 자신이 여자를 섭외해서 그와 사귀라고 설득했다고 밝힌다.
"...자신만의 애정을 무조건적으로 부어 넣을 수 있는 작은 그릇을 갖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부조리하게도 심장이 나쁜 딸이었던거에요. 결코 상처받거나 배신당하지 않을 영원한 평온함을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아...."
- 노지마 신지의 작품의 고전적인 소재 중 하나가 이성애와 모성애의 대립이다. 예를들면 다른 남자와 같이 살려고 자식을 버리는 어머니가 등장하는 식. 그리고 역으로 '이 세상의 끝' 이나 '립스틱'처럼 이성애에서 모성애와도 같은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모성애의 결핍을 연인에게서 충족하려한다'고 정면으로 표현되지 않는 경우에도.
- 이런 모성애 같은 이성애를 하던 캐릭터들은 단순한 헌신 이외에도
싸움을 잘하고강한 집착, 공격성, 독점욕을 가지고 있는데, 사라의 경우는 노지마 신지 자신의 이런 코드를 비틀어서, 역으로 저런 특징들이 모성애를 가진 캐릭터에 부여된 것.
- 전남편과의 만남에서 청년에게 따라 붙었던 아가씨역을 맡은 배우는 그라비아 모델인 '나카무라 시즈카'다.
- 부제만 보면 사라가 느끼는 간병 생활의 고통을 표현 할 듯 했지만 드라마의 내용은 오히려 그 반대로 사라가 딸에게 도를 넘어선 집착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어머니라는 이름의 감옥'이 표현하는 것은 사라의 심정이 아니고 딸. 사리의 심정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