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두근두근 하이스쿨'의 모델로 활동하던 나카야마 미호의 최전성기 시절
2014년의 모습.
中山 美穂.
일본의 가수 및 배우. 1970년 3월1일 생. 애칭은 '미포링'[1].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는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으로 잘 알려져있으나 80년대엔 아사카 유이, 쿠도 시즈카, 미나미노 요코등과 함께 아이돌 사대천왕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출신이다. 아사카 유이와 미나미노 요코는 남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쿠도 시즈카는 여성팬들이 오히려 더 많았고, 나카야마 미호는 남녀 모두 골고루 좋아했다.
드라마 쪽의 기록을 보면 최고 황금시간대인 게츠구 드라마 주연 7회로 여배우 중에서는 역대 최고.[2] 또한 시대적으로 보면 아이돌 시절인 10대(80년대), 여배우로서의 전성기였던 20대(90년대), 결혼 직전인 30대(2000년대) 모두 주연으로서 최소 한 번은 평균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유일한 여배우이다.
가수 쪽의 기록을 본다면 싱글과 정규 앨범을 포함한 총 음반 판매량은 1700만장 이상. 역대 여성 솔로 가수 중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1980년대에 데뷔한 여가수들 중에는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 다음이다.
중학교 1학년때 하라주쿠에서 캐스팅되었는데 데뷔 초엔 굉장히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산골 소녀 같은 얼굴이어서[3] 캐스팅을 한 사람의 안목이 놀랍달까 모래 속의 원석을 발견해냈다고 할까(…)[4] 아무튼 TDK 스플렌더 카셋 테입 광고를 시작으로, 하나토유메 등의 광고 모델을 하다가 85년 드라마 '毎度おさわがせします(매번 소란스럽게 하겠습니다)'로 드라마 데뷔. 이후 같은 해 싱글 'C'로 가수 데뷔를 하며 내는 곡마다 히트를 하는 등 다년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데뷔 초기 드라마에서는 까무잡잡한 동남아 구릿빛 피부에다 말도 행동도 불량한 양키일진 역할을 맡아서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다 1986년 드라마 生意気盛り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톱아이돌 그룹에 격상된다. 주제가 wakuwakuさせて도 힛트하며 미호 모노마네에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 곡이다. 이후 꾸준히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 톱아이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991년 가을에 방영한 드라마 "보고싶을 때에 그대는 없어"에서 원거리 연애에 외로워하는 간호사 역할을 맡으며 여성팬들의 지지도가 급상승해 90년대 초반 명실공히 가장 핫한 잇연예인으로 우뚝섰다. 주제가도 대힛트하며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기 전까지 일본 여성가수 크리스마스 노래 no.1으로 손꼽혔었다. 남성가수 no.1송은 야마시타 타츠로의 크리스마스 이브
1992년엔 WANDS와 함께 부른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세상 누구보다 분명)'[5]이 180만장이란 대히트를 하며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세는 쭉 이어져서 94년엔 'ただ泣きたくなるの(다만 울고싶어지는 걸)'가 100만장이 넘는 히트를[6], 95년에는 주연을 맡은 러브레터로 여주연상을 받는 등 90년대 초중반까지도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양립하며 두 분야에서 모두 큰 인기를 받게되었다.
1999년에는 가수로써 마지막 앨범을 내고 배우로써의 활동에 전념. 2002년 소설가인 츠지 히토나리[7]와 결혼했고, 2014년 이혼했다[8]. 결혼 생활 중 파리에 머물며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하다 2010년 초에 다시 컴백을 했다. 이재한 감독(대표작 : 내 머리속의 지우개)이 맡은 'サヨナライツカ(사요나라이츠카)'의 주연 배우를 맡았다. 2013년에는 이와이 슌지 제작, 기타가와 에리코 감독의 영화 新しい靴を買わなくちゃ(새 구두를 사야해)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동세대 아이돌이었던 코이즈미 쿄코와 친분이 깊으며 카하라 토모미는 나카야마 미호를 동경하여 연예계에 들어왔다고 한다. 미호 본인은 아이돌 데뷔 당시 나카모리 아키나를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한다.[9]
여동생인 나카야마 시노부[10][11]도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1 싱글 목록
- 1985년 - C / 生意気 / BE-BOP-HIGHSCHOOL
- 1986년 - 色・ホワイトブレンド / クローズ・アップ / JINGI・愛してもらいます/ツイてるねノッてるね / WAKU WAKUさせて
- 1987년 - 派手!!! / 50/50 / CATCH ME
- 1988년 - You're My Only Shinin' Star / 人魚姫 / Witches
- 1989년 - ROSÉCOLOR / Virgin Eyes
- 1990년 - Midnight Taxi / セミスウィートの魔法 / 女神たちの冒険 / 愛してるっていわない!
- 1991년 - これからのI Love You / Rosa / 遠い街のどこかで…
- 1992년 - Mellow /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中山美穂&WANDS)
- 1993년 - 幸せになるために / あなたになら…
- 1994년 - ただ泣きたくなるの / Sea Paradise -OLの反乱- / HERO
- 1995년 - CHEERS FOR YOU / Hurt to Heart〜痛みの行方〜
- 1996년 - Thinking about you〜あなたの夜を包みたい〜 / True Romance / 未来へのプレゼント(中山美穂 with MAYO)
- 1997년 - マーチカラー
- 1998년 - LOVE CLOVER
- 1999년 - A Place Under the Sun / Adore
2 출연 영화
- 1985년 - BE-BOP-HIGHSCHOOL
- 1989년 - どっちにするの。
- 1991년 - 波の数だけ抱きしめて
- 1995년 - Love Letter
- 1997년 - 東京日和
- 2010년 - サヨナライツカ
- 2013년 - 새 구두를 사야 해(新しい靴を買わなくちゃ)
- ↑ 그녀가 1987년 출연한 드라마 '엄마는 아이돌'에서의 극중 애칭이었지만, 이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이후로도 미호 본인의 애칭으로 굳어져버렸다.
- ↑ 남성을 포함한다 해도 기무라 타쿠야에 이은 2위 기록이다. 게다가 7회의 주연 작품 중 4작품에서는 직접 주제가까지 불렀다.(이것 역시 역대 최고 기록)
- ↑ 원래부터 그렇게 하얀 피부는 아닌 것 같지만, 당시 비키니를 입고 찍은 화보를 보면 일부러 더 까맣게 태닝한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 ↑ 사실 연예계 관계자가 직접 말을 걸었던 건 미호가 아니라 옆에 있던 그녀의 친구였다고. 하지만 막상 두 사람이 사무소로 찾아가자 그 친구보다는 미호 쪽의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한 모양이다.
- ↑ 한국 가수 '포지션'과 '더 넛츠'가 각각 '그해 겨울은', '사랑의 바보'라는 곡으로 리메이크를 했고 일본 내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가수들에 의해 많이 커버가 되었다.
- ↑ 90년대에 이르러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곡이 많이 나왔지만 냉정히 보면 가창력 자체는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데뷔 초기인 86~88년에는 제법 괜찮은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건강 악화로 한 번 입원한 이후 목상태에 따라 가창력이 들쭉날쭉해지기 시작했고, 90년대에는 오로지 인기 덕분에 가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 다만 미호 본인은 연기보다 가수 일이 더 좋다고 TV에서 여러번 언급했다.
- ↑ 작가 공지영과 합작 소설을 내는 등 한국에서도 알려진 소설가.
- ↑ 이혼 과정에서 먼저 츠지 히토나리의 불륜설이 터졌고 언론은 이혼의 책임을 남편인 츠지에게 몰아갔다. 그러나 이후 사실은 나카야마 미호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180도 역전. 그녀가 불륜 상대에 홀딱 빠져 친권까지 포기해가며 이혼을 감행했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이 일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말았다.
- ↑ 86년의 콘서트에서는 아키나의 앨범 'D404ME'의 수록곡 '모나리자'를 부르기도.
- ↑ 이연걸의 정무문에서 일본인 여자친구로 출연, 한국에서도 얼굴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
- ↑ 최근에는 수리검전대 닌닌저의 주인공 이가사키 타카하루의 어머니 역으로도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