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웹툰)

1 개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웹툰. 79화 완결이다.
글/그림 마루. 동일 작가가 2010년 연재한 겨울하나와 이야기를 공유한다. 유령을 볼 수 있게 된 소녀[1]와 유령 소년의 이야기이다.
2013년 현재 단행본이 3권까지 발매되어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연

  • 최하람

주인공 소녀. 고등학교 2학년으로 학기 시작 전 맘에 들어서 산 목걸이 덕분에 유령 가온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목걸이를 버리려고도 했지만, 유가온의 부탁으로 무기한 연기했고 결국 유가온과 같이 지낸다. 귀찮아하지만 사탕도 사주고, 놀아 주는걸 보면 의외로 유가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 다만 성격이 선머슴+사고뭉치 라서 가온이와 부딪히면 일단 주먹부터 나가고 본다(...). 어렸을 적 기억이 비정상적으로 흐릿하여, 어렸을 적 옆집에 살았던 오빠인 한빛을 지나가는 행인 A로 기억하고 있어 동생인 솔이가 하람을 매우 싫어했다. 나중에 기억을 하고 빛이와는 친한 오빠 동생이 되지만 늘 마음 속으로 빛이를 좋아하고 있었고, 한빛의 전 여친인 허수진이 나타나자 박하에게 반 꼬드김을 당해서 고백을 하게 된다. 문제는 상대가 우는 것을 극도로 꺼려서 무조건 울음부터 그치게 하려는 한빛의 성격을 모른 채 울고 말았다는 것. 결국 한빛에게 차이고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남는다. 나중에 가서 가온이가 자신의 목걸이에 손을 대고 과거를 알게 되면서 사라지자,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가온을 찾기 위해 보라돌이[2]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보라돌이의 설득(?)으로 가온이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람이 한빛이 아닌 가온이임을 알게 되고, 한빛을 포기하고 가온이가 살아있는 가온이[3]에게 돌아가도록 허락한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가온이와 사귀는 사이가 된다. 외전에서 보면 사소한 것에도 자주 싸우는 모양이다만 그래도 자기가 가온이를 더 안심되고 편안하게 해주겠다고 하는 걸 보면 가온이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깊은 듯 하다.

  • 유가온

금발 곱슬머리 고등학생 유령. 통칭 복실이. 겨울하나에서 만난 이든이와 헤어진 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신을 볼 수 있는 하람이를 만난다. 생전의 기억이 없으며,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온이를 볼 수 있다. 성격은 단순+욕심 제로+해맑. 작중 모든 남자인물들 중에서도 가람이 정도를 빼면 가장 밝은 성격이다. 허나 자신의 실수로 이란이 제대로 시험을 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가람이에게 빙의하여 한빛과 이란의 화해를 주선하려고 하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인다. 중반부에 가서 보라돌이의 존재를 눈치채고 하람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보라돌이와 맞짱 뜨다가 만신창이로 당하기도 하는 등 숱한 고생을 한다.[4] 나중에 하람이가 가지고 있는 반지를 손에 쥐었다가 우연히 보라돌이의 과거 기억을 보게 되고, 보라돌이로부터 네 기억을 알고 싶으면 목걸이를 잡으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목걸이를 잡고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기억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직후에는 살아있는 진짜 가온이[5]를 보게 되고, 육신에는 자신이 가진 기억이 전혀 없음을 알게 된다.[6] 나중에 보라돌이의 충고로 하람이에게 다시 돌아가고, 살아있는 자신에게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그 직후 하람이 곁을 잠시 떠나 하람이는 가온이가 유령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하람이를 기억해내고 돌아온 모양. 마지막화에서는 군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여 하람이와 다시 만나는 것으로 해피엔딩. 외전에서 육체로 돌아온 직후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사실 처음에는 부모님에게 돌아가려고 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중간에 갑자기 유령 시절의 기억과 본래의 기억이 뒤섞이면서 혼란스러운 와중에 하람이를 다시 기억해내고 다시 돌아왔던 것. 그리고 꿈에 나오던 자신의 친형 찬우[7]가 이제는 꿈속에서 웃어주고 있다며 기뻐하면서도 살아있는 동안 행복을 같이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그런 가온이에게 하람이는 "앞으로는 내가 더 안심되는 사람이 될게." 라고 말하며 웃어주고, 가온 역시 하람에게 웃어준다.

  • 한빛

하람이와 어렸을 때 친했던 오빠. 이후 헤어졌다가 다시 옆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만나게 된다. 하람이는 몰랐지만 버스 안에서부터 하람이를 바로 알아보았으며, 버스에서 떨어질 뻔한 하람이를 간신히 몸으로 받쳐 인간 매트(...)가 되어준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하람이가 다시 자신을 알아보고 왜 바로 알려주지 않았냐고 묻자, "굳이 말하자면, 심술, 인 것 같은데. 다시 못알아본 게 괘씸해서." 라고 말한다. 아마 자신을 바로 못알아보자 그에 대해 조금은 섭섭했던 모양이다. 성격은 겉보기에 굉장히 차갑고 무뚝뚝해보인다. 여진이 말하길 돌부처. 허나 그런 겉모습과 달리 상당히 착하고 정도 많다. 이란에게 대출해서 학비를 대신 부담해주겠다고 했던 것에서 보면 분명 성격이 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남이 우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저 달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허락해준다는 것과 생각보다 사람을 대하는 스킬이 부족해 의도치 않게 상처를 많이 준다는 것.[8] 작중 초반에는 그저 이웃집 잘생긴 오빠이자 하람이의 짝사랑인 걸로만 생각되었지만, 중후반이 지나면서 가온이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한빛의 과거도 밝혀지는데, 바로 한빛의 과거 고등학교 친구 중 한 명이 가온이라는 것. 때문에 가온이의 과거와 연관되어 있던 한빛도 덩달아 보라돌이의 표적이 되었던 것이다. 후반부에서 유령 가온이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하람이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집에 있는 진짜 가온이와의 관계도 알게 된다. 이후 가온이가 퓨전 합체해서 기억을 되찾은 것을 목격하고, 가온이가 어디갔냐는 하람이의 질문에 떠나갔다고 말해주고 우는 하람이를 위로해준다. 마지막화에서는 수트를 입고 간지나게 등장하였는데 현실은 고시생(...)이라는 슬픈 현주소를 보여준다. 그래도 하람이와 연인 마냥 다정하게 사진 찍고는 가온이한테 전송해서 약올리는 등 하람이랑은 여전히 친한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외전에서 등장했을 때 추가적인 사실이 더 드러나는데, 사실 어린 시절부터 하람이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단지 본인이 그것을 사랑이 아니라 솔이를 대하는 마음과 같다고 착각을 했던 것. 하람이에 대한 본심을 빨리 깨닫지 못한 게 살짝 후회되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아끼고 좋아했던 사람이 잘되는 걸 보아서 기쁜 듯 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아무와도 맺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다소 안습. 대신 수많은 여성 독자들과 플래그를 꽂았지

2.2 조연

  • 최가람

하람이의 남동생이자 가온이가 하람이의 힘 없이 빙의할 수 있는 상대. 솔이가 하람이 때문에 도망쳤을 때, 가온이 빙의 상태+의도하지 않은 위로로 솔이와 플래그 성립. 미래시점인 듯한 그림에서 "앞으로도 매일매일 집앞으로 데리러 갈게"라고 하는걸 보면 미래에는 연인 관계가 되는 듯 싶은데, 같은 반의 민지라는 여자아이도 가람이를 짝사랑하고 있다.삼각관계? 이후 다시 가온이의 빙의상대가 되어 대판 싸운 한빛과 이란이 화해하도록 돕고,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화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하여 등장한다. 상당히 훈훈해져서 많은 여성독자들이 환호. 솔이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 말에 무지 놀라는 걸 보니 솔이를 엄청 좋아하는 듯.

  • 한솔

한빛의 동생.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지만 브라콤 기질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9] 그 때문에 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던 전적이 있다. 그래서 친구사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람이 덕분에 친구들과도 친해진다.[10] 그래도 브라콤 기질이 여전히 있어서 한빛과 함께 붙어있는 하람이를 어전히 경계한다. 물론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화에서 중학생이 되어 등장하는데, 가람이와 마찬가지로 훈훈하게 잘 컸다는 평. 외전에서 하람이와 가온이 커플, 오빠인 한빛에 대해 가람이와 이야기하다가 넌 좋아하는 사람 없냐는 가람이의 질문에 살짝 웃고는 "글쎄." 라고 답한다. 대놓고 티는 안내지만 얘도 가람이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 박여진

아이돌 그룹 데이래빗의 멤버이자 한빛을 비롯한 그 친구들과 같은 대학을 다닌다.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나, 한국의 아이돌 특성 상 노래보다 뜨는 게 우선이라는 현실에 좌절하고 있다. 공원에서 노래연습을 하다가 자신의 방송 실수로 울고 있었는데, 이걸 한빛이 위로해준답시고 노래를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11] 이후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한빛에 호감을 가지나, 실상은 박하에게 열렬히 고백받는 모순된 처지에 놓인다. 그러다 중간에 하람이의 목걸이를 우연히 줍고[12] 가온이를 만나 하루 정도 같이 지내게 된다. [13] 우여곡절 끝에 목걸이를 하람이에게 돌려주고, 박하로부터 한빛의 우는 것을 못 견디는 성격을 알게 되면서 한빛을 포기하고, 박하와 연인관계가 된다.

  • 이란

보라색 머리와 해리포터 안경을 쓴 친구. 박하의 룸메이트이자 한빛+박하 약올리기 담당.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공부는 꽤 잘하는 듯하다. 장학금을 노리고, 한빛이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정도.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늦잠으로 시험을 망쳐 장학금을 타는 것에 실패하자 휴학하려 한다[14]. 이때 한빛이 대출을 제안하자 부담되기 싫다면서 이를 거절한다. 그러나 한빛이 쓸데없이 휴학하지 말고 돈 받아 학교 다니면 될 거 아니냐고 말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질을 하고 만다. 이걸로 인해 한빛과 대판 싸우고, 박하가 생각없이 시험 잘봤냐고 물으면서 등짝을 밀치는데 하필 계단 옆이라서 그대로 굴러 2차 부상을 입는다. 이후 휴학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하지만 가람이에 빙의된 가온이가 한빛이 사과하겠다고 기다리라고 하자, 뒷문 쪽에서 기다리다가 우연히 하람이를 만난다. 거기서 그는 한빛의 진심을 물론 모르는 게 아니고 좋은 의도로 그런 것도 다 알지만, 그 녀석이 말하는 태도는 마치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자존심 상하고, 미안해서 도저히 받을 수 없었던 거라고 말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한빛과 다시 화해하고, 마지막화에서는 한빛, 목연과 함께 재등장하는데 3명 다 고시생이란다(...)

  • 박하

모자를 쓰고 다니는 한빛의 친구. 장난기가 많고, 여진이를 좋아하지만 늘 차인다. 한빛과는 고등학교 동창이며, 한빛의 성격을 늘 못마땅하게 여겨 고치라고 늘 지적한다.[15] 다소 어리숙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속이 깊고 따뜻하며, 눈물도 많은 편.[16] 그러나 여진이가 일본으로 가서 데뷔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고백하고, 한빛에 대한 오해도 풀어주면서 결국에는 사귀는 데 성공한다! 해냈다 박하가 해냈어 이후 수진이 한빛을 납치했을 때 택시 안에서 수진과 한빛의 과거 이야기를 하람에게 해주고, 수진의 집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한빛을 몸으로 받아 구해낸다.인간 매트 마지막화에서 보면 여진이와 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다시 반복하는 중인듯.

  • 장목연

꽃집 아들. 꽃을 좋아하는 한빛이 가게에 많이 온다. 친구들이 모일 때 장소 제공 및 중심 잡아주는 역할. 한빛 친구들 중에선 가장 비중이 없는 편이다. 마지막편에서 이란, 한빛과 같이 재등장하는데 시험을 망쳐서 고시생이 된 모양이다(...)

  • 허수진

한빛의 옛 여자친구이자 작중 제일 제정신이 아닌 인물. 보라돌이가 중간에 빙의해서 한빛이 있던 버스 앞으로 데려가 거기서 한빛을 보고는 다시 그를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박하와 한빛과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왠일인지 박하는 허수진을 굉장히 경계+경멸하는 모습을 보이고, 한빛 역시 떨떠름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때만 해도 그냥 좀 나쁜 짓을 많이 했나 보다 싶었는데, 한빛이 확실히 선을 긋고자 찾아갔더니.... 대화 도중 약을 탄 물을 주어서 한빛을 기절시키고는 집에다 감금해버린다!!!

이후 한빛을 구하러 가던 중 박하가 하람이에게 수진의 과거를 알려주는데.... 가히 충격과 공포. 과거 수진은 박하와 사귀었다가 친구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한빛을 알게 된다. 이후 한빛이 우는 여자애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똑같은 방법으로 한빛과 사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음료수에 약을 타 마시게 하고는 인형들 사이에 눕혀놓는다. 이 기이한 행동에 한빛은 기겁하여 밖으로 도망치고, 수진은 자신이 거절당했다는 마음에 앙심을 품고 구관 옥상에 올라가 자살할 것처럼 행동한다. 한빛이 이를 말리기 위해 난간 위에 같이 올라가자, 수진은 울고 있는 자신을 달래는 한빛을 오히려 비웃으며 "넌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여전히 바보구나?" 라고 말하고는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사라지라며 옥상 밖으로 밀어버린다!!!! 쉽게 말해 수진에게 한빛은 그저 장난감 액세서리 같은 존재였던 것. 박하에게 한빛이 좋았던 이유도 인형들 사이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도 잘 어울려서 저기에 그대로 앉혀놓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쯤되면 사이코패스를 의심해봐야할 지경. 그리고 다시 한빛을 납치했을 때는 가온이가 느닷없이 한빛에 빙의가 되어 탈출하려던 것을 목격하고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냐는 질문에 한빛(정확히는 빙의한 가온이)의 얼굴이 붉어지자 그대로 얀데레 기질을 드러내며 깨진 꽃병 조각으로 한빛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한빛이 베란다에서 그대로 뛰어내리자, 자신이 가지고 싶은 한빛은 저렇지 않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후로는 한빛에 대한 집념을 완전히 버렸다는 것.

  • 보라색 머리 유령

통칭 보라돌이. 하람이가 가지고 있는 반지가 이 녀석의 기억이 담긴 조각이다. 첫 등장부터 가온이와 하람이 주변을 맴돌며, 나쁜 짓을 일삼는다.[17] 무슨 이유인지 가온이와 한빛을 굉장히 싫어하고 하람이를 아끼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온이의 과거가 드러난 후에야 이 사실이 밝혀진다. 이 녀석이 하람이를 아끼는 것은 하람이가 자신의 죽은 여동생 정아를 연상케 하기 때문. 그의 여동생이 사고로 죽은 뒤 유령이 되어 반지를 가지고 떠돌던 중, 자신의 여동생을 연상케 하는 어린 시절의 하람이를 만나게 되고, 그 반지를 하람이한테 주었기 때문에 하람이에게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사실 하람이에게 목걸이를 판 것도 이 녀석이다. 그때는 단지 가온이가 잃어버린 자신의 과거 기억들로 인해 괴롭고 고통스럽게 살아갈 것이라 여기고 그냥 준건데, 예상보다 너무도 잘 지내는 걸 보고 당황스러움+질투심으로 인해 가온이와 한빛을 싫어했던 것. 이후 가온이를 찾아달라는 하람이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가온이를 찾아가 돌아가라고 조언하고, 하람이의 곁을 떠난다. 처음엔 그저 단순한 악역으로만 보였으나, 알고 보면 좀 많이 불쌍한 녀석. 외전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어떤 낯선 유령[18]과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성불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는 좋은 데로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19]

  • 정이든
겨울하나에 나온 그 이든이 맞다! 여기선 하람이와 동갑인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처음 다짜고짜 등장해 가온이 형 내놓으라며 하람이에게 막무가내로 요구해 하람이를 당황하게 만드나, 이후 가온이를 다시 만나 잠시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진다. 여기까지만 있었다면 그저 비중없는 조연이었겠지만, 살아있는 가온이를 목격하고 후반부에 하람이와 가온이를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비중이 급상승한다. 살아있는 가온이를 목격하고 지금의 유령 가온이가 단순한 유령이 아니라는 점을 가장 먼저 추론해낸 것이 바로 얘다. 사실상 가온이가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목걸이에 손을 대도록 유도한 셈. 그리고 하람이 곁을 한동안 떠나게 만들어 가온이에 대한 애정도도 급상승하게 만들었지 마지막화에서는 S대에 합격한 것으로 나오며, 문자로 가온이가 하람이 벤치에 앉히고 그냥 가라고 하자 솔로의 슬픔을 느끼며 퇴장.
  1. 특수한 능력은 아니고 목걸이 때문.
  2. 보라색 머리의 유령. 가온이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하람이가 볼 수 있는 또 다른 유령이다.
  3. 하람이가 보고 있는 유령 가온이는 생전의 기억이 없어 처음에는 죽은 사람인 줄 알고 있었으나, 나중에 가서 유령 가온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자세한 건 유가온 항목 참고.
  4. 참고하자면 보라돌이는 가온이보다 먼저 유령이 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능력이 훨씬 강하다.
  5. 유령 가온이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6. 즉, 유령 가온이는 진짜 가온이가 고의로 버린 기억의 일부가 유령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7. 작중에서는 이미 죽은 인물. 가온이가 고등학생일 때, 같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차에 치여 죽는다.
  8. 그래서 여진에게는 오해를 샀고, 허수진에게는 이용당하다가 죽을 뻔한다. 여기에 이란과도 대판 싸웠으니... 박하가 그렇게 타박한 것도 이해할 만 하다.
  9. 원인은 당연히 한빛의 시스콤.
  10. 친하게 지내달라고 민지에게 부탁한 건 가온이가 빙의한 거지만, 속 편하게 자기 과거를 털어놓았을 땐 빙의되지 않은 상태였다.
  11. 단, 이때는 서로 전혀 몰랐고, 나중에 학교에서 여진이 먼저 한빛을 알아본다.
  12. 가온이와 같이 노래부르는 걸 엿듣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둘이 도망가는데, 이때 목걸이가 나뭇가지에 걸려 빠진다. 관리 좀 잘해라
  13. 위에서 말한 한빛에 대한 호감, 현실에 대한 좌절도 모두 가온이에게 털어놓은 거다. 단, 그 남자가 한빛이라고 말한 건 아니다. 가온이는 그 남자가 한빛인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14. 정확히 말하면 벽에 멋지게 헤드벗하고 기절했다(...), 원인은 유가온
  15. 여자가 울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한빛이 크게 데인 적이 있다. 자세한 건 허수진 항목 참조.
  16. 어느 정도냐면 여진이가 일본으로 떠난다고 했을 때 그것만 계속 생각하다가 친구들이 장난으로 건드리자 화를 내고 직후 바로 울 정도.
  17. 허수진의 몸에 빙의해서 한빛이 있는 곳으로 데려온 뒤 다시 납치하게 만들고, 가온이와 대판 싸워서 크게 상처를 입힌다.
  18. 저승사자로 추정되긴 하는데 자세히는 나오지 않는다.
  19. 이름이 흐리게 처리되어서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으나, 독자들은 '지원'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