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술의 한 종류
강한 페루의 포도 브랜디. 알코올 도수는 종류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35~43도 정도이다.
2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ピスコ
일본의 추리만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캐릭터. 코난의 숙적 검은 조직의 멤버로 피스코는 코드명. 검은 조직에서는 네임드급 조직원의 경우 술 이름을 딴 암호명을 부여받고 활동한다.
24권 "검은 조직의 재회" 편에 등장한다. 검은 조직의 간부 진의 명령에 따라 정치인인 노미구치 시게히코의 암살 명령을 받아 그가 있는 영화감독 추모회에 참석했고, 코난은 우연히 진의 포르쉐에 잠입하여 발신기를 심어놨다가, 그들의 대화를 듣고 피스코를 막기 위해 피스코가 있는 추모회장에 참석한다.
결국 노미구치 의원을 살해하여 목적을 달성하며, 소란을 일으킨 참석객들에 의해 코난과 하이바라가 떨어지게 되자 하이바라를 몰래 납치하여 위기에 빠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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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무라마츠 야스오/김태훈. 본명은 마스야마 켄조(枡山憲三). 71세. 한국판 이름은 김충삼. 나카모리 긴조처럼 이름을 의역했다.
이름은 물론 위 항목의 술 이름에서 따왔다. 표면상으로는 유명 자동차 회사의 회장[2]이며 조직내에서는 간부급에 속한다.
조직의 명령에 따라 정치가 노미구치를 제거했고 이후 하이바라 아이=미야노 시호임을 눈치 채고 그녀를 제거하려 했지만,[3] 코난의 방해로 실패한다.
게다가 하필이면 노미구치를 암살하는 장면이 찍혀[4] 다음날 조간신문 1면에 실리게 될 판이라 조직의 보스인 그 분의 명령을 받은 진에게 살해당한다. 피스코는 셰리의 정체를 알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하려고 했지만, 진은 당신을 죽이는 게 그분의 명령이라면서 다 듣지도 않고 그를 처단한다. 코난과 하이바라는 전부 듣지 않고 한큐에 죽여버린 진에게 감사해야 할 듯 그의 발언에 따르면 조직의 보스를 꽤 오랫동안 모셔왔고 높은 지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칠흑의 추적자에서는 아이리시가 오랫동안 아버지처럼 따른 인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그를 죽인 진을 매우 증오하게 되었다고 한다.
피스코의 등장과 퇴장이 다뤄진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은 검은 조직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서운 조직인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다. 먼저 피스코 자신은 조직 내에서 꽤 오랜 세월을 보내온 것 같고, 표면적으로는 재계의 거물이다. 게다가 그 거물의 자리도 조직의 도움 덕분에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가 직접 표적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데다 그 표적은 일국의 정치가다. 그리고 그 정치가도 검은 조직의 일원이었다가 조직에 방해가 될 것 같아 버려진 것이고, 피스코 또한 보스의 명령이 있긴 했지만 조직으로부터 가볍게 버림받았다. 그만큼 조직의 힘이 매우 큰 것. 그리고 피스코의 조직내 위치도 확실하게 보여줬다. 보통 조직의 배신자나 조직의 기밀을 누설한 자, 조직이 드러나게 한 자등은 대부분 인사권을 가진 진이나 진의 직속부하인 워커가 맡아서 처리했다. 조직의 역사가 얼마나 긴 지는 알 수 없지만 조직 창설 이후 지금까지 그 분에게 보고 없이 처리된 인물만도 수백명. 그런데 그 분의 명령을 받아 처리했다는 것은 비록 손쉽게 버려지고, 된통 까이긴 했지만 그만큼 피스코의 위치가 보통이 아님을 보여준다.